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오는 4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생활사를 주 내용으로 각종 유물 146점을 공개하는 특별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日常)의 이상(理想),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순간(時)’, ‘하루(日)’, ‘연대(年代/連帶)’의 3부로 구성됐다.1부 ‘순간(時)’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떠나 타국에서의 삶을 택한 한인 동포들의 ‘순간’을 소개하며, 조국을 떠나는 한인 동포들의 다양한 결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이하 기념사업회)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에서 '태허 스님(운암 김성숙) 54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고 4일 밝혔다.기념사업회는 올해 54주기 추모제에서 1964년 운암선생이 직접 쓴 혁명일기를 황설하 배우의 낭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일기에는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 정립을 위해 헌신했던 운암 김성숙선생의 우국충정과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가난과 병고로 쓸쓸한 말년을 보내신 선생의 일기를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의 유해가 순국 100년 만에 오는 4월 10일 고향산천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4일 황기환 애국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셔오는 유해 봉환일을 오는 4월 10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유해봉환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이를 위해 5일, 미국에 유해 봉환반을 파견해 현지 추모식 등의 일정을 진행한 뒤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모시고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출발해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박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3월 27일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불교환경연대는 ‘태평양 바다는 방사능 쓰레기통이 아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보관 비용을 아끼고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기억을 지워내기 위해 오는 6월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고 지적하고, “방사능 오염수는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바닷물과 바다생물에 축적될 것이므로, 일본 정부는 지금이라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을 투입해 서촌 일대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종로구는 이번 사업이 창의적 소상공인 브랜드 육성·협업 과정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발굴, 상권 인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적 상권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대상지로 선정된 서촌은 ‘경복궁 서측에 위치한 마을’이란 뜻으로 자하문로와 옥인길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배화여자대학교, 청와대 사랑채, 체부동, 홍종문 가옥 골목상권 등이 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발달장애 프로골퍼로,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CC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 88CC 잔디광장에서이승민 선수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 88CC 인근에 거주하는 이승민 선수는 그동안 유료 시설을 이용하며 골프 연습을 해 왔으나, 이번 홍보선수 위촉으로 88CC의 실외연습장 타석, 필드 플레이 이용, 정규홀 회원 대우 등 특전
3월 24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서해수호 55용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불멸의 빛'이 하늘을 밝힌다.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수호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용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오는 22일~24일 매일 밤 8시부터 55분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 중앙에 '불멸의 빛'을 점등한다고 21일 밝혔다.'불멸의 빛'은 서해를 수호하는 임무 수행 중 희생된 55용사를 상징하는 55개의 조명과 함
공동 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해온 불교시민사회가 설립 준비과정을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기 위해 3월 30일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시민보살대학 북토크와 대화마당’을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열린다. ‘왜, 지금, 우리는 참여불교, 시민보살대학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1부에서는 박경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를 초청해 북토크를 갖는다. 박 명예교수의 저서 《불교사회경제사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참여불교의 길을 돌아본다.2부는 축하공연과 ‘행복한 시민보살대학’ 대화마당으로 꾸며진다. ‘시민보살대학’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부처님오신날이 토요일(양력 5월 27일)인 올해는 월요일인 5월 29일 하루 더 쉬게 된다.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3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입법예고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이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된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지 않는 공휴일은 신정(1월 1일)과 현충일(6월)만
5대 종교 환경단체 연대체인 종교환경회의의 상임 대표로 법만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 선출됐다.종교환경회의는 2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연구원 법당에서 ‘제22회 총회’를 열어 법만 스님을 상임대표로, 불교환경연대를 실무 대표 단체로 선출하고, 올해 주요 사업 일정을 결의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실천할 것을 다짐하는 ‘2023년 총회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했다.종교환경회의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서 “지구 생태계는 기후 붕괴와 여섯 번째 대멸종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사실상 허가한 환경부를 규탄하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 등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100여 명은 3월 3일 ‘제3회 국립공원의 날’ 행사가 열린 광주 문빈정사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다.참석자들은 “전문검토기관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입장을 밝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연구원(KEI) 등 5개 기관이 명백히 부정적 의견을 냈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제17기 숲 해설가 전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숲 해설가 전문과정’은 산림청 인증 과정이다.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설·운영된다.강의는 3월 7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온라인 줌 이론 강의와 토요일 또는 일요일 야외수업으로 진행된다. 과정은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문화, 자연놀이, 숲해설 프로그램 개발, 숲해설 기법, 숲명상 등으로 구성된다. ‘숲 해설가 전문과정’을 수료한 이는 숲 해
환경부가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 추진을 사실상 허가한 가운데, 반대운동을 주도해온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가 2월 27일 “강력한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을 밝히는 규탄 성명을 냈다.국민행동 등은 ‘설악산케이블카 허가, 환경부는 파렴치한 집단이다’란 제하의 성명에서 “설악산을 그대로 두라는 국민의 바람과 전문기관의 거듭된 부정평가를 무시한 채, 설악산케이블카를 무조건 추진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하명만을 받들었다.”며,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설악산을 제물로 삼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올해 슬로건을 ‘우리가 살리면 우리를 살린다’로 정하고, 올 한 해 불교계 환경 단체로서 전문성과 위상 강화를 다짐했다.불교환경연대는 2월 21일 오후 7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환경오계 낭독, 2022 돌아보기 영상, 2022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원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총회에서 불교환경연대는 △녹색사찰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불교계 환경 단체로서 전문성과 위상 강화 △생태전
부산시가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에 대한 문화재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 보호구역(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난개발을 멈출 것”을 요구하는 불교계 목소리가 나왔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2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대원각사에서 진행한 활동가 워크숍의 일환으로 낙동강 하구를 탐방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적 자연유산인 낙동강하구 문화재보호구역이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불교환경연대는 성명에서 “모든 존재는 크든 작든, 눈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추진을 천명한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환경부가 케이블카 사업의 선결조건인 환경영향평가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 단체들이 이를 비판하고 오색케이블카 백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한국환경회의는 2월 2일 원주지방환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부동의 △불법 확약서 작성 공무원 즉각 파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백지화를 요구했다.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과 한국환경회의에는 불교환경연대가 집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오는 2월 18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6차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생은 재두루미 먹이주기, 점심, 재두루미 생태탐방(탐조)으로 이어진다. 6차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 신청마감은 1월 31일까지며 참가비는 3만원(교통비와 강사비, 점심 식대 포함, 먹이 구입비 별도)이다. 파주 오금리 DMZ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사전 신청과 신분증 지참을 해야 출입할 수 있다. 신청은 링크(https://forms.gle/DitG31GjTNXUtXiz6)를 통해 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지난 11일 제5회 녹색사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로 5년째를 맞는 녹색사찰대회는 녹색사찰들이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내용을 공유하고 실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우수 녹색사찰은 부산 도림사, 울산 백련사, 안양 한마음선원이 수상했다.이들 녹색사찰은 1회용품을 사용 하지 않고 비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며 환경법회와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구생태계를 살리고 부처님의 생명존엄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불교환경연대는 지난해 모두 11개 신규 녹색사찰과 협약을 맺었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이하 종평위)가 5일 성명서를 내고 김 공수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위원장 도심 스님 명의의 성명에서 종평위는 “국가기관의 장이 공직의 본분을 저버리고 해당 기관 공무원과 국민에게 불편함을 준 것은 매우 중대한 범법행위”라고 지적하고, “공수처장은 누구보다도 정치적, 종교적 중립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정기관 책임자 자질과 최소한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시무식에서 찬송가를 부른 것 관련해 6일 불교계에 사과했다.앞서 같은 날,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는 성명을 내고 공식석상에서 찬송가를 부른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김 처장은 입장문을 통해서 “공수처 구성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로 말했다. 이유 불문하고 공직자이자 수사기관장으로서 특정 종교 편향적으로 비칠 수 있는 언행을 한 것은 부적절했다”고 말했다.이어서 “제 언행이 불교계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사부대중 여러분 마음을 불편하게 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