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은 12월 12일 울산지원 대웅전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울산지원은 이날 호계고등학교, 천곡중학교에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재학생 5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울산지원은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호계고와 연간 장학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제31회 산해원문화상’ 문학상 수상자에 이창규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 선정됐다. 아울러 예술상에 박배덕 서양화가, 언론상에 허충호 경남신문 논설실장, 행원상(지역개발)에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이 선정됐다.창원시불교연합회(회장 정인)는 ‘제31회 산해원문화상’ 수상자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이 신흥사가 소유한 설악산 대청봉의 소유권을 둘러싼 지방자치단체 간 위법적이고 비상식적인 다툼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은 11월 24일 입장문을 내 “설악산 국립공원의 최고봉이자 상징인 대청봉의 경계 정정과 관련해 토지 소유주인 신흥사의 의견이 철저히 배제된 채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3곳의 자치단체가 다툼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불교조계종은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며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은 11월 21일 안양 본원에서 ‘제33회 한마음선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새롭게 수계한 293명과 연비를 다시 한 5175명 등 모두 5468명이 참다운 불자로서 살아가기를 발원했다. 수계는 안양본원서, 연비는 온라인으로 연결된 국내외 25개 지원에서 진행됐다.이날 우바새들은 ‘본연 자(自)’, 우바이들은 ‘참나 아(我)’라는 법명을 받았다. 연비의식 후에는 진주지원 아함 이희영 불자의 발원문 낭독과 광명선원 자벽 이상배 거사의 수계첩 대표 수여가 이어졌다.
강화 인천사(주지 여암)는 11월 7일 오전 9시 30분 경내 무설전에서 관음전 관세음보살 복장에 봉안할 부처님 금란가사 점안법회를 봉행했다.전등사 조실 정암 세연 스님은 법문에서 “가사를 입고 수행을 하면 생과 사를 초월할 수 있어 해탈 복이라고 한다.”며, “가사불사에 동참하는 것은 복전을 가꾸고 큰 공덕을 쌓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또 “공덕을 법계에 회향하면 더 큰 공덕으로 다가온다.”며, “가사불사의 공덕을 주변사람에게 널리 베풀라.”고 당부했다.
은해사 성보박물관(관장 돈명)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10월 5일 경내에서 ‘영천박물관 건립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학술연구 진흥과 상호 공동 연구 △전시와 연구를 위한 자료 대여 등 협조 △학술·교육 관련 프로그램 상호 협력 운영 △두 기관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협력하게 된다.
봉은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6부(부장판사 이원석)는 최근 서울 봉은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봉은사에 약 487억 1392만 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봉은사는 “농지개혁법 과정에서 판매한 땅이 실제로는 농민들에게 분배되지 않았지만, 공무원들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소유권이 이전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경기도 광주시가 추진 중인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두고 지역스님들이 백지화를 촉구했다.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청호)는 9월 15일 ‘종교 화합 저해하는 가톨릭 성지순례길 추진 중단하라’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스님들은 성명에서 “광주시가 ‘관광마케팅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스님
“불교 왜 배 곯아가면서 해야 하나? 배고픈 불교는 싫다. 배불리 편하게 부처님 공부를 하는 세상을 만들겠다.” - 안심정사 회주 법안 스님‘정말 잘돼’로 도심포교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안심정사가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인재불사를 시작했다.안심정사(회주 법안, 태고종 교육원장)는 9월 13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본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심불학원’ 개원과 ‘안심불교포럼’ 발족을 알렸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이하 종평위)가 정부와 경기도 광주시에 천진암과 남한산성 일대를 연결하는 가톨릭 성지순례길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광주시(시장 신동헌)는 최근 천주교 수원교구와 ‘천진암 성지 광주 성지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만일 광주시가 천진암과 남산산성 일대를 연결하는 ‘천진암 성지 광주 성지 순례길’을 최종 확정해 개발한다면 천진암의 불교역사와 호국불교의 상징과도 같은 남한산성과 관련된 불교문화와 역사는 크게 퇴색되고, 장기적으로는 천진암과 남한산성이 가톨릭의 성지로 오인 게 불을 보듯 뻔하다.
낙산묘각사는 8월 25일 종로구청에서 공직자를 응원하는 가래떡 전달 행사를 가졌다.지난해부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직자를 응원하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아끼지 말라는 의미를 담아 낙산묘각사가 우란분절 법회 공양미를 공무원에게 회향하였고, 관음종복지재단은 이 공양미로 가래떡을 만들어 꿀과 함께 종로구청과 혜화경찰서에 전달했다. 이날 관음종복지재단이 종로구청과 혜화경찰서에 전달한 가래떡은 500g짜리 1700개이다.
한마음선원 대구지원(지원장 혜공)은 8월 25일 오전 11시 경내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외빈 초청 없이 최소 인원만 법당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가 남부내륙철도 ‘KTX 합천해인사역’ 유치를 염원했다.중앙신도회는 26일 ‘달빛내륙철도 환승 역할의 극대화를 위한 KTX 합천해인사역 유치를 2천만 불자가 다함께 염원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한마음선원 울산지원(지원장 혜안)은 8월 8일 경내 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는 △삼귀의 △불교도노래 △한마음선원가 합창 △부처님과 대행 선사 전 꽃 공양 △입정 △대행 선사 영상법문 △경과 보고 △내빈 소개 △개원 3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격려사 △축사 △인사말 △30주년 기념품 전달 △코로나19 극복 이웃돕기 성금 전달 △30주년 축하 떡케익 절단 △선법합창단 음성공양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까지 금선사에서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산사문화재, 새로운 일상을 제시하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월 7일 밝혔다.종로구는 이달 중 참가자를 모집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가 색다른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강화 전등사는 3월 17일부터 사찰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각자 소원이나 미얀마 민주화를 기원하는 소원지를 솟대에 달면서 소정의 금액을 미얀마 민주화운동 후원금으로 보시하는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선 수행인 ‘한마음 주인공 관법’으로 교화와 포교에 힘쓴 묘공당 대행 스님(1927~2012)을 기리는 다례재가 봉행됐다.한마음선원(재단이사장 혜수)은 5월 12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5층 법당에서 ‘묘공당 대행 선사 9주기 열반 다례재’를 봉행했다.다례재는 혜수 스님과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 광명선원 주지 청백 스님을 비롯한 선원 스님들의 헌다와 헌향, 헌화, 본원과 각 지원 신도회장, 임원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또 혜염 스님 등 상좌 5명은 문도를 대표해 ‘스승의 은혜’를 불러 사부대중의 간절한 마음을 대신했다.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절 앞에 들어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인해 수행환경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인천시와 서구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인천 황룡사(주지 진철)는 4월 14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어 ‘한들지구 개발과 관련해 인천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인천시와 서구청에 △조망권·일조권 보장 △공사 먼지·소음·분진 해결 △황룡사 앞 교통체증 해결 △아파트 입주자의 역민원 발생 해결 등을 요구했다.주지 진철 스님은 호소문에서 “관계 부처와 건설사가 주민의견과 환경평가조차 무시한 채 사찰 앞에 40층 높이의 고층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황룡사 30m 앞에 40층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최소한의 조망권조차 무시당하고, 사찰은 검은 그림자만 드리워진 채 불자들과 인천시민의 힐링공간을 빼앗겨버리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읍 내장사 대웅전이 6월 5일 술을 마신 승려의 방화로 불탔다. 불이 나자 전북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인 오후 7시 53분께 큰 불을 잡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은 A 스님(53)을 방화 피의자로 검거했다. 이 스님은 내장사에 온지는 3개월 남짓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스님은 “다른 스님들이 서운하게 했다.”며, “술을 마신 뒤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조계종이 유혈진압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사태와 관련해 “군부의 폭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국내 불교종단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입장이다.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3월 16일 을 발표했다.조계종은 입장문에서 “조계종은 군부에 의한 미얀마 국민의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미얀마 국민의 민주화를 위한 저항과 분노에 깊은 위로와 연대의 입장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총칼 앞에 무릎 꿇고 호소했던 미얀마 스님의 작지만 큰 울림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미얀마가 평화와 자비가 가득한 나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