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유하는 데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성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영혼으로 하는 공부이다. 마음공부는 삶의 괴로움에서 빠져나올 문을 훤하게 열어주고 결국에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나 자신을 바꾸는 길로 안내해준다. 책은 내 마음공부의 여정을 인도한 등불이자 지팡이다” 『영혼을 깨우는 책읽기』는 의사소통 전문 교육자인 저자 이현
붓다는 고통을 완전히 이해햐야 한다고 말했다. 당신이 그 어떤 어려움과 문제와 실망과 정신적인 아픔이나 신체적인 아픔을 체험할 때마다 그것을 거부하지 말고 이해하기 바란다. 그것을 그냥 방치해두지 말라. 그것을 주시하고 그것이 힘을 잃을 만큼 깊이 이해하라. 그것이 당신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도록 하라. 세계적인 명상 스승 아잔 브라흐마 스님이 쓴 '
동국대 경주캠퍼스 갈등치유연구소가 사회갈등을 융복합 시각으로 접근해 치유하는 저서 『갈등치유론』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행정학과, 문화예술철학과, 의학과, 불교학과 등의 교수 6명이 융복합의 시각에서 갈등을 연구하고 강의한 내용을 1·2부로 나눠 정리했다. 1부 '갈등치유의 이해'에서는 갈등의 이론적 측면을 정책학, 뇌과학, 철학, 불교
이 책 『이타적 인간의 뇌』는 뇌의 진화에 따른 의식 상태 변화와 뇌 활동의 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실험하고 관찰하여 새로운 뇌 이론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인 에릭 호프만은 명상, 쿤달리니 각성, 감정방출치료, ‘아야와스카’라는 생약 음용, 바이오피드백과 뉴로피드백 같은 심리치료 훈련 등을 통하여 일어나는 다양한 의식 상태 변화와
"삼국유사는 허튼말이 하나도 없었다. 해석이 어려운 것은 해독의 코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한시와 18세기 조선의 문화에 대한 풍부한 해설로 문화적 안목을 넓혀준 정민 한양대 교수가 '삼국유사' 탐색에 나섰다. 설화와 역사 사이에서 길을 잃기 쉬운 난맥을 헤집고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 그 의미와 역사적 자리매김을 시도한 것이다. 모
상처와 아픔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치유를 위해 산사를 찾는다. 하지만 우리의 삶과 전혀 다른 가치와 원리로 채워진 산사의 문화를 사람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지안스님은 3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산사의 생활과 스님의 삶을 알려주는 책을 출판했다. ‘산사는 깊다’는 저자인 지안스님 본인의 40여 년 절집 생활을 반조하
단종애사 이면의 역사를 소설로 만난다. 201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 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한 허관의 역사소설 『문 없는 문으로 들어간 사람들』. 저자 허관은 기상청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5년 동안 이 작품을 탈고했다. 친족과 공신들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세조의 권력을 향한 집착과 그것을 지켜내기 위한 사투를 그리고 있다. 세조의 피부병 치료를 위해 떠난 한
오늘날 마음의 힘을 이용해 몸의 질병을 치유하는 심신의학 분야가 통합 의학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심신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이비드 해밀턴이 쓴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가 장현갑‧ 김미옥씨의 번역으로 국내에서 불광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그동안 명상법이나 이미지힐링을 의료 장면에 적용할 때 임상적 가이드라인이 불충분했고 임상적
한국불교선리연구원(연구원장 법진스님)는 최근 ‘선문화연구 제12집’을 간행했다. 이번 연구집은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제6회 학술상을 수상한 논문 4편과 일반논문 3편으로 구성돼 있다. 학술상 수상 논문은 이자랑 교수(동국대 불교학술원)의 ‘멸쟁건도의 다수결 원칙을 통해 본 승가 분쟁 해결의 이념’, 김치온 교수(위덕대
“어리석은 사람들은 자기 마음을 백 미터 달리기 하는 사람처럼 쓰고, 지혜로운 사람은 십리 길을 가는 사람처럼 쓴다.” 광속도로 달리지 않으면 무너져버리는, 경쟁만 권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본래 우리의 마음에 내재돼 있는 아름다움을 되찾자는 내용을 담은 책이 최근 출간됐다. 주경스님이 쓴 『마음을 천천히 쓰는 법』은 &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만불교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불교의 황금시대를 열고 있는 비결과 원인을 찾아 제시하고 있는 연구서 『대만불교의 5가지 성공코드』라는 책이 나왔다. 4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중앙승가대 김응철 교수와 동국대 김호성 교수, 동국대 박인석 HK 연구교수, 충북대 서대원 교수는 불광연구원의 도
3선 국회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그리고 대통령 비서실장. 최근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임태희의 이력이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재무경제부처 관료로 재직하다가 2000년 16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그는 특유의 친화력과 조율능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이력을 쌓았다. 그러나 그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은 서울
종합문예지 『한국문인』에서 시 '내가 꿈꾸는 세상'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 문단에 등단한 군승 김재윤 법사가 산문집 『내 심장이 기억합니다』를 펴냈다. 소중한 가족 이야기, 사랑스런 부부 이야기, 감동적인 인연 이야기, 행복한 깨달음 이야기 등 74편이 실려 있다. “우린 결코 혼자일 수 없잖아요? 더 이상 늦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독실한 개신교 신자가 비구니가 되어 수행하면서 느낀 체험과 신앙고백을 담은 책이 출판됐다. 『선방에서 만난 하나님』은 순복음 교인이었던 저자 성소은 씨가 ‘진정 나는 무엇이고 하나님은 누구인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고자 교회를 벗어나 3년간 수행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세속적인 성공을 위한 도구로 예수를 외치는 자신의
탑의 층수는 왜 홀수일까? 불상은 왜 금색일까? 절과 관련된 일반인의 호기심은 부지기수다. 이를 쉽고도 간결하게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책이 나왔다. 조계종 월정사 교무국장을 지내고 있는 자현스님은 사찰에 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안내서 『사찰의 상징세계』를 펴냈다. 『사찰의 상징세계』는 상‧하권 두 권으로 이루어졌다. 스님은 일반인들이 모
‘불교와 사회복지’를 특집으로 꾸민 계간 『불교평론』(대표 홍사성․허우성 편집위원장)이 통권 51호를 출간했다. 특집 ‘불교와 사회복지’에는 △불교사회복지의 이념과 교리적 배경(이광준) △역사로 살펴본 불교사회복지 활동(김응철) △ 일제강점기 불교계 사회사업의 개괄(이혜숙) △종교계 사회복지시설의 현황과
지난 2011년 4월 18일 별세한 고광영 전 불교시대사 대표의 유고집, 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삶에 힘이 되어주는 고광영의 책 이야기’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 고 대표가 써온 책 이야기 44편을 모은 서평집이다. 고 대표의 후배 석길암 박사가 여기저기 흩어진 원고를 모아서 새로 편
석암스님의 율(律)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 문도들에 의해 출간됐다. 『석암스님 법망경 강설』은 자비보살 혹은 율사(律師), 선사(禪師), 법사(法師) 등 여러 호칭으로 불리던 석암스님이 전국 방방곡곡의 사찰을 다니며 500회가 넘는 법회를 통해 설법한 내용을 풀어쓴 책이다. 이 책은 영명연수 선사의 『수보살계법서(受菩薩戒法序)』를 시작으로 대승보살계의
현대 사회는 ‘성과(成果) 사회’라고 불린다. 사람들은 성과를 내기위해 더욱 생산적일 것을 강요받으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성공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스스로 착취한다. 따라서 자신의 삶이 늘 피로하고 우울하다고 생각하고 불행함을 느낀다. 이런 성과주의로 치닫는 사회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불교와 불
『죽음공부』는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바탕으로 삼아 그의 제자인 박영호가 부처님, 예수, 노자의 정신이 모두 하나로 통합됨을 알려주고, 나아가 깨달은 이들의 삶을 통해 죽음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가 ‘다석사상으로 읽는 삶과 죽음의 철학’이다. 다석은 한 때 우리나라 사상계의 한 축을 점유했던 함석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