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야기만이 아니다. 스며들어 피와 살이 될 이야기도 필요하지만 쏟아 놓고 털어 버릴 수 있는 무섭고 끔찍한 이야기도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다”우리는 언뜻 착하고 조용하게 자기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아이의 마음이 건강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아이는 감정을 꾹꾹 억누르며 살고 있을지 모
마음에 지혜를 불어넣어 주는 108가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은 『성자와 범부가 함께 읽는 금강경』은 금강경이 깨달음을 위한 가르침이 아니라 현실적 문제 해결과도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설명한다.이 책의 저자 김원수 바른법연구원 원장은 몇 년 동안 금강경에 대한 해석서를 닥치는 대로 읽고 진정한 뜻을 깨우치고자 한 경험을 토대로 대중들에게
『처음 만나는 심리학』은 우리 생활에서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례를 통해 ‘심리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면과 심리학의 탄생부터 분야, 성격 그리고 앞으로 발달할 심리학의 미래까지 이론적인 면도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심리학을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지만 그 구성과 내용의 체계성은 전공서만큼 알
최근 불교 수행을 직접 체험하려는 불자들이 늘면서 간화선, 묵조선, 염불, 주력, 위빠사나 수행 등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불교 수행을 처음 시작하려는 입문자들에게는 어떤 수행을 선택해야하는지 몰라 막막한 경우가 많다.혜룡스님의 신간 『반야 참회』는 이런 불교 입문자들에게 수행의 길을 안내하는 친절한 길잡이 같은 책이다.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박사과정에서
『무문관 수행의 전설 석영당 제선선사』는 한국 무문관의 창시자로서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6년 결사 후 홀연히 사라진 석영당 제선선사의 삶과 구도기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담아낸 책이다.비범하면서도 도전적인 제선선사의 구도심과 인과응보, 출가인연, 초인적인 수행 이야기가 저자 중 한 명인 불교신문 박부영기자의 탐방과 증언 채록,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다
『명상으로 10대의 뇌를 깨워라』는 뇌 구조의 변화를 가져오는 명상 훈련의 실제를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이 책의 저자 혜거스님은 10여 년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15회기 명상 훈련을 지도해오고 있다. 스님은 흔히 사람들은 명상의 효과를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쯤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과학자들이 밝혀낸 결과는 그 이상이라고 강조한다.명상을 하면 단
“수행자라면 우주 속의 ‘나’를 보는 전체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악한 마음으로 다가오더라도 참회의 마음으로 바뀌도록 인도하는 것이 수행자가 해야 할 일입니다”『정덕스님이 들려주는 인과(因果)』는 정덕스님의 출가 수행자로서 수행정진이 아닌 출가 전의 인연담을 풀어 놓은 책이다. 그 인연담을 통해 &lsq
심리학의 눈으로 새롭게 풀이한 불교 핵심 교리『치유하는 불교 읽기』는 불교 핵심 교리가 ‘죽은 지식’으로 전락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편화된 불교 교리를 ‘치유’라는 줄로 꿰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책의 저자 서광 스님은 불교를 심리학의 관점에서 접근한다. 붓다가 펼친 가르침을 심리학 관점에서 새롭게 보면서 불교
과학과 영성의 경계에서 발견한 아홉 쌍의 치유 원리를 제시한『힐링에너지, 공명』은 성공적인 과학자의 삶에서 전문 치유자로서의 삶을 살기까지, 저자 호크스 박사가 겪은 놀라운 치유 경험을 담은 책이다.이 책에서 저자가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부분은 고유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물리적 영역과 영적 영역 간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인간이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면
우리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약국에 간다. 하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디로 가야할까?『존 카밧진의 처음 만나는 마음챙김 명상』은 모든 병에 근원이라 일컬어지는 스트레스를 비롯해 불안, 우울증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돼 전 세계 750여 개 의료기관에서 활용하는 ‘마음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책이다.저자인 존 카밧진은 ‘마
“만약 능히 모든 중생들의 고난을 없애주기 위하여 이 다라니를 법다이 외우고 수지하는 자는 마땅히 알지라. 이 사람은 곧 대비를 갖춘 사람이니 멀지 않아 성불하리라.” - 신묘장구대라니경 중에서한국불자들이 아침저녁으로 외우는 『천수경』. 그 가운데 『천수경』의 핵심 진언(주문)인 ‘신묘장구대라니’를 중심으로 하는
사람은 누구나 곤경에 처하면 자신만이 가장 외로운 사람이라고 느끼게 된다. 특히 기혼자의 경우, 배우자와의 불화는 그야말로 전쟁과도 같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해준 것이 떠오른다. “마누라와 백 번 싸워 백 번 먼저 내가 사과했네. 네가 먼저 사과하면 아마도 잘 해결될 거야.” 사과를 먼저하는 자가 되기는 쉽지 않은
백성욱 박사(동국대학교 2대 총장 역임)가 금강경을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책 『백성욱의 금강경 강화』가 출판됐다.금강경은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계승하면서도 대승의 사상을 오롯하게 간직한 경전이며 부처님의 깨우침과 가르침을 가장 체계적으로 함축하고 있는 불교신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고 읽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불교 경전이다.그러나 전통적인 방법으로 경전 공부를 한
종교적 믿음과 작동원리를 불교(초기, 대승, 선), 종교심리학, 비교종교학을 통해 성찰하는 책이 출간됐다.『믿음, 걸림돌인가 디딤돌인� 뺨� 정준영 교수(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석길암 교수(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월암스님(용선선원 선원장), 권명수 교수(한신대학교),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대학교)의 글을 엮어 ‘믿음’이 종교들 속에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가 『생각사용 설명서』라는 책을 펴냈다.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정신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가 재작년 『마음치료 이야기』를 낸 데 이어 두 번째다.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에 평균 약 7만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매 1.2초당 한 가지씩 생각이 떠오르는 셈이다. 저자는 『생각사용 설명서』를 통해 생각이
“칡과 등은 무뢰한이다. 숲 가꾸기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칡과 등은 숲을 망치는 게릴라들이다. 수종을 가리지 않고 숨통을 조이면서 둥치의 영양을 빨면서 감아 올라간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칡과 등이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칡은 칡대로 등나무는 등나무대로 자기 삶을 살고 있다. 그들에게 ‘갈등’은 없다&rdqu
“원효대사의 ‘일심정토 염불수행’은 독창적인 정토사상이요 순수한 한국불교이며, 일체중생을 구제하는데 가장 대중적인 수행법이다” 원효대사의 방대한 저술을 번역하고 강의해 온 정목스님은 최근 「일심정토 염불수행」을 출간, 누구든지 염불수행을 통해 안심을 얻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대승불교의 신행체
“의천은 문헌결집, 말하자면 책에 삶을 걸었던 인물이다. 특히 송, 거란, 일본에까지 자료를 수집해 이룩한 4,000여 권의 대규모의 문헌집성인 『교장』을 만들었다. 『교장』은 불교라는 특정 종교의 문헌들을 집성한 것이지만 불교라는 틀 안에서 평가하기도, 선종이나 교종 등 종파적인 관점에서 보기에도 그 의의와 가치는 너무 크다” 「일꾼
“바로 당신이 세상의 주인공이다. 마음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도구 삼아 앞으로 나간다면 우리 모두 세상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다. 재미, 의미, 보람을 동시에 찾는 ‘프로인생’을 살자” 퇴허자(도산)스님의 명상에세이 『괜찮아, 괜찮아질 거야!』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차 한 잔의 향기 속에서 잠시
유럽의 근대 불교학과 한국의 근대 불교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불교와 불교학 - 불교의 역사적 이해』의 저자 조성택은 유럽의 식민주의적 성격을 지닌 ‘근대 불교학’을 비판한다. 근대 불교학이 초기 불교사를 재구성하는 데 있어 출발점이자 결론으로 상정하는 불교가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는 하나의 교단에서 출발해 다양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