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를 찾는 발길은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안고 있을까? 탐욕이 빚어내는 불편한 세상살이를 벗어나 산사로 향하는 발길은 늘 사람들에게 가벼운 설렘을 안겨준다. 누구나 한 번쯤 현실에서의 부대낌을 내려놓고자 하는 바람으로 산사로 향하는 경험을 갖는다. 그 길에서 우린 무엇을 얻으려 애쓰지 않아도 가슴 넉넉히 들어오는 산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더욱이 진
“나는 완벽하고 불행한 ‘엄마’가 아닌 부족하지만 행복한 ‘인간’이 되고 싶다”모성을 윤리적 잣대로만 바라보고 ‘슈퍼맘’이 되기를 요구하는 요즘 세태에 하나의 경종을 울리는 책 《엄마의 마음공부》가 최근 출간됐다.《엄마의 마음공부》는 세계적 불교 지도자들의 저서를 출간하는
“대비주 수행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한 예화들을 통해 수행에서 얻어진 지혜가 어떻게 우리 현실에 적용되고 반영되는지, 또 어떠한 과정으로 심신상관의 여러 가지 고통들이 치유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한국 불자들이 가장 널리 외우는 《천수경》의 핵심 진언(주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한 대비주 수행 지침서 《내 생에 단 한번 뿐인,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와 성명서, 종단지도부의 범계 의혹에 대한 공개질의서 등 자료를 모아 엮은 책 ≪네바퀴로 굴러가는 불교의 미� 恣� 출간됐다. 사부대중연대회의는 9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만해 NGO 교육관에서 출판기념회 및 기자회견을 갖고 “불자대중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길 희망한다&rdq
불교 교리의 핵심은 ‘팔정도(八正道)’를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 《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읽는 불교동화 18》이 5월, 출간됐다.《잠자리에서 아이와 함께 읽는 불교동화 18》는 불안감에 떠는 어린 말이 불안한 생각을 스스로 다스리게 되는 이야기, 명상의 힘으로 도둑 떼를 물리치는 소년 이야기, 돈 버
5월 8일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앞에 두고 박재동(61 ‧ 사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교수가 ≪아버지의 일기장≫을 책으로 펴냈다. 1989년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드리는 ‘아주 특별한 어버이날 선물’인 셈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가기 전 한겨레 신문에서 ‘한겨레 그림판’을 담당했던
한국불교와 국가 간의 관계성을 학문적으로 분석한 연구 보고서 《불교와 국� 럭� 4월 출간됐다.책의 저자 김광식 교수는 그간 한계성이 뚜렷했던 ‘불교와 국가’라는 관점의 연구 분야를 《불교와 국� 렇� 통해 그 학문적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였다.이에 김교수는 불교와 국가에 대한 상관성의 개념을 이론에서 서술로 입증하고 호국불교, 민족불교, 국가
“아침에 몸가짐을 바르게 하면 하루가 즐거워지고 부드럽고 상냥하게 말하면 상대방과 금세 친해지며 저녁에 한 번만 나를 돌아보면 마음이 따뜻해진다”《1日 몸가짐》은 사람의 마음에서 배어 나오는 아름다운 몸가짐에 대해 알아보고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이 책은 흐트러진 옷차림, 매일 늦잠 자는 습관,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는 과정에서 일본 최대 불교 종파인 조동종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생하게 보여주는 이치노헤 쇼코 스님의 《조선침략 참회기》 한국어판이 2013년 4월에 출간됐다.이 책은 이치노헤 스님이 지난해 일본에서 펴낸 《일본 조동종 조선에서 무엇을 했나》라는 책을 동국대 출판부가 번역, 국내에 출판한 것이다.《조선침략 참회기》는 저자의 취재를 통해
《행복에 이르는 열가지 습관》은 태국의 명상수행가이자 아비담마 전문가인 Sujin Boriharnwanaket의 《The perfections leading to enlightenment》의 번역서로 행복에 이르는 열 가지 습관을 다루고 있다.한국의 많은 수행자들은 수행성취를 위하여 용맹정진하며 열심히 하기만 하면 수행은 성취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
7세기 인도의 불교학자 샨띠데바가 저술한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이 청전스님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입보리행론≫은 달라이라마도 “일체중생을 위해 깨닫겠다는 마음을 내는 것을 설한 것 중 이보다 더 뛰어난 논서는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 책은 모두 10장 917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는 논서다. 각장의 순서는 보리심을 일으키고&ra
“우리 선조들이 진리의 가르침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그것을 후대에 전파했는지, 또한 어떻게 한계를 극복했는지에 대한 고뇌가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불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후손들에게 전하고, 왜 법을 전해야하는지를 깨우치게 될 것이다”금강대학교 정병조 총장은 한국불교사의 위대한 스승 55명의 삶과 수행을 담은 책 《무
《수이전(殊異傳)》은 ‘매우 기이한 이야기’라는 뜻의 서사작품집으로 신라로부터 시작해 고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에 의해 여러 차례 편찬돼왔다. 이 책은 또한 10세기 전후의 서사문학 형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귀중한 문헌이라 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온전하게 전해오지는 못했다.이에 소명출판사는 2013년 3월, 새롭게 《수이전》을 엮
운암 김성숙 선생(태허스님)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는 책이 최근에 출간됐다.《운암 김성숙의 생애와 사상》은 봉선사 승려 출신으로 임시정부 내무차장, 국무위원을 지내며 조국해방을 위해 헌신한 김성숙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그리고 이념과 사상을 담고 있다.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동언 박사를 비롯한 8명의 관련 학자와 연구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1부에서는
분신자살에 그 의미를 부여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분신자살을 미화시키거나 신비화시키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일반에서 자살의 가능성을 촉발시키는 잠재적 촉매 역할이 우려돼서다. 불교의 근본정신은 역시 평화, 자비, 생명 아닌가. 불의를 보고 양심이 격앙되는 일, 무관심한 사회를 단죄하려는 정신, 그리고 공공의 선이나 목표를 향해 사회적 연대감을 강화
"그 노장 그렇게 살다가 그렇게 갔다고 해라." 조계종 종정을 지낸 서암(西菴·1917∼2003) 스님. 스님은 열반에 앞서 열반송(涅槃頌)을 간청하는 상좌들에게 "나는 그런 거 없다"며 이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봉암사에 주석하며 한국 최고의 선승(禪僧)으로 꼽혔던 서암 스님의 열반 10주
현진스님이 아련하고 풋풋한 기억으로 20년 전 절간을 들여다보는 글 ≪삭발하는 날≫이 책으로 나왔다. 현진스님은 “내 글쓰기의 시작은 지와의 인연덕분”이라고 말한다. 해인사 학인 시절에 월간지 에 글을 싣게 되었는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일 년 이상을 연재했다. 지를 통해 문단에 데
다양한 명상법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로 명상을 안내하는 책자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불교신문 사진기자 출신 임민수씨가 지은 ≪카메라로 명상하기≫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카메라’를 성찰의 도구로 활용, 다른 사람의 눈으로 중계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으로 있는 그대로의 세상과 나를 다시 보는 방법을 알려
『만다라 미술치료 워크북』은 ‘마음자리 그림숲 힐링센터’의 김영옥 원장이 5회의 만다라 개인전과 미술치료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삶에 치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만다라’의 체험방법을 엮어 낸 책이다.저자가 작업과정에서 경험한 체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워크북은 갈등 및 위기의식-자기치유-자기이해-자기변화-자
『우학스님의 신심명 강의 - 지혜로운 삶1, 2』는 책의 저자인 우학스님이 선종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는 「신심명」을 요즘 현대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현실에 적용시킬지를 알려주는 책이다.“신심명의 신심은 자기의 참마음자리를 믿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마음 가운데의 부처님을 믿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 진실의 자리를 믿는 것입니다. 이 마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