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는 지난 18일 한일 대학생 역사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대진대학교 일본학과와 일본 도야마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일제시대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우리나라 독립 애국지사들의 생애를 살펴봤다.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전쟁과 근대화, 경제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일본 도야마대학 이와사키 유키히코 학생은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글로벌 친구로 계속해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업에 정진하거나 포교에 원력을 세운 비구니들의 수행처인 ‘나란다 수행관’의 세 번재 수행관이 문을 열었다.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선원장 자우)은 “9월 7일 나란다 수행관 제3관을 서울 금호동에 개관했다”고 밝혔다.제3관은 서울 홍제동에 있는 제1관과 제2관의 방사가 부족해 비구니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조원희 불자가 본인 소유의 건물을 무상으로 빌려주어 마련할 수 있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2개월간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가구를 구비해 스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비로자나국제선원이 나란다 수행관을 마련해 운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부설 비로자나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종범)은 지난 9일 불교계 최초로 고양시 법문사(주지 일문)에 제1호 비로자나 고양 햇빛발전소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김회철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 박평수 고양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원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오광선 교무, 윤영희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차장 등이 참석했다.고양시 법문사 옥상에 설치된 제1호 비로자나고양햇빛발전소는 설비용량 42.42kW로 총 공사비 6200만원이 투입됐으며, 부채없이 100% 조합원 출자금으로 충
비교종교학자 길희성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강화 심도학사 원장)가 9월 8일 별세했다. 향년 80세.유족은 고인의 생전 유지를 받들어 빈소를 차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추모 예배는 10일 오후 6시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심도학사에서 열린다. 추모예배에서 앞서 오후 3시부터 조문을 받는다.길희성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신학석사, 하버드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세인트올라프대학교 종교학과와 서울대학교 철학과,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학술원 회원을 역임했다. 정년퇴직한
불교시민사회단체와 출·재가 불자 1344명이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범불교시국회의’(이하 범불교시국회의)를 결성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한국사회를 생태적이고 자유로우며 평등한 정토사회로 바꾸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범불교시국회의는 9월 5일 낮 12시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에게 출범을 알렸다.범불교시국회의는 출범 선언문에서 “우리 불자들은 생명의 고통에 대한 동체대비심으로 악업을 행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는 호법신장이 되어 정법의 칼을 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곳곳에서 죽어가는 생명과
9월 4일은 서이초 교사가 세상을 떠난 지 49일째 되는 날이다. 4대 종교인들은 서이초 교사의 죽음에 깊이 애도하며, 49재에 붙여 1일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등 4대 종교단체는 이날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입니다’ 제하의 성명을 통해 “서울 서이초 선생님을 비롯하여 선생님들의
신규탁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의 모친 이영국 여사가 9월 2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9월 5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여주시 강천면이다.
박창환 금강대학교 불교학부 교수가 9월 2일 별세했다. 9월 4일 오전 6시 발인했으며, 장지는 함양 선영이다.
불교학연구회 이사를 지낸 변희욱 전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연구원이 9월 1일 별세했다. 9월 3일 오전 10시 발인했으며, 장지는 북한강 공원이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지난 30일 청도 내원암(주지 효진)과 녹색사찰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내원암은 앞으로 사찰에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와 장바구니, 손수건 사용하기를 활성화 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과 태양광 설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내원암 주지 효진 스님은 "신도들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녹색사찰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더 많은 신도님들이 이 녹색사찰을 이해하고 참여를 높이기 위해 백중을 택해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일본 정부를 향해 핵폐수 해양 투기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에 동조하는 한국 정부 역시 강력히 규탄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30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지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생명적 행위로 규정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일본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를 용인한다면 전 세계에서 제2의, 제3의 핵폐기물 투기가 반복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와 불교환경연대, 녹색사찰 등 불교계 환경단체는 "일본이 핵폐
5대 종단(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환경단체가 연대하는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 법만)가 핵발전소 지역 주민 방사선 피폭 피해를 인정하지 않은 법원의 판결을 규탄했다.부산고등법원은 30일 오후 2시, 핵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갑상선암공동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종교환경회의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법원이 핵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방사선 피폭 피해를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 판결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종교환경회의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월 25일, 핵발전소 인근에 5년
“핵 오염수 해양 투기는 인류와 해양생물, 지구환경, 미래 세대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는 수많은 위험 경고를 묵살한 중대한 범죄이자 테러 행위이다.”일본 정부가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원전 핵 오염수를 바다에 투기한 것과 관련해 불교단체들이 이날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자국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국제사회와 생태계에 심각한 해약을 끼친” 일본 정부와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용인·비호하는” 한국 정부를 비판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정의평화불교연대, 조계종 민주노조,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12개 불교 단체는 ‘세계시민과 생태
로힝야와 연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이하 로힝야연대)가 로힝야 집단학살 6주기를 맞아 8월 25일 오전 11시, 주한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로힝야 학살 책임자인 미얀마 군부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국제사회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난 2017년 8월 25일, 로힝야를 향한 무차별적인 폭력으로 수만 명의 희생자를 내고, 현재 100만 명에 육박하는 로힝야 난민들은 인접국인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국제연합(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를 반인도적 범죄, 제노사이드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미얀마 군부는 여전히 그 책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와 윤석열 퇴진 동국대학교 동문행동, 대한불교조계종 민주노조, 전국 80개 대학 민주동문회 협의회 등은 8월 21일 공동성명을 내 “동국대학교가 교법사 진우 스님을 해고한 것은 집단 지성에 재갈을 물리려는 윤석열 사대매국 세력의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하고, “해고를 철회하라”고 주장했다.진우 스님은 5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진행되고 있는 ‘윤석열 퇴진 시국법회 야단법석’의 대변인이다. 스님은 여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과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을
군법사 1기로 초대 군법사단장을 지낸 권오현 법사가 22일 별세했다. 향년 80세.지관 권오현 법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동국대에서 불교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군법사 품계를 받고 1968년 제1기 군법사로 임관했다. 군법사 재직 시 월남에 파견되어 백마부대 백마사를 창건하고 군법사단장을 맡아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1974년 전국신도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 동국대학교와 호국승군단 사무국장을 거쳐 1981년부터 (사)대원회와 (재)대원정사, 대원불교 대학의 책임을 맡아 불교의 현대화, 생활화, 대중화를 주
부산 마하사와 연제구는 ‘마하, 아하!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마하 위크’를 개최한다.‘마하 위크’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웰니스 관광콘텐츠다.‘마하 위크’는 공통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공통프로그램은 참가자별로 그룹을 이뤄 스님과 대담을 나누고 명상문구를 활용해 마음챙김 시간을 갖는 ‘그룹 명상’과 참가자 개인이 마음챙김 문구를 중심으로 정신적 신체적 수행에 나서는 ‘절 명상’, 체험을 하며 느낀 각자의 마음 상태를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타
미국 위앙종 수행도량인 성남 보라선원은 9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운영할 ‘명상 어벤져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명상 어벤져스 프로그램’은 △영화 스님의 화엄경 강설 △절 수행 △정토 법회(염불법 수행) △요가 스트레칭 또는 택견 몸 풀기 △그룹 명상 △스님과의 질의응답 △주력수행 △참회법 △화엄경 독송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다.수업은 미국 위앙종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 현안 스님 등이 지도한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등록하고자 하는 이는 ‘이름/사는 지역/분당명상’ 형식으로 문자 메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정림사지 담장이 대폭 낮아진다.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 정림사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 21일 밝혔다. 그동안 정림사지는 부여 도심에 있으면서도 담장이 높아 조망권과 가시성, 접근성 등 관람 환경이 나쁘다는 여론이 많았다.부여군은 2020년 ‘정림사지 담장 정비 방안’ 연구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정비 여건 조사와 사전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부여군 의회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담장 정비 사업을 승인 받았다.부여군
보문종 총본산 서울 보문사(주지 인태)는 칠월 칠석을 앞두고 8월 19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교 일원에서 ‘보문사와 함께하는 칠월 칠석 별별 잔치’를 개최했다.보문사는 이날 우리 모두가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는 ‘청춘인연제’와 소원을 적고 초를 밝혀 물에 띄우는 ‘소원유등’,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등 서로의 염원과 안녕을 비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또 아시아 각 나라의 다양한 칠석 음식을 무료로 나누며 성북구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밸런타인데이 같은 외국 기념일에 밀려 잊혀져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