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탈 캐롤라이대에서 불교와 동양종교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 성원스님이 최근 절친한 동료학자 로널드 S. 그린 박사와 함께 ≪불교평화논총≫제7집을 발간했다. 총336쪽으로 구성된 이번 ≪불교평화논총≫에는 아웅산 수키-버마의 민주투사(저자·블루스롱), 정우스님-근현대 통도사 율맥, 통합주의 그리고 평화건설(저자·성원스님), 회당조
2014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불광출판사에서 출간한 한자경 교수의 《대승기신론 강해》를 비롯해 5종의 불교서적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서적은 인문학 분야에서는 △《국왕의 불교관과 치국책》, 김종명 저, 한국학술정보(주)刊, △《수월관음의 탄생》, 강우방, 글항아리 刊, 한국학 분야에서는 △《한국불교사연구입문 상·하》, 최병헌 외
불교란 무엇인가? 등 불교 관련 책들을 집필해온 저자 곽철환씨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에서 15가지로 불교를 설명한다.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차곡차곡 메모한 것을 그 정수만 골라 정리했다. 내용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전을 인용해 이해를 도왔다. 책의 첫 시작은 ‘왜 고인가?&rsq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사로서 주로 스님들을 가르치며 ‘스님들의 선생님’으로 지내온 지안스님이 마음의 일에 대한 단상을 모든 수필집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를 펴냈다. 스님은 여는 글에서 “산속 생활에 만족하며 지내던 어느 날, 생존 경기를 벌이고 있는 현대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다”며 “그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앙코르 와트.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2012년부터 2년간 주 캄보디아 대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이형종 외교관이 앙코르 제국의 역사와 유적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한 《앙코르 와트》를 비움과소통에서 펴냈다.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 때 건립한 앙코르 와트는 자신을 비슈누 신과 일체시한 왕의
선과 시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적시는가? 백원기 교수(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는 “선시는 모성의 숨소리 같은 울림과 감동으로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마음속에 따뜻한 감성을 발표시킨다”고 답한다. 이번에 펴낸 《선시의 이해와 마음치유》를 통해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선시의 기원에서부터 근현대 선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선시 대표작을
“초의 선사가 지금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면, 그리하여 무릇 산사에 올라 스님들이 너나없이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을 보신다면 뭐라고 하실까? 옛날과 지금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제쳐두더라도 차 한 잔의 멋과 가치가 너무 멀리 흘러가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본문 중에서 200년 전 초의선사가 전하고자 한 우리 차의 정신을 원학스
‘우리가 먹는 밥은 그저 단순히 식욕 해결의 수단이 아니다. 우리 마음을 담고 있는 그릇인 몸을 튼튼하게 지키고 가꿔나가 궁극에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게 하는 의미 있는 물질이다. 그래서 밥이 좋아야 몸이 좋고, 몸이 좋아야 마음이 좋고, 마음이 좋아야 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중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역사인물소설 완결판이 나왔다. 길 위에서 태어나 길 위에서 진리를 설하고 길 위에서 돌아가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일대기다. 인간 싯다르타의 모습을 담고 싶었기에 저자는 석가모니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다. 오로지 인간 싯다르타의 모습에 집중한다. 특히 출가하기까지의 치열했던 삶을 드러내는데 소설의 3분의 2 이상을 할애한다. 집필 기간만 5년.
대혜스님(낙동강 그랜드포럼 공동대표)이 도서출판 연중에서 ≪한글 신행의식집≫을 최근 발간했다. ≪한글 신행의식집≫에는 천수경과 이산혜연선사발원문, 예불문, 신중단 공양문, 반야심경 등이 수록됐고 일상발원문, 자녀를 위한 발원문, 학업성취 발원문, 가내길상 발원문, 이사 사업번창 발원문, 문병쾌유 발원문이 실려 있다. 또한 보왕삼매론, 육법공양, 화엄경 약찬
사람들의 답답한 고민을 늘 곁에서 함께해온 BBS ‘아침풍경’ 진행자 원영스님이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자꾸만 화가 난다는 이들에게 전하는 속 시원한 인생 상담 33가지를 담아 《인생아, 웃어라》를 펴냈다. ‘죽음을 앞둔 암 환자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그래도 화가 난다면 마지막 한 마디를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보편종교성’의 핵심 내용을 밝힌 책 《내 안의 구도자 The Little Prince》가 나왔다. 책은 인간, 사회, 자연이 공히 위기를 겪는 오늘날, 그 해법을 인간 정체성 전환에서 찾는다. 저자 박규현은 동서양 철학 종교를 비교 탐구해온 이력답게 개인의 자기
염불선의 차세대 선지식으로 손꼽히는 정목스님이 원효성사가 남긴 일심정토 염불수행을 삶과 수행의 현장에서 실천하면서 체득한 깨달음을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하는 《일체경계 본래일심》이 비움과 소통에서 출간됐다. 스님은 ‘연기, 공, 중도’는 세계의 실상을 관하는 철학적 사유이며, 객관적 깨달음이고, ‘일심, 광명, 화신&rsqu
연기법에 의거해 불교의 기본 교리를 설명한 《연기법으로 읽는 불교》가 불광출판사에서 나왔다. 불광교육원에서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목경찬씨는 책을 통해 십이연기, 삼법인, 오온, 십이처, 십팔계 등 불교의 기본 가르침이 지닌 참뜻을 연기법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제각각 흩어지는 단편적인 알음알이의 교리가 아니라, 연기법이라는 큰
대한불교조계종 종회의장 향적스님이 해인사 지족암 법회 때 신도들과 읽던 선시들에 특유의 해설을 더해 책으로 엮은 《선시,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가 조계종출판사에서 나왔다. 향적스님의 이번 신간에는 선시를 어려워하는 젊은이들도 어려워하기보다 흥미를 가지고 선시를 접했으면 하는 저자의 바람이 담겨 있다. 선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경지를 짤막한 율문으로 나타낸 것
글쟁이 현진스님의 아홉 번째 이야기 《산 아래 작은 암자에는 작은 스님이 산다》가 나왔다. 스님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마치 철마다 피는 꽃과 나무를 따라 산길을 걷는 듯하다. 꽤 오랜 시간 동안 때가 되면 복닥대던 도심의 포교당을 홀연히 떠난 스님. 3년 전 청원 불모산 자락의 작은 암자로 옮겨와 반농반선의 삶을 살고 있는 스님에게 봄의 매화나무, 여름의
20대 대학생 30여 명이 경험한 8주 마음챙김 명상의 생생한 기록, 《스무 살의 명상책》이 나왔다. 덕성여대 심리학과 김정호 교수는 심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명상을 하며 그때그때 명상일지를 제출했다. 그 기록에는 8주 동안 먹고, 공부하고, 명상하며 인생과 자기 자신에 대한 관점이 확 뒤바뀐 심리학과 학생들의 리얼한 체
불교를 근간으로 하는 정신문화와 과학의 접점을 찾으려 노력한 일본 하나조노 대학의 사사키 시즈카 교수의 저서 《붓다와 아인슈타인》이 나왔다. 저자는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에 걸쳐서 활약상이 두드러진 과학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을 초빙해 ‘선과 생명과학’이라는 교양 강좌를 주관했다. 이 책은 저자가 당시 과학자들과의 만남을
《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의 저자 일아스님이 수년에 걸쳐 직역한 담마빠다 번역의 정본 《빠알리어 직역 담마빠다》가 불광출판사에서 나왔다. 《담마빠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교 경전이다. 부처님의 순수한 가르침이 오롯이 담겨 있어 불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경전이기도 하다. 또 영어 번역본만 해도 100종이 넘을 만큼,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많이
‘선어록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임제록》. 직지불교대학 학장 덕산스님(청주 혜은사 주지)이 강설한 《임제록강설》이 비움과소통에서 나왔다. 이 책에서는 《임제록》에 나타난 임제선의 특징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의 자기’가 부처(불성, 자성) 그 자체임을 철저하게 자각하도록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