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40호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등 지진 피해를 입은 문화재가 추가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포항시와 일대 문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문화재 23점이 피해를 입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문화재 중 국가지정문화재는 10건이고, 시도지정 문화재와 문화재자료는 13건이다. 문화재청은 지진 발생 당일인 15일에는
포항에서 발생한 진도 5.5 규모의 강진으로 보물 제833호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과 보물 제1868호 포항 보경사 적광전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포항 지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8건과 시도지정문화재 7건, 문화재자료 2건 등 총 17건이 피해를 입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주 기림사는 대적광전 공포 이완과 벽체
고성 옥천사에서 도난당한 나한상 한 점이 30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1월 14일 미국 경매시장에 출품된 ‘옥천사 나한상’ 1점을 환수해 이달 중 국내로 이운한다고 밝혔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으로부터 옥천사 나한상이 미국 경매시장에 출품된 사실을 통보받은 문화재청은 조계종과 함께 도난인 것을 확인하고, 조계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1월 14일 해남 대흥사가 소장하고 있는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목판’ 등 사찰 소장 문화재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목판은 해남 대흥사 ‘묘법연화경 목판’을 비롯해 아산 세심사 소장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佛說大報父母恩重經(諺解)〕
‘연등회’가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 등재신청 종목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10월 7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연등회’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2018년 3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할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과 해인사 백련암(감원 원택)은 11월 1일 오전 11시 백련암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 체결로 불교학술원은 성철(性徹, 1912~1993) 스님이 소장·연찬했던 불교 고문헌을 정밀 조사하게 된다. 조사 대상 불교고문헌은 한국 간행본 600여
도난 됐다가 2014년 8월 되찾은 불화 3점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청도 용천사 영산회상도’와 ‘청도 대비사 영산회상도’, ‘예천 보문사 삼장보살도’, ‘법계성법수륙승회수재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齋儀軌)’ 등 불교문화재 4건을 국
그동안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에 탁본 일부만 전해지던 ‘영국사 헤거국사비(慧炬國師碑)’ 일부가 발견됐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제정)가 지난 6월부터 발굴조사하고 있는 서울 도봉서원터 현장에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도봉서원터에서 길이 62㎝, 폭 52㎝, 두께 20㎝ 크기의 헤거국사비 실물을 발견했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영국사터와 혜거국사비는 10월 27일 현장 설명회에서 공개됐다.
곡성 성륜사 안심당과 육화당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곡성 성륜사 안심당·육화당’ 등 7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0월 19일 밝혔다. 곡성 성륜사 안심당과 육화당은 1920년 건립된 상류가옥으로 국포 김택균(1872~1945)이 건립한 건물이다. 원래 구례에 있던 것을 1987년 곡성 성
훼손된 문화재를 보존처리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동식)는 11월 2일부터 이틀간 대전시 유성구 소재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처리 중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과
양양 진전사지에서 국보급 삼국시대 불상이 출토됐다. 이 불상은 특히 본존이 보살이라는 점과 출토지가 명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화재청은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재)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가 양양 진전자시 석탑 주변을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6세기 경 삼국시대 금동보살삼존입상을 발굴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층석탑 북쪽 금당지로 추정되는 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와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8월 23일 오후 4시 30분 사적 제150호 익산 미륵사지에서 ‘세계유산 미륵사지 피폭에 따른 유적 보호‧인명 구조‧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국보 승격 문화재청, ‘고성 옥천사 초강대왕도’ 등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8월 31일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을 국보로 승격하고, ‘선종영가집’과 ‘재조본 사분율’을 보물로 지정했다. 또 8월 29일에는 &ls
통영 안정사(주지 도성,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가 혜위등광불좌상과 금송패(경남 유형문화재 제284호) 등 도난당한 성보 1166점을 8월 23일 오후 2시 문화재청에서 환수해 이운했다. 이번에 환수한 성보는 경내 철제 금고에 보관해 오던 것으로 주지 교체에 앙심을 품은 전임 주지가 훔쳐간 것이다. 환수한 문화재 중 혜위등광불좌상은 고려시대 불상으로 산내
문화재청은 8일 목포 정광정혜원 등 모두 8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정광정혜원은 1918년 창건된 사찰로 일본식 사찰의 독특한 평면 구조와 공간 구성을 보여주는 사찰로 평가됐다. 정광정혜원은 법당과 요사채가 장방형의 중정을 중심으로 한 건물 내에 있어, 예불공간과 생활공간이 복합적으로 구성됐다. 문화재청은 정광정혜원과 함께 오세창(1864~1953),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의 능침사찰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여러 번 중수가 있었지만 외부 단청을 제외하고는 처음 지었을 때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며,
1988년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대구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가 돌아왔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 반환식’을 봉행했다. 이날 반환식에는 마이클 고반 관장, 스티븐 리틀 아시아부장, 버지니아 문 한국미술실 학예사 등 그동안 지장시왕도를 소장하고 있던 LA카
경남 고성 옥천사성보박물관과 동북아불교미술연구소는 8월 31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우리들의 성자 무생(無生) 응진(應眞) 아라한의 귀향과 염원’ 특별전을 개최한다. 1988년 도난당한 나한상 7점 중 4점과 1976년 도난당한 시왕도 2폭 중 제2초강대왕도가 돌아온 것을 기념해 열린 이번 특별전에는 옥천사 나한상을 비롯해 나한상 사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일명 석가탑)을 5년 간 해체 수리한 전 과정을 담은 보고서가 발간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수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모두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불국사 연혁과 해체 수리 사업 현황, 조사·연구, 해체·조립과 보존처리 과정 등을 담았다. 파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이주헌)와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 ,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오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왕흥사가 건립된 정유년을 기념하고 백제 왕실사찰인 왕흥사의 위상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보물 제1767호 왕흥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