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온 단원들이 기획하고 엮은 기초 네팔어 회화 책. 가정을 방문하고, 안부를 묻고, 시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아픈 이들을 보살피며, 아이들의 학교를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현지인들과 간단하게라도 네팔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안부 묻기, 자기 소개, 날씨, 감정 표현하기, 부탁하기,
‘팔만대장경’으로 불릴 만큼 경전은 그 양이 방대하다. 그만큼 경전은 초심자들이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초심자들을 위한 경전 읽기 안내서다. 수천 가지 경전 중 가장 널리 읽히는 36가지를 가려 뽑은 후 그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원문이 어려워 의미를 온전히 헤아리기 어렵거나,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부
1964년 출간 이후 영어권 최고의 불교 명저로 꼽히는 책. 1996년 출간된 한국어판과는 달리 원전에 최대한 충실하게 새로 번역했고, 주요 게송과 말씀에 빠알리어 원문을 병기해 부처님의 원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은이는 1914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태어나 1998년에 입적한 스리랑카의 큰스님이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불교의 중심개념인 사성제와 팔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펴낸 금강경 해설서. 서울 불광사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문을 정리하고 수정 보완했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금강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금강경 해설서이면서도 스님의 깨달음과 대중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만약 모양 속에서도 여래를
‘한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백봉 김기추(1908~1985) 거사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선문염송》을 번역하고 강론한 책. 《선문염송》은 수선사 2세 법주였던 진각 혜심 스님이 경전이나 조사어록에서 공안 1125칙을 발췌한 다음 염(拈)과 송(頌)을 붙여 펴낸 선종 지침서다. 백봉 거사는 평소 경전이나 선어록에 대해 자구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다 내가 없으면 따라 짖는다 옆집 개가 짖으면 물 켠다 가난해서 제목에 따른 한 줄 시다. 어떤 것은 제목보다 시가 더 짧다. 김상백 시인의 시집 《한 줄로 된 깨달음》이 최근 불교서적 전문출판사 운주사에서 나왔다. 표제가 그렇듯이 시인은 한 줄의 메시지
‘샴발라(Shambhala)'는 미국인들의 기호에 맞게 만들어진 티벳 불교라 할 수 있다. ‘샴발라’의 주역은 초감 트룽파(Chogyam Trunga) 린포체다. 초감 트룽파는 미국 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강연을 듣기 위해 수많은 청중들이 몰려들었으며 그는 뛰어난 언변과 논리로 청중을 휘어잡았다. 이런 그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이 템플스테이 에세이 를 발간했다. 에세이집은 유철상, 김혜윰, 이종배, 이 강 등 네 명의 여행작가가 ‘아생여당’템플스테이를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감상을 담은 템플스테이 안내서이기도 하다. 에세이집은 동명의
1972년 프랑스에 유학한 이래 원시불교(근본불교) 연구에 천착해온 호진 스님이 1992년에 출간한 《무아·윤회 문제의 연구》 전면 개정판을 23년 만에 냈다. 이 책은 호진 스님이 1981년 프랑스 파리제3대학(소르본느대학)에서 받은 박사학위 논문 를 우리말로 번역한 것으로 출간 당시 큰 화제였다. 호진 스님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왜 30년도 더 지난 지금 고쳐 썼을까. 스님은 ‘다시 쓰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30대의 학생이 쓴 논문’이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알 수 있었다. 여러 부분에서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라며 전면 개정판을 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를 냈던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마음공부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종경록》의 촬요본 《명추회요》 한글 번역본을 출간했다. 《명추회요》는 북송의 회당 조심 스님과 그의 문인인 영원 유청(靈源 惟淸) 스님이 《종경록》을 상·중·하 3권으로 추린 책이다. 제목의 ‘명추(冥樞)’, 곧 ‘그윽한 지도리’는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빠알리 경전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불사에 매진해온 한국빠알리성전협회 회장 전재성 박사가 《빅쿠비방가 - 율장 비구계》와 《빅쿠니비방가 - 율장비구니계》를 출간했다. 지난해 《마하박가 - 율장대품》과 《쫄라박가 - 율장소품》 번역에 이은 빠알리율장 완역이다.
“팔만대장경 판전에 들어서면 경판을 제작하던 시대의 국가적 어려움과 민초들의 고통,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씩 경전을 목판에 새기던 각수들의 삶의 애환이 전율처럼 전해져 온다.” 고려대장경을 수호하고 연구·보존하는데 애쓰다 지난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입적한 성안 스님이 생전에 남긴 글들을 엮었다. 천주교 가정에서 태어난 스님
지은이는 시인 특유의 유려한 문장과 드라마틱한 전개로 역사 속 인물 원효를 우리 곁의 인간 원효로, 원효의 그림자처럼 남아있는 요석을 운명에 맞서는 당당한 여성으로 그려냈다. 오랜 전쟁과 지배층의 수탈로 인해 도탄에 빠진 백성을 위하는 ‘부처의 마음’과 서로를 사랑으로 구원하려는 ‘사람의 마음’을 함께 지닌 입체적 인물로 두 사람을 생생하게 되살려낸 것이다.
불교가 인류에게 영적 깨달음을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은이는 붓다의 사상과 불교가 무엇을 추구하는 종교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붓다의 생애와 ‘사성제(四聖諦)’와 관련된 문장을 선별해 이 책을 엮었다
이 책은 《무량수경》 상권에 수록된 아미타불 48대원 부분을 발췌해 한문 원문과 번역문과 해설을 수록했다. 또 서길수 박사가 산스크리트어로 옮긴 《아미타경》 한문 원문과 번역문, 대만 방륜 거사가 극락정토에 태어나는 법을 개략적으로 서술한 《정법개술(淨法槪述)》 번역문을 함께 수록했다.
정갑숙 동시인의 다섯 번째 동시집. 지은이는 이번 동시집에서 경주지역 문화재를 소재로 한 49편의 동시를 모아 책으로 엮어냈다.《금관의 수수께끼》는 동시로 읽는 문화재 해설서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저자의 해박한 역사 지식이 녹아들어 있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역사를 해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재와 대화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시상이 전개된다.지은이는 동시에
《생각 버리기 연습》,《화내지 않는 연습》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이 네 컷 만화로 머릿속 번뇌를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한 책.우리 마음을 어지럽히고, 결국 몸을 망치는 탐(貪), 진(瞋), 치(癡) 삼독(三毒)을 다스리고 리셋하면 화가 날 일도, 욕심을 부릴 일도, 갈등하고 고민할 일도, 스트레스에 시달릴 일도 확 줄어들
‘죽으면 어떻게 될까?’.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49일 동안 중음의 세계에 머물며 생전에 지은 행위에 대해 7명의 재판관에게 재판을 받고 그 재판 결과에 따라 천상, 인간, 아수라, 지옥, 아귀, 축생의 여섯 세계, 즉 육도 중 한 곳에 태어난다고 한다.따라서 내생에 다시 인간 세계에 태어나거나 천상과 같은 좋은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 1544~1610) 스님이 임진왜란 당시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清正)과 회담한 내용을 일기체 형식으로 기록한 《송운대사분충서난록(松雲大師奮忠紓難錄)》 등 조선 후기 승려 문집 3권이 우리 말로 번역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삼척 영은사 주지 행담 스님이 문단 등단 이후 첫 번 째 시집인 (도서출판 글앤북)를 최근 출간했다. 영은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로 891년 범일국사(梵日國師)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행담 스님은 10여 년 전 주지로 부임한 이후 시와 그림, 서예 등으로 수행정진을 이어 왔다. 이번에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