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출신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운암 김성숙(태허 스님) 선생과 중국인 부인 두쥔훼이의 사랑과 혁명을 다룬 웹툰이 공개됐다.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운암 김성숙 선생과 부인 두쥔훼이의 사랑과 혁명을 다룬 웹툰 ‘우단사련(藕斷絲連)’을 독립운동가 웹툰 전용 플랫폼인 독립닷컴(www.dok-lip.com)에 11월 10일부터 연재한다”고 9일 밝혔다.웹툰 ‘우단사련’은 모두 18화로 매주 3화씩 독립닷컴을 통해 공개된다. 기념사업회는 연재 종료 시점에 맞춰 웹툰을 만화책으로 출간하고, 전국 공공도서관에 무료
한글세대 스님을 위한 한문 불전 해설서 《정선 치문》이 출간됐다.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직무대행 서봉)은 초심 수행자들이 반드시 배워야하는 《치문》을 현대적으로 풀이한 《정선 치문 - 가려 뽑은 치문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11월 3일 알렸다.교육원은 “한문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이 《치문》에 대한 훌륭한 지침과 밝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치문》은 역대 고승과 문인 등이 일러준 수행자의 길, 수행 방법과 지침, 깨달음의 가르침 등 초심 수행자가 반드시 익혀야 할 내용을 담고 있는 한문 불전이다. 갓 출가한 스님들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문화지 《불교문화》 11월호(통권 267호)가 나왔다.이번 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비대면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우울’을 특집으로 마련했다. 산업이 발전하고 사회가 진보할수록 왜 더 우울해지는지 불교학과 심리학, 정신의학 관점에서 살펴보고, 마음챙김에 근거한 우울증 치료법과 재발 예방법을 살펴보았다.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의 ‘우울의 불교철학적 이해’, 권석만 서울대 교수의 ‘심리학의 관점에서 본 우울’, 최훈동 휴앤심명상상담연구소장의 ‘정신의학적 관점에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0월호(통권 266호)가 나왔다.이번 호에서는 ‘소통과 통합’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념, 성별, 종교 등 다양한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불교의 가르침이 어떤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 살폈다.이병욱 고려대 강사는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불교적 해법’에서 연기의 가르침과 율장의 여초부지법(如草覆地法)을 한국 사회의 갈등 문제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고, 조형일 한국갈등연구소 대표는 ‘왜 지금 화쟁인가’를 주제로 차이를 인정하며 갈등 당사자 모두 만족하는 바람직한
우리는 흔히 깨달음을 성취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한다. 과연 그럴까? 부처님은 깨달음을 어떻게 설명하셨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이해야 하며,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월간 9월호가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섰다.이번 호에서는 ‘깨달음’을 특집으로 다뤘다. 임승택 경북대 교수는 ‘초기 불교의 깨달음’에서 깨달음은 점차적인 닦음에 의해 도달하는 것임을 밝혔고,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는 ‘간화선에서의 깨달음’에서 부처님이 설한 깨달음이란 번뇌의 자각과 소멸을 통한 본래 마음의 자각임을 설명했다
마성 스님이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책은 붓다의 가르침 중 불자들이 잘못 받아들인 교리와 오늘날 불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붓다의 가르침을 초기경전을 근거로 알려준다.저자는 70편의 글을 7가지 주제로 나눠 책을 엮었다.‘제1장 위대한 스승, 붓다의 참모습’에서는 후대에 신격화된 붓다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 붓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제2장 붓다의 가르침, 담마의 특성’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 사상과 다른 점에 초점을 맞춰 불교만의 고유한 사상이 무엇인가를 다뤘다.‘제3장 불교도들을 위한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능엄경》은 한국불교의 근본경전 중 하나다. 《금강경》, 《원각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강원 사교과 과목 중 하나인 《능엄경》은 ‘소화엄경’으로도 불리면서 널리 읽히고 연구됐다. 이 경은 한국불교의 신행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능엄경》은 일찍이 우리나라에 전래돼 고려의 보환(普幻) 스님, 조선의 연담(蓮潭) 스님 등이 주석서를 남겼다. 근세의 대강백 운허 스님은 《능엄경》에 대해 조예가 깊어 이 경을 깊이 있게 해설하고 강의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님은 《계환소(戒環疏)》, 《지장소(指掌疏)》, 《정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문화지 《불교문화》 8월호가 나왔다. 통권 264호.이번 호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보편화되면서 늘고 있는 ‘언어폭력’을 특집으로 다뤘다. 언어폭력이 생각과 말, 행동 모두에 걸쳐 악업을 짓는 것임을 살펴보고, 불교윤리와 부처님의 대화법을 통해 언어폭력의 원인과 극복방안을 살폈다.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은 ‘불교에서 보는 언어폭력’에서 내뱉은 말이 인과에 따라 자신에게 돌아옴을 강조했고, 김상겸 동국대 교수는 ‘언어폭력에 대한 법적 처벌, 어디까지 왔나?’에서 인간
사단법인 평화통일불교협회(이하 평불협) 창립주역인 법타 스님(은해사 조실, 조계종 원로의원)이 평불협 창립 30년을 맞아 남북불교 교류의 물꼬를 트며 ‘통일보살’의 길을 걸어온 지난 30년을 회고하고 그 역사적 의의와 전망을 담보하는 기록물인 《평불협 30년사》를 출간했다.《평불협 30년사》는 불교계는 물론 일반사회 대중과 남북불교 교류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자주적인 역량과 향후의 역할을 제고하고 남북 교류의 새로운 장을 다시금 열어가기 위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평불협은 1992년 2월
민화계의 거장인 저자가 한국 민화의 모든 것을 소개한 교양서로 30년 만에 나온 개정판이다.책은 민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섯 가지 특성으로 설명한다. 민화는 병풍뿐만 아니라 청화백자 항아리, 문살, 가구 등에 ‘장식적 필요’에 의해 그린 그림이라고 정의한다. 또 민화에는 ‘토속신앙과 세계관’, ‘주술적 신앙’이 반영됐으며 ‘집단적 감수성’이 표현됐다는 특성으로 설명한다.민화가 일정한 본을 따라 반복적으로 그려져 속칭 ‘뽄그림’이라고 불리는 것과 관련해 저자는 단순한 모방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본을 반복적으로 그리는 가운데 상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6월호(통권 262호)가 나왔다.이번 호에서는 ‘전쟁’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비폭력을 강조하는 불교의 관점에서 전쟁을 살펴보고, 평화를 회복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불교적 해법으로 ‘자비’를 제시한다. 또 국가와 개인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하는 부처님이 가르침을 소개한다.박규태 한양대 교수는 ‘전쟁과 종교의 닮은 꼴’에서 전쟁과 종교의 공통점과 전쟁을 바라보는 다양한 입장을 살폈다. 윤종갑 동아대 교수는 ‘전쟁과 불교’에서 부처님이 설한 전쟁 방지와 국가 번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5월호가 나왔다. 통권 261호.이번 호는 ‘새로운 법계 - 메타버스’를 특집으로 다뤘다.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확장된 가상세계로 주목받고 있다.유정숙 서울시립과학관 총괄은 ‘메타버스란 무엇인가?’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교육 분야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소개하였으며, 박재철 동국대 강사는 ‘불교에서 보는 메타버스, 불교계의 현황’에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4월 18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젊은 불교 활성화 및 불교계 출판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대학원 불교동아리 76곳과 전국 사찰도서관, 작은 도서관 40여 곳에 불서 1600여 권을 전달했다.대한불교진흥원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알리고, 자비나눔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도서출판 민족사, 불광출판사, 솔바람, 운주사, 조계종출판사 등 불교계 출판사 발간 불서 10종을 선정했다.선정된 도서는 △도표로 읽는 부처님 생애(묘장, 민족사) △도표로 읽는 불교교리(법상, 민
불교사회복지와 국제구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더 프라미스 긴급구호 이사 묘장 스님이 부처님의 생애를 다룬 책을 펴냈다.지은이는 다 읽고 초심자는 부처님에 대한 신심이 일어나길, 이미 삼귀의를 한 불자는 신심이 증장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지었다.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할 때 몇 차례 죽음의 위기를 넘기면서도 두려움에 휩싸이지 않았고, 오히려 부처님을 생각하며 신심이 깊어지고 마음이 안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지은이는 “이 책을 읽고 그러한 마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책은 술술 재미있게 읽힌다. 부처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2월호가 나왔다.이번 호는 ‘동물 복지’를 특집으로 꾸몄다. 허남결 동국대학교 교수는 ‘불교와 동물의 권리’에서 인간과 동물의 도덕적 관계를 제고할 것을 제안했고, 남궁선 마음편한요양병원 원장은 ‘불교와 육식의 문제’를 주제로 기후위기의 위협을 불식육계를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김명식 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공장식 축산과 불교’에서 불교적 관점에서 유기 축산, 동물 복지 축산을 적극 고려하자고 제안했고, 박제학 서울대학교 교수는 ‘동물 살처분
《천수경》은 여러 사찰 의식을 봉행할 때 빠짐없이 독송되고 불자가 즐겨 독송하는 경전이다. 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이는 많지 않다.《천수경》의 ‘천수’는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의 약칭이다. 천 개의 눈은 중생을 살펴보는 지혜를, 천 개의 손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생의 고통을 해결하는 자비를 각각 뜻한다. 《천수경》은 이처럼 관음신앙의 핵심 경전이라 할 수 있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간하는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월호가 발간됐다. 통권 제157호.이번 호는 ‘불교와 자본주의’를 특집으로 꾸몄다. 불교자본주의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한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의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불교자본주의’, 불교가 주는 마음의 자유와 자본주의의 사적 경제 활동의 자유를 접목하자는 윤봉준 뉴욕주립대 교수의 ‘마음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아실현 공동체 경영과 V이론을 소개한 노부호 서강대 명예교수의 ‘자본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자아실현 공동체 경영’, 불교 가르침으로 자본주의의 병폐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경제체제로 나아갈 수 있음을 주장한 윤성식 고려대 명예교수의 ‘자본주의와 개인의 경제생활’ 등이 수록됐다.
월간 12월호(통권 제156호)가 나왔다.이번 호는 ‘자유와 해탈’을 특집으로 꾸며, 현대의 ‘자유’와 불교의 ‘해탈’을 조명했다. 변호사인 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의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자유’,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 이후 개인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체와 개인의 유기적 관계를 설명한 손윤호 전남대 강사의 ‘코로나 시대에 묻는 개인의 자유와 공공성’, ‘conver Buddhist’의 개념과 샘 해리스의 일화를 통해 서구사회의 새로운 현상을 소개한 조은수 서울대 교수의 ‘서양의 자유와 불교의 해탈’, 자유와 해탈을 위한 불교적 수행방법으로 ‘팔불중도’의 개념을 제시한 원빈 스님(행복문화연구소 소장)의 ‘자유의 완성을 위한 불교적 수행’이 수록됐다.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과 전계대화상, 쌍계총림 방장을 역임하며 평생을 전법과 교화, 수행에 전념했던 고산 혜원 대선사(1933~2021)가 강의한 내용을 정리해 《금강경오가해 강의》(전 7권)를 최근 출간했다.고산문화재단과 하동 쌍계사는 고산 혜원 대선사가 강의한 경전, 율장, 선어록, 법문을 정리해 지난 2016년부터 ‘쌍계총림신서’를 간행하고 있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발간하는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1월호(통권 제155호)가 나왔다.이번 호에는 ‘불교와 생명과학’을 특집으로 다뤘다. 수많은 연구와 논의에도 완벽히 규명되지 않은 생명의 근원과 진화에 대한 불교적인 시각을 소개한다. 이일하 서울대학교 교수가 ‘생명의 진화와 불교’, 양형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양자물리학으로 본 불교사상’, 이진원 경희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양자생물학으로 본 불교의 생명사상’, 김성규 영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불교와 양자물리학과 양자생물학’, 유선경 미국 미네소타주립대학교 교수가 ‘생명과학을 꿰뚫는 연기와 공’을 주제로 생명현상에 대한 불교적 탐구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