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차관(茶館) 1) 차관의 형태와 변천 과정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차를 음미하고 마시는 장소를 일러 차료(茶寮), 다실(茶室), 차사(茶肆), 다방(茶坊), 다옥(茶屋), 차루(茶楼), 차탄(茶攤), 차관(茶館) 등으로 각기 달리 불러왔다. 하지만 그 기능적 역할이나 의미는 대동소이하다.‘차료’는 &ls
‘사유대(謝裕大)’차장은 ‘황산모봉’의 정통원산지로써 품질이 우수함을 밑천삼아 ‘황산(黃山) 제일가(第一家)’라는 명성에 걸맞게 투철한 경영이념과 새로운 시장 요구에 맞추어 가기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있다. ‘황산모봉’이 명차로써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을 그들은 이렇게 말한
1. 모봉의 전신(前身) ‘운무차(雲霧茶)’와 창시자 사정화(謝靜和) 명대(明代)의 유명한 지리학자요, 여행가이며 문학가이기도 했던 서하객(徐霞客)은 “오악(五岳)을 돌아보고는 다른 산들이 산으로 보이지 않았는데, 황산을 보고나서 오악이 산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극찬하였다. 그야말로 중국 최고의 명산인 황산의
전홍공부(滇紅工夫)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녕홍공부(寧紅工夫)를 소개하고자 한다. ‘녕홍공부’는 중국 최초의 공부홍차(工夫紅茶)이다. 주생산지는 중국의 강서성(江西省) 수수(修水)현이며, 무녕(武寧)과 동고(銅鼓)는 그 다음 주산지이며, 아울러 수수현과 인접한 호남(湖南)성의 평강(平江)현 장수가(長壽街) 일대서 생산되는 홍
3) 운남의 ‘전홍공부(滇紅工夫)’ 기문공부(祁門工夫)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사천(四川), 귀주(貴州) 등과 더불어 차의 원산지로 유명한 운남(雲南)의 ‘전홍공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홍공부는 지난 호에서 언급한 ①‘생산지명에 의한 분류’, ②‘품종에 의한 분류&
홍차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6대 차류 중에서 완전발효차의 종류에 속한다. 차를 만드는 기본공정은 위조(萎凋), 유념(揉捻), 발효(醱酵), 건조(乾燥)의 단계로 이루어진다. 중국의 홍차는 그 종류가 대단히 많고, 그 생산 범위 또한 대단히 넓다. 중국의 홍차는 크게 공부홍차와 소종홍차로 나눌 수 있지만, 인도나 스리랑카 등지에서 주로 생산되는
2) ‘왕사양(王士讓)’의 전설 철관음은 앞에서 언급한 ‘위음(魏蔭)의 전설’ 외에도 또 다른 전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왕사양(王士讓)이란 사람에 얽힌 전설이다. 전설에 의하면, 안계 서평(西坪) 요양(堯陽)이란 곳에 왕사양이란 선비가 있었다. ‘요양’은 현재의 서평진(西坪鎭) 남암촌(南岩村
1. 철관음의 두 가지 전설 철관음(鐵觀音)의 원산지는 복건성 안계현(安溪縣) 서평진(西坪鎭)이다. 그래서 ‘철관음’하면 ‘안계철관음’을 제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철관음은 차나무의 품종명이면서 완성된 제품의 상품명이다. 특히 청차(靑茶, 오룡차)계열 중에서도 뛰어난 대표적 차이기도 하다. 안계에서 ‘철
구분 내용 특징 생차(生茶) 태양광에 의한 위조, 살청, 유념, 건조 등의 공정을 거쳐 만든 쇄청모차(曬靑毛茶)를 원료로 만든 전통보이차. 쇄청모차는 만든 즉시 신선한 상태에서 마시거나, 혹은 증압(蒸壓)하여 긴압(緊壓)・성형(成形)하기도 하는데 이를 생차라고 한다. 긴압 생차일 경우 시간과 공간에 자연 보관하여 원재료가 천천히 오
3) 보이차의 생산지 – 육대차산(六大茶山) 보이차의 생산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왜냐하면 보이차를 어떤 이론적 관점에서 정의하느냐에 따라 그 범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는 오랜 세월을 보이현에 속해 있다가 근대에 이르러 따로 독립된 지역들이 있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 간에 약간의 갈등 요소로 인해 적지 않은 문제가 발생한 것
본서의 ‘제4장 제다법에 의한 분류’ 중에서 이미 거론한 ‘6. 흑차(黑茶)’ 중에서는 보이차가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운남, 사천, 호남 등 중국의 각 지방에서 나는 여러 종류의 흑차 중에서는 운남의 보이차를 그 대표 주자로 꼽을 수 있다. 또한 보이차는 중국의 수많은 명차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
② 철나한(鐵羅漢) 청대 곽백창의 《민산록이(閩産錄異)》에 의하면 ‘철나한’은 무이암차 중에서도 ‘최초의 명총(名欉)’이다. 이에 대한 전설도 꽤 여러 가지가 전해지기도 한다. 차나무의 생장과 제다법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대홍포와 거의 유사하다. 이 차가 명총 중에서 가장 먼저 생겨난
5. 세계적인 중국의 명차, 오룡차(烏龍茶) (1) 오룡차의 전설 -오룡차에 얽힌 검은 뱀의 전설- 전설에 의하면 어느 한 농부가 차나무 무더기를 발견하고, 찻잎을 따려고 다가가 보니, 검은 뱀[黑蛇]이 그 중 한 그루의 차나무를 휘감고 있었다 한다. 농부는 처음에 놀라 뒤로 한 발짝 물러났으나 가만히 살펴보니, 그 검은 뱀이 사람을 공격할 기미는 전혀 보
3) 벽라춘의 품질, 품음 방법, 저장방법①벽라춘의 품질벽라춘은 현재 대략 7등급으로 나누어진다. 찻싹과 잎이 1등급에서 7등급으로 점차 확대 분류됨과 동시에 오히려 벽라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용모(茸毛)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청나라 말기, 진균(震鈞:1857~1918년)이 저술한《차설(茶說)》에는 “차는 벽라춘을 최고로 치며, 구하기가
2. 재배환경과 채적 및 제다에 이르기까지 (1) 벽라춘 재배의 환경적 특징 벽라춘은 강소성 오현(吳縣) 태호(太湖) 동정산에서 생산된다. 동정산은 다시 동정동산(洞庭東山)과 동정서산(洞庭西山) 으로 나뉘어지는데 동정동산은 마치 하나의 큰 배가 태호(太湖)를 향해 몸을 내밀고 들어가는 형상을 띠고 있는 반도(半島)이며, 동정서산은 태호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1. 벽라춘의 전신(前身), ‘수월차(水月茶)’ 필자가 2006년 월간《선원(禪苑)》7월호에 발표한〈명산(名山) 명사(名寺)에서 명차(名茶)가 난다〉편에서 “북송 때에는 강소성 동정산(洞庭山) 수월원(水月院)의 산승(山僧)이 직접 채다하여 제다한‘수월차(水月茶)’가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ls
2. 용정차 재배의 생태적 환경조건과 채다의 3대 특징 중국의 다도라고 일컫는 항주에서 생산되는 용정차는 일반적으로 ‘서호용정’ 또는 ‘서호용정차’로 불리어진다. 이는 그 생산지가 대부분 서호 주변을 따라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호용정차’의 생산지가 대부분 집중되어있는 사봉산((獅峰山),
1. 용정차의 역사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중국은 차의 발상지답게 세계적 명차(名茶)가 많기로 유명하다. 그 종류는 적게는 십여 종에서부터 많게는 수십 ․ 수백 종류에 달하여 일시에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는 어느새 명차의 종류를 간략히 추려 ‘중국의 팔대명차’니 혹은 ‘중국의
삼국시대 촉(蜀) 땅이었던 사천(四川)에서 몽정차(蒙頂茶)가 중국 전역으로 그 명성을 드날리며 전파되어갈 때, 강남(江南)의 양선(陽羨)과 고저(顧渚)에서는 ‘자쟁차(紫箏茶)’의 명성이 일시에 전국을 강타하였다. 북송(北宋) 때의 채관부(蔡寬夫)가 지은《시화(詩話)》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당조(唐朝)의 차품(茶
오랜 세월의 풍상 속에서도 빛바래지 않고 중국의 차관과 다인들 사이에서 변함없이 널리 회자되고 있는 유명한 대련(對聯) 중에는 “양자강중수(揚子江中水),몽정산상차(蒙頂山上茶)”란 문구가 있다. 이는 천하제일천인 양자강 중령천(中泠泉) 물과, 몽정산(蒙頂山)에서 나는 차가 최고임을 극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