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행동을 지양하면서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 국민과 생명을 담보로 한 극단적 대치는 없어야 한다.”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3월 18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벌어진 의료대란에 우려를 표하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의료대란이 속히 해결되기를 호소하는 글을 발표했다.도진 통리원장은 호소문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은 무엇보다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마땅히 보호하고 치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어느 분야, 어디에서건 갈등과 분열은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웹에서 국보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을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월 18일 밝혔다.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인경본은 고려시대부터 전국 주요 사찰에 봉안돼 있었지만, 현재는 국내 일부 보관본과 고려시대 일본에 전해진 본만 남아 있다. 이를 일반 국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는 통로 또한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 선정됐다.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 이하 봉축위)는 “불기 2568(202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Peace of Mind, Happiness of the World)’을 선정했다.”라고 3월 15일 밝혔다.봉축위는 “올해 봉축표어에는 수행과 명상을 통해 불자와 모든 국민이 마음의 평화와 정신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정진을 통해 행복한 세상을 이루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나아가 세계 평화와 상생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에밀레종’으로 널리 알려진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상태와 안정성을 조사한 보고서가 발간됐다.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성덕대왕 신종을 2020년부터 2022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담은 《성덕대왕신종 타음 조사》 자료집을 최근 발간했다.국립경주박물관은 성덕대왕신종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1996년과 2001~2003년, 2020~2022년 타종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타종하면서 고유진동수와 울림수로 성덕대왕신종에 발생할 수 있는 균열이나 변화, 구조 건정성 등을 평가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성
익명의 불자들이 잇따라 동국대학교에 거액을 기부했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익명의 70대 불자가 3월 18일 학교를 직접 찾아 장학기금 3억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초기 암 투병을 하는 기부자는 과거에도 거주 지역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는 당초 다른 기관에 장학금을 기부하려고 했으나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것 같아 실망했고, 동국대학교를 직접 찾아 장학기금 운용과 장학생 선발 과정, 감사 편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부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동국
문교부 장관과 동국대 총장을 역임한 범산 김법린(梵山 金法麟, 1899~1964) 선생의 60주기 추모 다례가 봉행 됐다.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독립운동가이자 승려, 불교학자, 정치가, 교육자였던 범산 김법린 선생의 60주기를 맞아 3월 14일 오전 11시 교내 정각원에서 추모 다례재를 봉행했다.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은 봉행사에서 “나라 사랑과 공동체 정신의 존중, 동국의 혼과 건학이념에 대한 성찰이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다.”며, “대중 모두가 범산 정신을 다시 돌아보고 그 향기를 잊지 않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학
한지 종이 죽으로 캔버스 위에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문홍규 작가가 4월 30일까지 하남 큰나무 갤러리에서 ‘봄의 향기’를 주제로 초대 개인전을 연다.작가는 사회적 이슈, 어린 시절의 추억,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살면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 우리 문화유산 등을 소재로 완성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작품에 등장하는 사람과 동물, 식물, 풍경 등 이미지는 한지로 만들어진 굴곡진 화면에 새겨지듯 입체감 있게 표현됐다. 여기에 더해진 채색 효과는 작품의 예술성을 극대화했다.‘흔적’은 장지 위에 그린 먹물이 마르면 다시 그리는 중첩 효과로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제12회 붓다아트페어’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불교박람회는 온라인 누리집(www.bexpo.kr)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3월 29일까지 사전 등록할 경우 행사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어는 전통적인 불교문화에 젊은 감성을 더한 ‘재밌는 불교’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젊은 감각의 맞춤형 브랜딩 컨설팅을 지원해 기존 전통문화상품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붓다아트페어를 통해 불교미술 시장에 활력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소장 문명대)는 ‘박물관대학 2024년 1학기 미술사 강좌’를 연구소(서울시 종로구 북촌로11길 4)에서 운영한다. 강좌는 4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모두 열한 차례 진행된다. 수강료 19만 원(학생 15만 원).△선종의 수용과 통일신라 후반기의 화려한 불교조각(문명대·동국대) △통일신라 후반기의 승탑과 섬려한 부조상(강삼혜·국립경주박물관) △통일신라 후반기의 세련된 석탑(소재구· 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통일신라 후반기의 철불상 유행(주수완·우석대) △통일신라 후반기의 아름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정기간행 학술지 《미술자료》 제104호와 《박물관 보존과학》 제30집, 《고고학지》 제29집을 최근 발간했다.미술사학 전문 학술지인 《미술자료》 제104호에는 연구논문 4편이 실렸다.그중 강건우 국립익산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는 9세기 선종 승려의 비문과 문헌 기록, 발굴자료 등을 근거로 성주사의 창건 배경과 주존으로 봉안했던 철불의 원형, 봉안 장소를 추정한 논문이다. 성주사 철불은 현재 2구가 남아있는데, 강건우 학예연구사는 손가락·발가락 편이 포함된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은 4월 2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기증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는 경주 보문선원 선원장 대허 스님과 천안 광덕사 안양암 주지 성탁 스님이 기증한 정계 지선(精谿 智禪, 1912~1988) 스님의 유묵과 관련 자료, 송광사 선덕 지진(智眞, 1947~) 스님이 기증한 근·현대 고승 유묵과 유명 동양화가 작품을 전시한다.정계 지선 스님은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스물일곱 살 때 만공(滿空, 1871~1946) 스님의 제자 용음 법천(龍吟 法泉, 1887~1951) 스님에
’94년 종단 개혁 입법 체제가 30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는 3월 19일 제230회 임시회에서 세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중앙종무기관 조직 개편을 위한 종헌 개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제 원로회의 결의 확정과 종회의장 공포만 남았다.이 종헌 개정안 가결로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기본 틀인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삼원체제가 2025년 3월 3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내년 4월 1일부터 총무원 1원 체제로 전환된다. 종헌 개정으로 관련 종법 개정안 성안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해 질
천년고찰 양산 홍룡사가 자리한 천성산(千聖山)의 불교 문화적 가치와 홍룡사의 불교사적 위상을 조명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과 양산 홍룡사는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홍룡사 무설전에서 '천성산의 불교 문화적 가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학술회의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 영신 스님이 사회를 맡았으며, 첫 순서로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이자 홍룡사 주지 법진 스님이 '천성산과 홍룡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이어,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오경후 교수가 제1주제 '천성산의 역사문화적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세걸)는 15일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울산광역시노숙인자활지원센터, 울산남구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대응체계와 안정망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오세걸 관장은 "협약기관이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웅)가 지난 13일, TOP작은공연장에서 ‘노인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외국어 통역봉사단, 영화 도슨트, TOP라디오DJ, 건강서포터즈, 선배시민거버넌스, 실버 도슨트 등 6개의 봉사단과 개인봉사자가 참석했다.이들은 올해 2024년 '용의 해' 기운을 받아 센터 이용자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를 담아 '서울노인 용사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할 계획이다.관장 지웅 스님은 "우리 노인자원봉사단 어르신들께서 스스로 자원해 봉사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우리 어르신들의 숭고한
국외로 유출됐던 ‘도암당 대사 진영’이 미국에서 환수됐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도암당 대사 진영’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과 장성 백양사(주지 무공)의 노력으로 환수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2월 16일 국내에 들어온 진영은 원래 봉안처로 추정되는 백양사에 봉안된다.‘도암당 대사 진영’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해 11월 국외 경매시장에 출품된 한국 문화유산을 모니터링 하던 중 발견했다. 진영에 화기가 없어 원래 봉안처를 알 수 없었지만, 백양사에 ‘백암산도암당대사행략’(1927) 편액이 전하고 있어,
투박하지만 볼수록 정이 가는 얼굴과 미소로 국내외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영월 창령사 터 오백나한’이 새로운 얼굴로 관람객과 만난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3월 12일부터 브랜드실 ‘창령사 터 오백나한 : 나에게로 가는 길’의 오백나한상을 교체 전시한다.”고 이날 밝혔다.‘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국립춘천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2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교체 전시에서는 바위 뒤에 숨어 얼굴을 빼꼼 내민 ‘바위 뒤에 앉은 나한’과 깊은 암굴 속에서 고요히 수행하는 ‘암굴 속 나한’ 등 많은 이의 사랑을 받은 대표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부여 정림사지 오층석탑’,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 ‘공주 갑사 승탑’,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부여 무량사 극락전’ 등 공주, 부여, 논산 지역 문화유산을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사진을 활용해 소개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3월 13일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 공주·논산 편과 부여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한 두 편의 동영상은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유리건판 이미지와 현재 모습을 교차 편집하고, 사계절
BBS불교방송(사장 직무대행 성기홍)은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이어지는 정진 주간을 맞아 TV를 통해 출가와 열반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출가재일 특집으로는 과 출가재일 특집편을 마련했다.은 해인사 승가대학장 법장 스님과 김천 수도암 원제 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불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출가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법장 스님 편은 3월 19일 오후 4시 30분, 원제 스님 편은 20일 오후 4시 30분에 각각 방송된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청년불교 활성화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 인재 양성 불사를 위해 제정·운영하고 있는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의 여덟 번째 수상자와 수상 단체가 선정됐다.대한불교진흥원은 3월 13일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내 재단 임원실에서 부문별 대표 1명씩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에 불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대학생 51명, 대학원생 13명 등 모두 64명이다. 동아리상을 수상한 불교동아리는 초등학교 1개 동아리, 중학교 9개 동아리,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