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명상음악회가 열린다.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호)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상음악회,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드는 명상음악회 ‘평화의 하모니(Harmony of Peac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방송인 겸 마음챙김 전문가로 활동 중인 곽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오산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구성한 280여 명 규모의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음악회는 명상과 음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마음을 어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갤러리 까루나는 11월 15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불교학생회 성불회 초대 기획전 ‘원 : 돌아가는 날을 그리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성불회 지도법사 시현 스님과 이채연, 원주연, 유선재, 유은채, 이보림, 이수진, 이연서, 장한나, 정환희, 최하영 등 학생 10명이 ‘불교 윤회사상’을 주제로 틈틈이 그려온 회화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출품한 학생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이 2명 포함돼 있다.이채연 학생(서양학과)의 ‘자연의 소리와 공명’은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이 환경과 상호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갈매나무 발간)를 지은 김학진 고려대 교수를 초청해 11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11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김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뇌가 자존감을 설계하는 과학적 방법을 뇌과학의 시각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사회신경과학자이다.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계산신경과학으로 석사학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생물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선승의 선화와 닮았지만 다른 선화의 화장세계가 펼쳐진다.월전미술문화재단은 동양화가 김대열 동국대 명예교수 초대전을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한벽원 미술관에서 시작한다. 전시는 21일까지.‘김대열 수묵언어 - 무상(無象) · 유상(有象)’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는 빠른 필묵 운용을 기조로 화폭에 담은 ‘선적 사유’와 ‘깨달음’을 선보인다.전시에서는 화선지와 한지에 그린 물을 형상화한 작품과 돈황의 불화를 재해석한 ‘보현보살도’, ‘문수보살도’ 등 39점이 전시된다.작가의 기법은 선종화, 문인 사의화에서 즐겨 사용하던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 로마 한국주간’ 주요행사로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을 오는 10일 개최한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이다.‘2023년 로마 한국주간’은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다. K-Pop 공연, 한국 영화 상영, K-Beauty, K-Art 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은 이탈리아 최초로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전시에서는 주요 장엄등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원내 누리마루 1층 전시실에서 2023년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성과전시회 ‘시간의 연+緣’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한미정 침선장 이수자, 김시재 매듭장 이수자, 이주현 불화장 이수자가 ‘시간’을 ‘연결’과 ‘연속’, ‘경계,’ ‘축적’의 관점에서 해석한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한미정 이수자는 ‘인연(因緣)’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모시를 고운 바느질 기법으로 연결하고, 다시 남은 모시직물과 무수히 가는 명실을 엮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이어짐을 보여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11월 12일까지 겸당 오현주 작가를 초청,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인전 ‘전통사경의 길을 걷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오현주 작가가 그동안 작업해온 △금강경 변상도 △오백나한도 △화엄경약찬게 선장본 등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오현주 작가는 전시를 열면서 “‘전통사경 개인전’이라는 소박한 이름 하나 내걸고 시방의 살아계신 부처님을 모시고자 했다. 오로지 그 마음으로 임했다”며, “전통사경의 맥을 잇고자 했다. 점과 선으로, 검음과 붉음, 금은으로 부처님을 모셨고, 나한님을 모셨다. 부족하고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10월 21일부터 내년 4월 14일까지 관내 1층 괘불전에서 ‘제41회 괘불탱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보물 ‘서울 청룡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를 소개한다.이 괘불은 순조 6년(1806) 임금과 순원왕후의 장수를 기원하며 상궁 최 씨가 발원한 불화다.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활약한 민관(旻官) 스님 등 화승 다섯 명이 조성했다.화면의 세로 길이는 5m 남짓인데, 괘불 중에서는 비교적 작은 크기이다. 삼베 여덟 매를 이어 화폭을 마련하고, 비로자나불과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을
속초 보광사는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사찰 일원에서 ‘내 마음속의 풍경’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원데이 문화재 투어 ‘호호(湖湖)한 하루’ △속초 보광사 목조지장보살좌상 복장유물 속 가곡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 부르기 체험 △가무악 공연 ‘나업과 한 씨 부인의 사랑 이야기’ △불화 탐사대 ‘보광사 현왕도 따라잡기’ △스크래치화·인두화 그리기 △불화 아크릴 무드등·한지등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체험행사가 열리는 보광사는 속초시 도심에 있는 사찰로 영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박희웅)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모두 네 차례 ‘한국의 전통음식’을 주제로 ‘국가유산 아카데미교육’을 진행한다.‘한국의 전통음식’ 교육은 이론교육 세 차례와 체험교육 한 차례로 구성된다.이론교육은 25일 오후 7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과 한식의 가능성’(박원모·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26일 오후 7시 ‘한국인, 100년의 음식 사(史)’(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11월 1일 오후 7시 ‘발효음식의 건강성’(김미혜·호서대학교)을 주제로 세종시 고운동 소재 한옥카페 헤이믈에서, 체험교육
오대산 월정사와 산내 암자의 역사와 문화, 신화와 신앙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과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 스님)은 12월 25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대산 월정사: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는 국보 ‘평창 상원사 중창 권선문’과 보물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사리장엄구’, 국가민속문화재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물(회장저고리)’, 강원도 유형문화재 ‘중대 사자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등 총 57건 108점의 문화유산을 선보인다.오대산으로 들어가는
오른발을 왼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으로 턱을 살포시 괸 채 깊은 사유에 든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작품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두 점의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1년 상설전시관 2층에 전용 전시실을 조성했다. 이름하여 ‘사유의 방’이다. 이 전시실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대표하는 공간이자 한국의 불교문화, 나아가 한국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다.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은 ‘사유의 방’ 전시 연계 공연 ‘음류(音流) : 모든 사이에 흐르는 사유의 음악’을 11
(청주=연합뉴스) 청주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 직지심체요절 해외특별전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LA 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홍보 지원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캘리포니아주 ‘직지의 날’(9월 4일) 제정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 영인본 등의 전시를 통해 고려시대 발명된 금속활자 기술이 조선시대에 더욱 발전해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대한불교진각종를 창종한 회당 대종사의 삶과 깨달음을 그린 창작 국악교성곡 ‘회당’이 20여 년 만에 서울 국립극장에서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2002년 12월 9일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곡은 2014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재연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10월 11일 오후 4시 국립국장 해오름극장에서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년 기념 특별 음악회 ‘교성곡 회당 - 불법은 체요, 세간법은 그림자라’ 연주회를 개최했다.교성곡 ‘회당’은 총 4악장 16곡으로 구
전통 불교미술이 순수 회화로 확장된 예술 세계가 열린다.갤러리 채율(대표 이정은)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정윤영 작가의 11번째 개인전 ‘레이어드 컬러’를 전시한다.정윤영은 불교미술과 서양 회화를 접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작가이다. 학부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졸업 후 10여 년 동안 일관되게 ‘식물을 통해 바라보는 생명력’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다. 석·박사 과정에서 서양 회화를 전공한 작가는 같은 평면 회화 작업일지라도 한국 전통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고민을 깊이 있게 녹여내기 위해 조
동국대 박물관(관장 임영애)은 개관 6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국(東國)에 오신 부처님’을 오는 12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1963년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 가운데 엄선한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1620년 조성 ‘목조관음보살입상’ 복장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보살입상의 복장에는 조성기를 비롯해 후령통, 오곡, 《오방경》 등이 잘 남아있다. 인삼도 함께 발견되어 당시 불상 복장에 납입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를 보여준다.또, 고려시대 변상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 가자. 동서남북 바람 불제 언제나 기다리나 술 익고 달이 뜨니 이때가 아니 드냐"신명나는 우리 가락과 전통춤이 청량한 가을 바람이 부는 산사를 멋지게 수놓았다. 함께 모인 불자와 시민들 역시 우렁찬 박수와 추임새로 가을 산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재단법인 선학원 서울 삼각산 정법사(분원장 법진)는 한글날인 지난 9일 대웅전 앞마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2023 정법사 풍류한마당'을 개최했다.경북 대율선원 분원장 효정 스님의 웅장한 법고가 정법사 풍류한마당의 시작을 알렸고,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법해)는 국행수륙재 기간인 10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찰 입구 한문화체험관에서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을 개최한다.조선시대 왕실사찰이었던 진관사는 국행수륙재 등 나라에서 실시하는 큰 재를 많이 설행하면서 사찰음식을 비롯해 지화(紙花) 등 전통의례에 사용되는 각종 사찰문화가 집대성된 곳이다.진관사는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를 발족하면서 전통지화 계승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00년에는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를 창립해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자료 수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전승의 향연, 창조의 기록’을 10월 1일까지 관내 누리마루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100명의 작품을 △예와 악의 향연 △삶과 예술의 향연 △멋과 갖춤의 향연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다.예와 악의 향연’에서는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악기를, ‘삶과 예술의 향연’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한다. ‘멋과 갖춤의 향연’에서는 복식과 재료, 장신구 등 각종 꾸밈기술 종목의 작품을 전시한다.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