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 훌륭한 복전(福田)1)에 귀의하면 여러 좋은 결과를 키워 번성2)하게 하고 3독의 과실과 우환3)을 떠나게 되어 티 없는 청정한 바(信)4)이니라. 458 위 없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 그 마음이 견고히 물러서지 않아 사문행(沙門行)을 잘 지켜 나가고, 부처님의 미묘한 가르침을 널리 펴 중생이 감로미(甘露味)를 얻도록 하여서
부처님께서는 오직 일체중생을 이롭게 하시며, 일체중생의 안목을 맑게 하시며, 일체중생의 온갖 장애를 끊게 하기 위해 출현하시니라.(大法炬陀羅尼經) 부처님은 룸비니동산에서 태어나셨다. 젊은 시절 왕자로서 안락한 생활을 누렸으나, 인간의 노, 병, 사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괴로움과 죽음을 뛰어 넘는 열반의 경지를 찾고자 하였다. 그래서 그는 출가 사
법보에 귀의하지 않는 惡果 453. 선남자야, 어떤 사람이 법보를 없애면 귀신이 마음에 들어가 복되고 영화로운 삶(福祿)을 잃어버리고(損却), 봉사, 귀머거리, 벙어리, 어리석음의 과보를 받으며, 항상 축생에 떨어져서 타조, 당나귀, 돼지, 개가 되느니라. 454. 어리석고 미련해서 법을 믿지 않고, 제멋대로 버릇이 없어서
443. (전회 이어서) 법보는 견고한 큰 배가 될 수 있으니, 생사의 대해를 건너 피안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법보는 전륜성왕과도 같아서, 3독(貪瞋癡)이라는 번뇌의 적(賊)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법보는 진귀한 옷이 될 수 있으니, 부끄러움을 모르는 여러 중생들을 덮어 주기 때문이다. 법보는 금강으로 지은 갑옷과 같아서, 여러 악마를 부수어 깨달음을
438. 큰 바다가 여러 수중 생물들의 집이 되는 것처럼, 여러 부처님께서도 이와 같아서 모든 중생 그리고 모든 선법의 의지처가 되느니라. 439. 변정천자(遍淨天子)가 말하였다. “여래께서 큰 지혜의 힘으로 모든 마군을 모조리 무너뜨리시니 최상모니존(最上牟尼尊)께 귀의하면 군맹1)을 인도하여 피안에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등불은 한 줄기 빛이자 희망이다. 절망의 끝에서 들어 올린 등불은 찬란한 희망을 품게 하고 나아갈 의지를 돋우며 헤쳐 갈 길을 밝혀준다. 등불은 자신을 태워 빛을 낸다. 그 빛은 세상을 비추고, 어둠이라는 절망에 갇힌 이들을 광명의 세상, 희망의 세계로 이끌어 낸다. 재단법인 선학원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한국불교의 등불이
제2절 부처님께 귀의 불보(佛寶)의 가피 431. 정변지(正遍知)1)에 귀의하면 세간(世間)2)의 아버지(父)3)가 되어, 모든 속박을 능히 끊고 깨달음의 길(覺路)에 오르는 것이다. 432. 천겁(千劫) 가운데 부처님의 출세(出世)4)를 만나기 지극히 어려우니, 모든 부처님들을 공경하여 위없는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사
424 보살은 (지혜를 구족하여)1) 삼보의 종자를 끊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데 어떤 까닭 때문인가? 여러 중생을 교화하여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 불보의 종자를 영속케 하는 것이요, 중생을 위하여 법장을 여는 것이 법보의 종자를 영속케 하는 것이며, 부처님 가르침을 잘 지니어 어기지 않는 것이 승보의 종자를 영속케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모든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수는 2015년 12월 말 현재 249만 명가량이다. 전체 인구의 4.8%, 국민 20명 중 한 명은 장애인이라는 이야기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국가 차원의 정책과 지원도 확대돼 장애인의 생활환경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장애인은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경우가 많다. 경전에는 장
417 사람이 만일 한 마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부처님께 귀의하면, 이 사람은 기쁨을 반드시 얻게 되나니, 부처님께서는 밤낮을 가리지 않으시고, 중생을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일 한 마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달마1)에게 귀의하면, 이 사람은 큰 기쁨을 반드시 얻게 되나니, 달마의 힘은 밤낮을 가리 않고, 중생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일 한
409 [역주] 항상 삼보(三寶)1)에 귀의(歸依)2)하면, 먼저 천중(天中)3)에 태어나는 즐거움을 받고, 뒤에 가서 깨달음의 과보(果報)4)를 얻게 된다. 제법집요경(諸法集要經) 410 [역주] 삼계(三界)5) 중에서 으뜸인 것은 삼보(三寶)다. 그러므로 힘써 일으키고 드러내면 그 공덕(功德)으로 장차 천주(天主)7)가 된다. 제법집요경(諸法集要經) 4
북한의 핵 개발과 한·미 두 나라의 강경 대북정책으로 긴장감이 감돌던 한반도에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평화와 화해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남북이 개막식 공동 입장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에 합의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은 적대 관계에서 나아가 화해와 공생의 관계가 구현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대 그리스인은 올림픽
407 오백명의 장자(長者)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어떤 뜻으로 불법승(佛法僧)을 일컬어 삼보(三寶)라고 합니까? 부처님께서 이르셨다. “비유하건데,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보배가 열 가지 뜻을 갖추고 있어서 국계(國界)1)를 장엄히 하고 유정(有情)2)을 이롭게 하는 것과 같다. 불보(佛寶), 법보(法寶), 승보(僧寶)도 또한 이와 같
404. 온갖 유정(有情)1)은 각기 이런 생각을 해야 한다. “누가 능히 내 귀의(歸依)하는 대상이 되어 근심을 없애고 안락을 얻게 할 것인가? 이 삼계(三界)2) 오도(五道)3)를 두루 찾아보건만 귀의할 상대가 없다. 왜냐하면 저 제천(諸天)4)들까지도 생사를 면치 못하고 번뇌에 얽매인 끝에 삼계의 무량무변한 괴로움 속을 윤회하여 탐욕의 그물
397. 아침에 관세음보살을 염(念)1)하고 저녁에 관세음보살을 염하여 시시각각의 행위가 이러한 마음에서 일어나고, 부처님을 염하여 그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다면, 사람이 고난을 떠나고 고난이 몸을 떠나 온갖 재앙이 사라진다. - 《몽수경(夢授經)》 398. 만약 미래, 현재 온갖 세계의 육도중생(六道衆生)2)이 임종을 당하여 지장보살(地藏菩薩)3)의 이름을
올 한 해 한국사회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촛불 혁명’이 될 것 같다. 지난겨울 광화문광장과 전국 곳곳을 촛불로 밝힌 국민은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을 탄핵하며 국민주권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돌아보면 촛불 혁명은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측근의 이익 추구나 생각이 다른 이 탄압 등에 사사로이 쓰면서 비롯됐다 대통령에 취임하면
389. 저 부처님의 본래 서원1)의 힘〔本願力〕을 관(觀)하면, 기대에 벗어나는 사람이 없어, 능히 공덕의 큰 보배 바다를 만족시킨다. - 《정토론》 390. 무량수불(無量壽佛)께서 말씀하셨다. “어떠한 때에 어떠한 방편을 통해서라도 나의 이름을 들은 사람은 반드시 나의 국토에 태어나게 할 것이다. 이는 내가 일찍이 발원(發願)2)한 것이다.
385. 정반왕(淨飯王)1)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염불(念佛)2)의 공덕은 그 모양이 어떻습니까?” 부처님께서 부왕(父王)에게 말씀하셨다. “40유순(由旬)3) 평방이나 되는 이란(伊蘭)4) 숲속에 한 그루의 우두전단(牛頭栴檀)5)이 있다고 할 때, 그 싹이 흙에서 아직 나오지 않았으면 이란의 숲은 악취로 가득
‘참나’를 찾자는 말은 현대인의 방황과 갈등에 대한 지표로 제시되는 구호다. 거짓된 내 모습에 현혹되지 말고 ‘진짜 나’를 찾아 희망과 행복을 일구자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진짜 나’를 찾으라는 가르침은 불교의 근본 주제다. 부처님이 성도(成道)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우루벨라 지방으로 전
인간의 경제행위에는 윤리가 존재한다. 경제윤리의 근본은 분배에 있다. 부처님께서는 출가 수행자들에겐 “일체의 생산 활동을 하지 말라”고 주문하셨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출가 수행자가 노동이나 생산 행위에 종사함으로써 물질적 욕구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가자들에겐 올바른 직업윤리로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권장하셨다.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