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퇴임한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시와 문장에 짤막한 소회를 덧붙인 시문집을 출간했다. 《흘반난, 밥 먹기 어렵다》. ‘한국의 유마’라고 불렸던 백봉 김기추 선생, 효당, 무천에게서 불교와 역(易)을 배웠으며, 한문에도 능통한 저자는 중국의 한시와 문장, 불교 경전을 넘나들며 모두 126편의 문장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최
전국비구니회(회장 육문 스님)와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5월 25일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비구니회는 BTN 방송포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BTN은 비구니 승단 위상 제고와 전국비구니 사업과 활동을 널리 알린다.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의 실상을 알리는 보고서가 출간됐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5월 25일 《한국 원폭피해자의 인권과 불교계 역할》 보고서를 펴냈다. 지은이는 합천 평화의집 운영위원장인 연암 스님.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현대한국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문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유심작품상’ 14번째 수상자로 시 부문에 곽효환 시인, 시조 부문에 김호길 시조시인, 학술 부문에 이도음 한양대 교수, 특별상 부문에 이영춘 시인이 선정됐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시, 시조, 학술, 특별상 등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고, 만해축전 기간 중인 8월 11일 인제 만해마을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월 23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강화 전등사(주지 범우 스님)는 7월 2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숲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이번 숲 체험은 5월 24일 강화 난정초등학교 29명을 시작으로 7월 30일까지 길상초등학교 전학년 237명, 화도초등학교와 인천 서운초등학교 40명 등 총 3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 스님)는 오는 31일 군위 위천 둑방에서 문수 스님 6주기 추모제를 봉행한다. 군위 위천 둑방은 문수 스님이 “이명박 정권은 4대강 공사를 즉각 중지·폐기하라 이명박 정권은 부정부패를 척결하라. 이명박 정권은 재벌과 부자가 아닌 서민과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유서를 남기고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조수동·이진오)는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권기현)와 공동으로 ‘2016년 춘계 학술발표대회를 ‘근대 동아시아불교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5월 28일 위덕대학교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규모 인명사고를 촉발한 옥시레킷벤키저 사(社)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사회적 현안로 떠오른 가운데, 조계종 환경위원장 수암 스님은 25일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종 환경위원회는 이번 옥시 사태를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한 기업윤리를 등한시 하고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과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이 전시기간인 6월 12일까지 휴관일 없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4일 “3주간이라는 짧은 전시기간을 감안해 이번 특별전은 휴관일 없이 전시 전 기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기획전과 달리 상설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한국불교융합학과(학과장 김종욱)는 베이징대학교, 도쿄대학교와 함께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2주간 ‘동아시아 사상의 다양성과 불교’를 주제로 불교학 협동강의를 진행한다. 한국불교융합학과는 대학원생들에게 국제 감각을 키우고 해외 연구동향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동강의를 마련했다. 강의는 김천학 동국대학교 교수와 리스롱(李四龍)·왕쏭(王頌) 베이징대학교 교수, 미노와 켄료(簔輪顕量) 교수 도쿄대학교 교수 등 5명이 맡았다. 강의 교수들은 한역 경전과 논서, 여러 교학의 흐름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최신 연구방법론과 각국의 연구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BBS대구불교방송(이하 대구불교방송)이 개국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대구불교방송은 5월 26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국 20주년 기념 미래희망 선포식’을 개최한다. 대구불교방송은 이날 선포식에서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불교 기간방송과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 강화, 신사옥 건립, 중계소 확충 계획 등을 제2 도약을 지향하는 ’미래 희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불교와 현대문명’을 대주제로 6월 3일 오후 1시 교내 호운각에서 ‘제7회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선 융합사회의 현실 속에서 불교의 대응전략, 자본주의와 만난 한국불교의 지향점, 뇌과확과 불교의 만남을 통한 미래 불교문화, 미디어시대에서 불교가 대중과 어떻게 융합할 것인지 조명하는 다양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5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원주 세계 고판화 문화제’를 기념해 ‘중국 연화 소장품 특별전’을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연화 2,000여 점 중에서 엄선한 100여 점을 선보인다. 출품작 중에는 불교 연화판화인 ‘서방극락세계도’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천주교 연화판화인 ‘연령잠고(煉靈暫苦)’, 전 세계적으로 200여 점밖에 남아있지 않은 소주 연화인 ‘어락도’와 ‘서상기’ 등 희귀 작품들이 포함돼 있다.
최근 조선업계에 불어 닥친 위기와 대량해고 사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한국불교역하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소 대량 해고위기’를 주제로 종교계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한국기독교협의회 인권센터, 천주교 서울교구 노동사목위원회와 공
부산 도원사 주지 만오 스님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에 선센터건립기금 6억 원을 쾌척했다. 만오 스님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기금을 전달하면서 “불교종립학교인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불교 세계화를 위해 선센터 건립을 추진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뜻을 내었다”며 “좋은 뜻으로 기부할 수 있
“달라이라마 존자가 한국에 왔을 때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지, 달라이라마 존자를 맞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현실적으로 성찰해보고 학술적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위원회(상임대표 금강 스님, 공동대표 진옥 스님·박광서 교수, 이하 추진회)는 오는 6월 2일 오후 1시부터
현충일을 맞아 세계평화와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영산재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회장 선암 스님, 봉원사 주지)는 6월 6일 오전 10시부터 영산재보존도량 신촌 봉원사에서 제28회 영산재를 설행한다고 밝혔다.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영산에서 행한 설법인 영산회상을 오늘에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법회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재가불자의 공부열기 확산을 위한 4차 강좌 ‘한국 근현대불교’를 개설했다.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은 23일 낮 12시 교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알리면서 “지난 해 9월 시작한 인도·티벳 및 남방불교 강좌부터 중국불교, 한국불교 등 3차에 걸친 강좌를 5월 20일 모두 회향했으
월간 42년 역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에 마련됐다. 불광미디어(대표 류지호)는 23일 오전 11시 월간 지령 500호 기념 전시회를 개막했다. 전시회는 70~80년대 주요 필진들의 글과 사진, 주요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잡지 창간호부터 년대별로 주요 특징을 드러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가 성소수자 부모를 초청한 응원의 법석을 연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5월 오는 27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성소수자 부모님 초청 법회를 연다. 이법 법회는 봉축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법회는 사회동위원장 혜용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사회노동위원 효록 스님의 강연, 부모님 인사, 성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