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역사가 담겨있으면서도 서예, 목조 등이 예술품으로도 손색없는 현판 및 필적류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송광사성보박물관(관장 고경)은 이달 6일부터 12월 27일까지 〈송광사의 필적기행〉 특별전을 개최한다. 송광사 경내에 걸려 있던 현판과 시판(詩板), 기판(記板), 주련, 금석문 등을 망라하여 그 내용과 유래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전
서양화가 송윤선 작가가 ‘상념(想念)’ 시리즈로 2월 5일까지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갤러리 보다(관장 손동우)에서 초대전시를 한다.송윤선 작가는 캔버스를 가득 채운 격자무늬에 각양각색의 오방색이 중첩된 점을 채워 신비스런 색채를 나타낸다. 점은 퍼즐을 맞춘 듯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형체를 만들어 감상자의 무한 상상력을 이끌어 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2020년 1월 21일부터 상설전시관 2층 불교회화실의 전시품을 ‘청정한 이상향, 정토(淨土)’ 주제로 교체한다. 이번 교체로 아미타불의 공덕과 극락정토의 장엄함을 설명한 〈정토신앙의 근본이 되는 경전〉, 극락으로 안내하는 아미타불과 인로왕보살을 그린 〈극락으로 인도하는 배〉, 극락왕생을 바라며 왕실 기도처
7년간 서울에서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활성화에 힘입어 부산에서 ‘부산국제불교박람회’라는 이름으로 열리게 됐다.부산국제불교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0 부산국제불교박람회’를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됐다고 14일 발표했다.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 불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지난해 12월 27일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상설전시하는 브랜드실을 개관하며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이라는 부제를 붙였다.지난 2001년 우연히 발굴하며 존재를 알린 창령사 터 오백나한은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을 시작으로 2019년 상반기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현재는 부산박물관에
우리 선조들은 해가 바뀌면 복을 비는 의미에서 세화(歲畵)를 그려 나누는 풍습이 있었다.김선희 작가는 매년 그해에 해당되는 띠의 십이지를 소재로 지인들에 세화를 선물했는데, 12년 동안의 십이지를 모아 전시회를 연다. 거기에 불교적 세화라 할 수 있는 불·보살을 소재로 한 그림까지 모두 25점을 함께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연년여의(年年如意)〉
불교 종립학교에서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친 미술교사가 퇴직을 앞둔 의미있는 전시를 개최한다.김원교 작가는 오는 18일까지 종로구 효자동의 갤러리 우물에서 〈작은 위로〉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창녕사 오백나한’ 시리즈 7점을 비롯한 동양화 30여 점이 선보인다.김 작가는 몇 년 전 제자들과 소풍 간 춘천박물관에서 창녕사터 오백나한을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박물관은 3월 31일까지 한국의 전탑과 모전석탑을 주제로 〈벽돌에 담긴 천년의 숨결〉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고 규모가 큰 안동 법흥사지 7층 전탑을 비롯해 전국 40여기와 함께 인도, 중국, 태국 등 외국의 전탑과 모전석탑 사진으로 소개한다. 전탑은 벽돌로 쌓은 탑이고, 모전석탑은 돌을 벽돌처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원장 강우방)은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에서 〈강우방의 눈, 조형언어를 말하다〉 사진전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미술사학자 강우방 원장이 40여 년 간 촬영한 7만여 점의 사진을 지난해 11월 국립문화재연구소 기록관에 기증한 것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문화유산 기록보관
장난감도 곤충도 단청문양으로 울긋불긋 물드니 새로운 느낌을 준다.‘모든 것은 인연에 의해 잠시 뭉쳐있는 존재일 뿐’이라는 진리를, 일상의 작은 사물에 불화기법과 단청문양을 적용한 새로운 회화기법으로 선보이는 황두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PLAY BUDDHA!〉가 8일부터 14일까지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갤러리 이즈에서
전통적인 세시풍속인 ‘세화(歲畵)’는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궐내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나눠주던 그림이다. 궁중 도화서에서 매년 연말연시에 왕에게 진상한 그림을, 신하가 왕에게 선물을 주면 왕은 세화를 선물하였다. 그 뒤 개화기 무렵에는 목판화가 발전하면서 민간에도 세화가 유행했고, 평안을 기원하는 부적처럼 세간에 퍼졌다.경자년 쥐띠 해
쥐띠 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관련한 전시회를 개최한다.국립민속관물관(관장 윤성용)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이해 2020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쥐구멍에 볕 든 날〉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쥐에 관한 생태와 상징, 문화상을 조명하는 자리로, 유물과 영상 등 60여 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쥐의 상징과 의미, 그 변화상을 짚어본다.1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방법 하나.마음 맞는 사람들과 멋진 연주를 들으며 흥얼흥얼 노래를 따라하는 것.마하연국악단(단장 성의신, 이하 마하연)은 18일 오후 7시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숨도’에서 2019년 연말음악회를 개최했다.마하연은 KBS국악관현악단 단원 중 불자를 중심으로 1993년 창단된 실내악단이며, 전통음악이 현대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은 신사분관에서 2020년 2월 29일까지 작은 테마 전시 〈장엄공덕莊嚴功德_고려사경高麗寫經〉과 〈장중보옥掌中寶玉_도자소품陶磁小� 돛� 개최한다.제 3전시실에서 고려사경을 주로 전시하는 〈장엄공덕〉 전은 12건 14점의 고려시대 사경과 1건 7점의 조선시대 사경이 선보인다. 고려시대 사경 중 8점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불경을 옮겨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는 탑골미술관에서 12월 20일까지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전시 〈초록으로 물들다. 나도 당신도〉를 개최한다.서울노인복지센터는 도시농업공동체 활성화 기관으로 지난 10월부터 2019 서울농부 회원 지원사업 ‘서울선배시민, 반려식물과 함께 춤을’을 진행해왔다.‘2019 서울농부 회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어린이박물관을 부분 개편해 어린이들의 교육공간 기능을 강화했다.어린이박물관은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 코너는 평상시 신라의 국제교류 체험공간으로,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에는 교육실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책걸상 등 교구재가 없어 교육공간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다.이번 개편으로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신체발달 및
전통공예의 의미를 일깨우고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보존·계승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와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이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44번째 전시회가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본상 수상작을 비롯해 전통공예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109점이 소개된다.대통령상 수상작인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는 5년간 자연 건조한 오동나무와 무늬가 좋은 밤나무로 울림판과 아래판을 만들고, 현의 굵기에 따라 올 수를 달리해 명주실을 꼰 뒤 수증기로 쪄서 악기줄을 만들어 제작한 작품이다. “외형상의 수려함뿐만 아니라 악기의 기능성을 고려한 울림과 음색도 뛰어나다”은 평을 받았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의 작은 카페 갤러리인 까루나에서 김지선 작가의 초대전 〈부처님오신날〉이 31일까지 열린다. 김지선 작가는 2019서울국제불교박람회 BAF청년작가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일반대학원 불교미술과 과정 중인 김지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은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작품에 등장하는
전통기법 중 하나인 옻칠을 차용한 옻칠회화 작품 전시회가 인사동에서 열린다.홍익대에서 판화를 전공하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나전칠장 손대현 장인에게 사사를 받은 김정은 작가는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나무아트에서 ‘물들다(absorb)’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옻칠화는 장인의 기술과 재료적 가치를 인정받는 전통공예에서 한발 더
대한불교조계종 강화군 전등사(주지 승석)는 12월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무설전에서 ‘현악 4중주 〈하이든 콰르텟 서울〉 초청 연주회’를 개최한다.〈하이든 콰르테 서울〉은 현재 교수, 시향 지휘자, 객원 악장, 음악감독, 객원 수석 등으로 활동 중인, 제1 바이올린 박제희, 제2 바이올린 소재완, 비올라 박형재, 첼로 윤석우 연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