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정 연기됐던 ‘201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이 19~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날마다좋은날(이사장 이기흥)은 오는 19~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4 행복바라미 문화대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우리 모두의 슬픔을 극복하고 희생
한국사경연구회(회장 김경호)가 한국 전통 사경의 진수를 전하는 전시를 미국에서 개최한다. 오는 13일부터 7월2일까지 미국 LA 한국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법사리 장엄의 결정체, 사경’전이 열린다. 제9회 한국사경연구회원전인 이번 전시에는 32명의 회원이 총 45점의 작품을 내놓고, 김경호 회장의 작품도 2점을 선보인다. 불경사경을 주
마이아트옥션이 2일 경매에 붙인 칠성도가 완주 송광사 도난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혜일스님)는 2일 오후 5시4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5월30일 마이아트옥션 프리뷰 현장에서 도난문화재로 확인돼 회수한 4점 외에 3점을 더 회수했다고 발표했다. 2001년 6월19일 도난 된 경주 백률사 노사나불회도, 2004년 도난당한 전주 서
불교란 무엇인가? 등 불교 관련 책들을 집필해온 저자 곽철환씨 《이것이 불교의 핵심이다》에서 15가지로 불교를 설명한다. 저자가 오랜 기간 동안 차곡차곡 메모한 것을 그 정수만 골라 정리했다. 내용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전을 인용해 이해를 도왔다. 책의 첫 시작은 ‘왜 고인가?&rsq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옥천군(군수 김영만)은 보물 제1338호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 해체 수리에 착수했다. ‘옥천 용암사 동․서 삼층석탑’은 2012년 시행한 구조안전진단 결과, 석탑 하부 지반 암반층 불균형으로 인해 동탑은 동쪽으로 87㎜, 서탑은 동쪽으로 196㎜ 기울어져 있
마이아트옥션이 6월2일 조선시대 불교미술 특별경매를 앞두고 29일 오전 10시 경매작품들을 볼 수 있도록 공개한 프리뷰 현장에서 문화재청 등록 도난문화재 3건과 조계종 도난백서에 등록된 불화 1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처음 도난문화재를 인지해 문화재청과 광역수사대에 사실을 알린 조계종 문화부(부장 혜일스님)에 따르면 26일 마이아트옥션의 경매 도
‘깨달음의 미소’ 만나러 국립춘천박물관에 가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올해 말까지 ‘부처와 나한의 미소’ 테마전시를 이어간다. ‘부처와 나한의 미소’전은 깨달음의 미소를 짓는 불상, 나한상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마음의 평화와 위로를 전달하고자 한다. 양 입가를 살짝 눌러놓은 듯한 예
국립중앙박물관 통일신라실 개편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0일부터 상설전시 선사고대관 통일신라실을 새롭게 단장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선보히고 있다. 2011년 구석기·신석기실의 전시 개편을 시작으로 전시 환경 개선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통일신라실 전시 개편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새롭게 발굴된 자료
2015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개관 작품 ‘당나라의 승려(The Monk from the Tang Dynasty)’를 오스트리아 빈 축제에서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이 세계적인 축제 및 극장들과 공동으로 제작한 차이밍량(Tsai Ming-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사로서 주로 스님들을 가르치며 ‘스님들의 선생님’으로 지내온 지안스님이 마음의 일에 대한 단상을 모든 수필집 《마음의 정원을 거닐다》를 펴냈다. 스님은 여는 글에서 “산속 생활에 만족하며 지내던 어느 날, 생존 경기를 벌이고 있는 현대인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다”며 “그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7일 오후 1시30분 동국대 다향관에서 ‘대한시대 인문학자 불교학자의 삼국유사 인식’을 주제로 제7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고영섭 소장은 “일연선사가 찬술한 삼국유사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인식틀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수트라이자 바이블”이라며 “이 세미나에서
사천 다솔사… ‘만당’ 근거지 일제강점기에 항일 독립운동의 근거지가 됐던 사찰들이 있다. 그 가운데 사천 다솔사는 항일운동유적지로 손꼽히는 사찰 가운데 하나다. 만해 한용운 스님이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작성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다솔사는 소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나
존재와 무(無). 물질과 꿈. 전혀 다른 두 가지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불교의 공(空) 사상을 화폭으로 옮긴 정산스님과 현실 너머의 무한한 세계를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풀어낸 김명규 작가가 만났다. 스페이스선+에서 6월2일까지 열리는 추천작가전 ‘무념을 위한 상념’ 전에서 존재에 대한 지독한 고뇌 끝에 탄생한 두 작가의 작품을 확인
티베트인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티베트 불화는 어떤 모습일까?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7월6일까지 박물관 컨벤션 홀에서 ‘티베트의 불화’ 전시를 시작했다. 동북아시아 불교와 함께 아시아 불교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티베트 불교의 새로운 일면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시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의 후원
문화관광콘텐츠 템플스테이가 패밀리 브랜드 ‘아생여당’을 런칭하고 템플스테이 특성화, 대중화에 나선다. 또 전통문화상품 브랜드 ‘본디나’를 통해 한국불교 전통의 우수성과 정서를 널리 알리는데 힘쓴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은 26일 오전 11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관 3층 보현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청화대선사의 수행법에서 염불과 선은 둘이 아니고 하나다. 초기·부파불교에서는 선정과 염불을 ‘염불이 곧 선이고, 선이 곧 염불’이라는 관점에서 보고 있다. 원래 염불의 의미는 기본적으로 선정범위의 수행인데 초기불교에서 염불은 곧 염불선을 말하는 것이다.” 조준호 교수(한국외대)는 청화사상연구회(회장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에 있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의성 대곡사 대웅전의 규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1687년(숙종 13)에 태전선사가 다시 중건했다. 대곡사 대웅전 중건 당시의 시기적 경향을 읽을 수 있는 특징으로 공포의 형태, 배면의 영쌍창, 외부 마루 흔적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앙코르 와트.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2012년부터 2년간 주 캄보디아 대사관 총영사로 근무한 이형종 외교관이 앙코르 제국의 역사와 유적을 소설형식으로 소개한 《앙코르 와트》를 비움과소통에서 펴냈다. 앙코르 왕국의 수리야 바르만 2세(1113~1150) 때 건립한 앙코르 와트는 자신을 비슈누 신과 일체시한 왕의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권탄준)는 27~28일 제18회 저명학자 초청강연회 및 강독회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경량부와 유가행파, 그리고 설일체유부’라는 주제로 권오민 교수(경상대)가 강사로 나선다. 권오민 교수는 최근 저서 《상좌 슈리라타와 경량부》를 펴내는 등 전 세계 아비달마 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27일 오
선과 시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적시는가? 백원기 교수(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는 “선시는 모성의 숨소리 같은 울림과 감동으로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고, 마음속에 따뜻한 감성을 발표시킨다”고 답한다. 이번에 펴낸 《선시의 이해와 마음치유》를 통해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선시의 기원에서부터 근현대 선시에 이르기까지 한국 선시 대표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