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불교의 큰 스승인 경봉 정석(鏡峰 靖錫, 1892~1982) 스님이 남긴 글들이 처음으로 전수 조사된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과 양산 통도사 극락암(선원장 명정)은 8월 12일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13일 “경봉 스님 관련 문헌 500여 점을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는 9월 1일 개강하는 불교 전문 교육과정인 ‘제2기 불일 아카데미’에서 수학할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불교입문반과 경전반 2개 반으로, 불교입문반은 불교기본교육과 을, 경전반은 《직지심체요절》을 배운다. 불교입문반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경전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세계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소장 고영섭)는 개소를 기념해 ‘세계의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 –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9월 12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배경아 동국대 강사가 ‘한국&midd
BBS불교방송(사장 이채원)이 KT스카이라이프와 함께 1박 2일 용문사 템플스테이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BBS불교방송과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23일까지 KT스카이라이프 인터넷 홈페이지(www.skylife.co.kr)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KT스카이라이프에 편성된 BBS불교방송의 채널번호’에 대한 답을 응모 받아 당첨자 10명에
선화(禪畵)는 선의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선이 내용이라면 그림은 형식이다. 그래서 선(禪)만으로, 또는 그림만으로 좋은 선화가 될 수 없다. 선과 그림이 하나로 융화돼야 한다. 선묵일여(禪墨一如)의 경지를 추구하며 묵묵히 정진해온 범주 스님은 그런 점에서 독보적이다. 선묵화가 범주 스님이 자신의 수행생활 40년을 돌아보는 ‘선묵 회고
‘팔만대장경’으로 불릴 만큼 경전은 그 양이 방대하다. 그만큼 경전은 초심자들이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초심자들을 위한 경전 읽기 안내서다. 수천 가지 경전 중 가장 널리 읽히는 36가지를 가려 뽑은 후 그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원문이 어려워 의미를 온전히 헤아리기 어렵거나,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부
1964년 출간 이후 영어권 최고의 불교 명저로 꼽히는 책. 1996년 출간된 한국어판과는 달리 원전에 최대한 충실하게 새로 번역했고, 주요 게송과 말씀에 빠알리어 원문을 병기해 부처님의 원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은이는 1914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태어나 1998년에 입적한 스리랑카의 큰스님이다. 이 책의 핵심내용은 불교의 중심개념인 사성제와 팔
조계종 기획실장 일감 스님이 펴낸 금강경 해설서. 서울 불광사 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법문을 정리하고 수정 보완했다. 스님은 이 책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금강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금강경 해설서이면서도 스님의 깨달음과 대중을 향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곳곳에 담겨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만약 모양 속에서도 여래를
‘한국의 유마거사’로 불리는 백봉 김기추(1908~1985) 거사가 자신만의 독자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선문염송》을 번역하고 강론한 책. 《선문염송》은 수선사 2세 법주였던 진각 혜심 스님이 경전이나 조사어록에서 공안 1125칙을 발췌한 다음 염(拈)과 송(頌)을 붙여 펴낸 선종 지침서다. 백봉 거사는 평소 경전이나 선어록에 대해 자구
제24회 행원문화상 학술상에 보운 스님이, 예술상에 희상 스님이 선정됐다. 재단법인 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원)은 지난 7월 15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학술상 수상자 보운 스님은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불교문화 석사와 불교학과 박사학위를 취득 후 역경불사에 매진했다. 『근본설일체유부필추비나야 』20권을 필두로 『근본설일체유부백일갈마 』10권을
한국차문화협동조합 티쿱(teacoop)과 예술가공동체 공동, 그리고 한국문화정품관은 8월 30일까지 서울 운니동 한국문화정품관에서 차를 마시며 그림, 도자기를 감상하는 ‘차선일미, 붓칠장의 화엄의 바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티쿱은 발효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100여 종이 넘는 발효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시음은 물론 차의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는 8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22일 공연은 오후 7시) 난다나 야외테크에서 작은 음악회 ‘천년 숲 바람의 선물’을 진행한다. 지난 8일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박민희 씨와 대금 연주자 차승민 씨, 가야금 연주자 박연희 씨를 초청해 ‘우리 소리’를 주제로 여창가곡과
동산불교대학 사진반(지도교수 이은자)이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조계사 나무갤러리에서 ‘심경(心景) - 내 마음속 풍경’을 주제로 첫 번째 그룹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도현, 김정혜 씨 등 동산불교대학 사진반 회원 9명과 지도교수 이은자 씨가 지난 3년 간 공들여 만들어낸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반 회원들은 스
조계종(총무원장 자승)과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지현)는 10·27법난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10·27법난 2015년 미술전’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회화, 판화, 조각, 공예, 사진 등이며, 작품은 10월 21일까지 출품신청서, 작품설명서 등
소프라노 정행 스님(서울 행복선원장)이 첫 음반 를 출반했다. 음반에는 타이틀곡인 ‘내 안의 소리’를 비롯해 만다라화, 좋은 인연, 청산은 나를 보고, 참공양 등 찬불가 10곡이 수록됐다. 이중 ‘내 안의 소리’는 정행 스님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바깥으로만
불화가 라오 김종우 작가가 ‘불이색공’을 주제로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2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를 비롯해 지난 15년 동안 조성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오프닝은 19일 오후 3시. 작가는 전시주제를 &l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 미술품들을 소개한 영문도록 7권이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된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국문화재 영문도록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책을 출간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책으로 통일신라시대 조각작품을 담은 《통일신라조각(Sculptur
히말라야의 불교왕국 부탄의 무형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책자가 발간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와 공동으로 부탄의 무형유산을 소개하는 《부탄의 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Bhutan)》을 최근 발간했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함께2011년부터 4년간 ‘부
충남 서천에서 그동안 잊혔던 사지가 발견됐다.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운갑사와 개복사의 옛터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강고고학연구소(소장 차재동)가 지난해 3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충남 서천 종천지구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부지 내 유적에서 사찰터, 건물지, 생산유적 등 백제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구를 발견했다며, 8월 11일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발굴조사 결과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유구층에서 각각 ‘운갑사(雲岬寺)’, ‘개복사(開福寺)’ 명문이 찍힌 기와가 출토됐다. 문화재청은 “이들 사찰은 현재 문헌상으로는 찾아볼 수
흥국사도난탱화반환대책위(집행위원장 손상훈)가 남양주 흥국사 사자탱화 절도 사건과 관련, 동국대학교 이사장 일면 스님과 남양주 봉선사 주지 정수 스님의 문화재법 위반 혐의를 조사해 달라고 11일 문화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진정서에서 “일면 스님은 흥국사 탱화 도난 당시 주지로서,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도난탱화가 공개되지 않는 것에 이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