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인도 성지순례를 하던 중 만난 현지 가이드 신뚜 씨의 원력을 이루어주기 위해 보드가야 인근 불가촉천민 마을에 ‘파담파니 관세음학교’를 건립하는 과정과 불사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꿈 많은 인도 청년 신뚜 씨의 원력은 인도 어린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주어 인도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신뚜 씨
로종(Lojong)은 수세기 동안 티베트 불교스승들이 제자들에게 비밀리에 전수한 ‘마음수련법’이다. ‘로종(Lojong)’의 가르침에 따르면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고통의 근원이 나의 내면에 있음을 이해하고, 나에 대한 집착의 습성을 쳐부수는 것’이다. 몸을 단련하듯 일상에서 마음에 긍정적인
전통문화연구회가 불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동학 등 세계 7대 종교를 이해하고 종교 간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해 발간한 《경전으로 본 세계 종교》에서 <불교>편 핵심 내용을 추려 문고본으로 만든 책. 개요와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충하고, 다양한 도판(圖版)을 실어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붓다의 생애와 연기론(緣
땅끝마을 미황사에서 일반인 대상 수행 프로그램 ‘참사랑의 향기’를 운영하고 있는 금강 스님의 수필집. 스님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법은 산중 스님보다 세상 사람들에게 더 필요하다고 여긴다. 선(禪)은 자유와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스님은 이 길을 함께 걷는 안내자로, 길 위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와 어려움을 풀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민족의 숨결이 담긴 문화유산을, 국가기관의 도움 없이 오롯이 한 개인이나 단체의 원력으로 매체에 담아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들어가는 자금은 둘째 치고라도 그런 원력을 세우는 것도, 그 원력을 중단 없이 이어가 성취해 내는 것도 어지간한 신심과 정진력이 아니고서는 이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영축산 법성
생사를 건 15년간의 처절한 토굴수행을 기록한 구도기. 직접 경험하고 숙지한 참선 공부법을 여럿이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지었다.제1부 ‘태백산 도솔암 수행기’에서는 지은이가 15년간 오지 중의 오지인 도솔암에서 정진하면서 직접 겪은 일화를 수록했다. 제2부 ‘하산집’에서는 도솔암에서 하산한 다음, 참선을 주
1996년 초판 발행 이후 여러 차례 수정 증보판을 낸 스테디셀러. 이번 개정판은 2012년 개정판의 판형, 글자 크기 등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각각의 주제를 보다 자세히 다루었다.예를 들어 부처님의 생애를 종전에는 1쪽 정도로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이번 개정판에서는 여덟 개 절로 나누고, 열여덟 쪽에 걸쳐 자세히 서술했다.또한 본문에 ‘요점 정리
산사에서 돌아와 다시 도심 생활을 시작한 ‘노마드 스님’ 원철 스님의 산문집. 일간지와 여러 종교매체에 쓴 글들을 ‘자월명(自月明)’이란 주제에 맞게 모으고 다듬었다.‘자월명’은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으라’는 ‘자등명(自燈明)’의 ‘등불〔
암울하고 갑갑한 대한민국의 현실정치를 풀어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부처님의 지혜는 무엇일까?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실정치에 대입해 적용하면, 우리가 꿈꾸는 이상국가의 모습이 드러난다. 그것은 양극단을 버리고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중도(中道)국가이고, 법치를 근간으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는 정법(正法)국가다. 또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생존의 기본권을 보
BBS불교방송이 1990년 5월 개국 당시 선보였던 인기 프로그램 에서 스님들이 청취자와 상담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간한 《알기 쉬운 불교》를 새롭게 펴냈다. 방송에서 소개된 신행 상담사례 내용과 함께 불자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기초 교리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불교역사, 신행 생활에 도움을 주는 불교예절과 수행 방법
서울 반야사에서 ‘화엄경 천일 사경기도’를 하면서 강의했던 강의록과 지난해 BBS불교방송에서 진행했던 경전강좌 내용을 정리해 엮은 책. 80권본 《화엄경》 전 품 중 중요한 구절만 가려 뽑아 해설했다.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양한 시각에서 다채로운 방법으로 《화엄경》을 해설한 것이 돋보인다. 홀로그램, 아바타, 텔로미어 등의 용어를
우리 시대의 대강백 무비 스님이 대승경전의 꽃이라 불리는 법화경을 중심으로 법문한 《법화경 법문-이것이 법화경이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무비 스님이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법화경 경전을 교재로 2년간 24회에 걸쳐 법문한 내용을 엮은 것이다. 이 한 권의 책 속에 ‘불교란 무엇인가?’ ‘법화경이란 무엇인가?’가 잘
300개 불상의 복장기록을 해석한 《조선시대 불상의 복장기록 연구》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동국대 미술학부 불교미술 전공 겸임교수이자 강원도 문화재전문위원으로 있는 유근자씨. 저자가 이 책을 출간한 목적은 첫째, 조선시대 불상 조성기를 통해 조선시대 불상연구의 기초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불상 제작과정을 알려주는 조성기에는 당시 불교계 상황을 알려주는
《피로사회》로 널리 알려진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선불교를 철학적으로 정리했다. 선은 언어를 의심하고 개념으로 사유하는 것을 불신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론과 담론에 적대적이다. 선을 논리적, 분석적으로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선 수행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 선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지은이는 독자들에게 익숙한 플라톤,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등 서
간화선 확립자인 대혜 종고 스님이 59세 되던 해 납자들과 함께 고금의 선어구에 대해 문답한 것을 제자들이 모아 만든 책. 이 책에 수록된 각 단락은 대부분 선화이다. 선사들의 상당시중 법문이 305화, 선사들 사이 감변이 124화, 스승과 제자들 사이의 접인대담이 123화, 선사들의 오도 인연이 69화, 게송이 16화, 선사들의 일화와 인가 내용 등이 2
《금강경》은 조계종 소의경전이자, 《반야심경》과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전이다. ‘선 수행 40년의 원인 스님 금강경 요점 강설’이란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은이는 철저하게 선의 관점에서 《금강경》을 해설했다. 선의 관점에서 해설했다는 것은 《금강경》을 문자와 지식 전달 차원이 아니라 삶의 문제로 바라봤음을 의미한
<월간 해인> 편집장이자 시 짓는 수행자인 도정 스님의 산문집. 소리 없이 아파하는 벗들에게 띄우는 편지 117편이 담겼다. 스님은 절 마당을 쓰는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인연을 맺은 이들의 사연, 세상사에 대한 생각, 수행자로서의 고민을 고루 담아냈다. 담담히 써 내려간 글들은 일상에 대한 공유나 감정의 토로를 넘어서 현상 이면의 숨은 의미를 찾아
지구 생명체 전체의 생존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의 생태 위기를 다스리기 위해 연기법과 업 사상을 토대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생태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한 책. 생태학은 서양에서 태동했기 때문에 서양인들의 자연관과 생명관의 토대 위에 연구·정립돼 왔다. 이 책은 서양 생태철학의 이해나 분석보다는 불교사상에 입각해
중국 계맥과 한국 계맥을 모두 이은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범망경》 강의를 담았다.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에 이은 ‘쌍계총림신서’ 두 번째 권이다.이 책에는 스님의 게송과 함께 3일 동안 전한 보살계 심지 법문품 법문과 수계 의식 전 과정을 담은 ‘보살계수계의식정범’, 한국불교 계맥 계보도를 수록했다. 고산
이 책은 일종식과 장좌불와로 유명한 청화 스님의 은사인 금타 스님(1898~1948)의 저술이다. 청화 스님은 스승의 유고를 간직하다가 1979년 5월 세상에 내놓았다. 그러나 이 책은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초기불교부터 대승밀교까지 한 권에 압축한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내용이 심오하고 방대했기 때문이다. 청화 스님의 제자 배광식 박사(전 서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