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가로 28m, 세로 3.6m 크기의 16k LED 화면이 설치됐다.박물관은 “본관 중앙홀 2층 벽과 중앙 계단에 각각 LED 화면을 설치해 12월 15일부터 디지털 벽화 ‘지금 여기, 휴(休) - 한국인의 이상향’을 일반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지금 여기, 휴’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금강산과 관동팔경을 소재로 한 과 , 창령사터 오백나한을 소개한 등 3편이다.
김영택 화백의 펜화전이 1월 20일부터 2월 16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타 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인천시, 문화유산국민신탁이 후원한다.전시에는 전차가 다니기 전의 돈의문 모습, 1890년대 복원한 흥인지문, 독립문을 세우면서 기둥만 남기고 문루가 철거된 영은문 등 우리나라 옛 문화재의 모습을 비롯해 로마 콜로세움,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박물관, 오사카성 천수각, 로마 핀테옹 신전, 북경 천단 기년전 등 국외 문화재를 펜화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제45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수상작 136점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과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은 12월 18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누리집(http://www.kpicaa.co.kr)과 유튜브 ‘전승공예TV’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Heu8IqlgdteqopiudUG2FQ?view)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시상식과 전시회는 당초 12월 1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막식과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 무관객으로, 전시회는 18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북쪽에서 바라본 익산 미륵사지 전경. 1920년대 이후 촬영. 사진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 익산 미륵사지 석탑 실측도 청사진(1915년). 사진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 익산 미륵사지 석탑 우측면 실측도(1915년). 사진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 익산 미륵사지 석탑. 1910년 촬영. 사진 제공 국립익산박물관. ▲ 익산 미륵사지 석탑. 1917년 촬
백제 최대의 국찰이었던 익산 미륵사지의 일제 강점기 당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익산박물관(관장 신상효)은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테마전 ‘100년 전 사진에 담긴 미륵사지 1300년’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테마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일제 강점기 미륵사지 관련 유리건판 사진 27점과 1915년 미륵사지 석탑을 수리할 때 쓴 석탑 보강철물(H빔), 콘크리트 부재, 응급수리 설계도면 청사진 등 유물 40여 점이 공개된다.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38호 운흥사 천룡탱화, 조선, 1755년. 사진 제공 국립해양박물관. ▲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8호 현등사 수월관음도, 조선. 사진 제공 국립해양박물관. ▲ 보물 제757호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46, 고려. 사진 제공 국립해양박물관. ▲ 보물 제1806호 합천 해인사 내전수함음소 권490 목판, 고려. 사진 제공 국립해
불교는 우리나라에 어떤 경로로 전래됐을까? 중국과 직접 접하고 있었던 고구려에는 육로로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크지만, 신라나 가야, 백제에는 바닷길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혹은 멀리 인도에서 직접 전래되지는 않았을까? 법성포로 입국해 백제에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 스님이나 파사석탑을 싣고 인도 아유타국에서 바다를 건너 가야로 온 허황옥 설화는 불교가 바닷길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불교문화 교류에서 살펴본 바다의 의미,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간절한 바람을 살펴보는 특별전이 열린다.부산 국립해양박물관은 내년 3월 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불교의 바닷길’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비로자나국제선원 갤러리 까루나에서 이달 말까지 2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한다.연말을 맞이하여 기부 형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착한 전시’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참여 작가는 불교회화 작가인 최가영, 양선희, 신진환, 현승조, 황두현, 김잔디, 유현정, 김수진, 김백설, 이서원, 김현을 비롯해 서양화 작가 김영진, 오태중, 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은 2020 불교문화대전 ‘코로나19 슬기롭게 치유하고 극복하자’를 유튜브 및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연, 행사, 전시 등 모든 문화예술 분야가 침체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는 불자 및 국민의 정서 치유를 위해 기획되었다.2020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정희 작가의 개인전 〈여기, 함께〉를 오는 12월 21일까진 개최한다.생애 첫 개인전을 여는 이정희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공존과 존엄, 인간성 회복 등을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잡초, 들꽃, 도심 안팎의 동물 등 자연물을 표현한 동양화 16
한국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유파(流派)의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학로 성균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공연에 등장하는 전통춤의 세 유파는 송화영, 한영숙, 김숙자류로, 3일 동안 하루 한 유파씩 선보인다.12월 2일에는 ‘송화영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에는 ‘한영숙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에는 ‘김숙자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목어를 돌로 조각해 깨달음을 표현하는 박주부 조각가의 야외 조각전이 12월 6일까지 전북 완주의 복합문화지구 ‘누에’에서 열린다. ‘깨달음 그 자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박 작가의 10번째 개인전이다.21세기 한국조각에서 보이는 회화적인 요소가 박 작가의 작품에서 도드라지는데, 이에 대해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돌조각 특유의 조형적인 표현력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에도, 무언가 기존 돌조각의 일반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무엇보다도 회화적인 이미지가 중요한 조형적인 요소로 등장하고 있기에 그렇다.”고 평했다.
는 극도의 절제미로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꿋꿋함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선비정신을 표현한 작품이다.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는 물기 없는 마른 붓에 진한 먹물을 묻혀 한겨울 추위를 견뎌내는 소나무를 표현했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필력이 아니고는 표현할 수 없는 경지다.지난 8월 손창근 씨가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조선 문인화의 최고 걸작 를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천)은 와 를 소개하는 특별전 ‘한겨울 지나 봄 오듯 - 세한·평안’전을 11월 2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수불회(樹佛會)가 첫 전시회를 11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수불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기능보유자 수산 임석환 선생의 제자인 불화장 이수자들로 결성되었다. 수불회는 임석환 불화장의 호인 ‘수산(樹山)’의 ‘수(樹)’를 본 따서 ‘부처님 나무를 심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지었으며, 이는 스승의 화풍을 잇고자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임석환 불화장은 19세 때 진관사 혜각 스님을 만나 단청을 사사받았고, 이후 혜암 스님에게 불화를 사사받았다. 200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200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갤러리 까루나는 관묵 김창호 작가의 초대전을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김창호 작가는 미국에서 디지털인쇄 분야를 공부하고 뉴욕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 사진학을 수료한 한국 디지털 인쇄문화의 1세대이다. 그는 귀국 후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종교미술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작업했다.이번 작품은 캔버스를 기존의 종이가 아닌 돌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단청반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들이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이 열린다.〈인연의 플랫폼〉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11월 17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전시의 주최는 양선희 지도교수이고, 양 교수에게 배운 제자 중 고아라, 김현성, 김혜리, 박일선, 선현주, 심연아, 이맹호, 이양희, 장은혜, 한영민 등 1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과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이 함께 전시회를 연다.‘지음지우(知音之友)’라는 이름의 전시회는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나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성파 스님의 옻칠 민화 18점과 정양모 전 관장의 도화(도자기 위에 그린 글이나 그림) 28점이 선보인다.
강원 지역 철불을 주제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이 개최한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특별전이 내년 2월 28일까지 연장 전시된다.국립춘천박물관은 11월 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8월 23일부터 9월 28일까지 37일간 휴관한 것을 고려해 ‘불심 깃든 쇳물, 강원 철불’ 특별전 전시 기간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특별전은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특별전에서는 지난 3년 간 강원지역 철불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과학조사 성과를 소개한다. 무게 250kg에 이르는 철불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이 수습한 홍천 물걸리 사지 출토 철불편의 상호 3D 복원 데이터도 공개한다.
작고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는 공연이 열린다.국립무형유산원(원장 채수희)은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전주 얼쑤마루공연장에서 토요 상설공연 ‘탄생 100주년, 명인오마주’(이하 명인오마주)를 개최한다.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보유자였던 고 김영철 명인을 회고하는 첫 공연 ‘풍류를 타는 줄광대 김영철’을 선보인데 이어, 11월 14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 강릉농악 보유자였던 고 박기하 명인의 삶을 돌아보는 ‘대관령 꼭두 박기하’ 공연이, 11월 21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 보유자였던 고 허판세 명인을 기리는 ‘풍월을 벗 삼은 춤꾼 허판세’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2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보유자였던 고 한영수 보유자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승무·학무의 명인 한영숙’이 펼쳐진다.
선주회(회장 정상철, 김한란)는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후원을 위해 〈고승대덕 선서화전〉을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개최한다.선주회(禪主會)는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및 문경세계명상마을 건립 후원을 위하여 정상철 강원전기 대표이사와 김한란 성신여대 독문과 명예교수를 공동 발기인으로 하여 시작된 모임이다. 이들은 선원수좌선문화복지회 대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