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된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고 갈등과 반목 속에 대립한 사회구성원들을 통합하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부산시민과 경남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3월 1일 오후 2시 경내 지관전에서 ‘힐링 치유 문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삼광사는 이날 힐링콘서트에 도선 스님(삼광사 총무부
서울 성북동에 있는 북향집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 스님이 입적한 곳이다. 스님은 이곳에서 수많은 애국지사들과 교유하며 말년을 보냈다.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심우장을 오가며 만해 스님과 함께 독립운동을 의논했던 애국지사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한용운과 심우장의 애국지사들 특별기획전’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기념
고려 태조가 금강산 절고개〔拜岾〕에서 담무갈 보살에게 예경했다는 전설을 그린 ‘고려 태조 담무갈 보살 예배도’ 등 성보 5건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 및 고려 태조 담무갈보살 예배도’를 보물 제1887호로 지정하고, ‘구례 천은사 삼장보살도’를 보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19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모든 메뉴에 호박, 취, 가지, 고구마순, 토란대, 다래순, 피마자잎 등 9가지 묵은 나물과 연자오곡밥, 부럼을 제공한다. 사찰에서는 정월대보름 아침에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싼 복쌈을 먹으며 한해의 건강과 정진을 다짐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묵은 나물은 참선으로 소화기관
조계종의 브랜드 이미지를 조사·연구하는 사업이 진행된다. 불교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는 2월 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종단 브랜드 이미지 연구 △《불교와 사회》 교재 발간 △조계종 인사제도와 종책 연구 △윤리·역사·사회 교과서 집필진 참고 매뉴얼 발간 △3·1운동 호국불교 토론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화재청(청장 나선화)는 최근 “한국정보문화원(원장 김소연)과 ‘제작자 권리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종묘 정전’ 등 문화유산 89건 121점의 3차원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서비스 되는 자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제작된 것으로, 이중 아스키텍스트 전용 파일인 ASC 파일과 3차원 모델링 전용파일인 PLY 파일 등 원천데이터는 한국문화정보원의 공공저작권 신탁관리시스템(www.alright.or.kr)을 통해 유상으로, 동영상·PDF·ICF·도면파일 등 서비스용 데이터는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서유기》 관련 자료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5월 15일까지 ‘붉은 열정 손오공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한·중·일 삼국의 《서유기》 목판본과 목판 연화(年畵)·우키요에, 인도와 태국의 하누만 석판화와 탁본 등 7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한 웹드라마가 제작·공개돼 화제다. 인기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시즌 2’(연출 윤세영)의 번외편인 ‘출출한 여자 템플스테이’편이 그것. 2월 1일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이 번외편은 템플스테이를 다룬 첫 드라마다.
삼성미술관 리움은 한국건축을 돌아보는 ‘한국 건축 예찬 - 땅의 깨달음’전을 3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김재경, 서헌강, 김도균 등 원로 및 중진, 중견 사진작가 6명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찰, 궁궐, 민가 등을 기록한 사진과 건축 관련 옛 지도, 그림, 유물, 모형 등이 전시된다. 또 전시품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3월 30일까지 ‘어르신과 디자이너의 콜라보전’을 개최한다. 우리 문화유산을 어르신 세대에서 젊은 세대에 전하고자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부 ‘짚풀로 디자인하기’와 2부 ‘전통공예로 놀기’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짚풀로 디자인하기&rsqu
한국불교문화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박람회)가 ‘마음이 쉬는 공간’을 주제로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붓다아트페스티벌(Buddha Art Festival) 참여 작가들을 포함해 모두 280여 업체가 참여한다. 지난해 불교박람회엔 242개 업체보다 40여 업체가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일제 강점기 반출돼 일본 오쿠라호텔에 있는 평양 율리 사지 석탑을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접은 종이학 20만 마리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전시됐다. 원혜영 의원실과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공동대표 영담 스님), 고산문화재단은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종이학 20만 마리를 전시하는 ‘문화재 반환은 종이학을 타고’를 개최했다. 전시된 종이학은 문화재제자리찾기 청소년연대가 평양 율리 사지 석탑 반환을 위해 서울·경기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종이학 접기 운동을 벌여 모았은 것이다. 종이학 접기 운동에는 47개 학교가 동참했다.
‘간화선의 위기’라고들 한다. 그러나 많은 수행자들은 여전히 선(禪) 안에서 삶의 해답을 찾는다. 또 대대로 이어져온 선사들의 선어록은 지향점 없이 흔들거리는 현대인들의 삶에다 대고 불시에 벼락같은 할을 날리기도 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선문답》이 나왔다. 절집 안에서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화두 100가지를 추린 것이다. 조계종
문수보살에 대한 경전과 예찬문, 수행 성취법 등 문수신앙을 망라한 경전 《성 묘길상진실명경》이 나왔다. 이 경전은 티베트 불교에서 중요하게 신행되어지고 있는 문수경전의 번역본으로 통도사울산포교원 람림학당의 혜능 스님이 설립한 티베트현밀교학연찬회가 역경했다. 티베트 정통 밀교에서는 문수보살 신앙을 중요시 여겨 쫑카빠대사를 비롯한 수많은 고승들이 문수보살에 대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점검, 순찰 등 평상시 예방·관리 활동에 초점을 맞춘 ‘문화재 방재단말기’가 보급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각종 재난 시 문화재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신고, 안전 점검, 순찰 관리 등 기능을 탑재한 ‘문화재 방재 단말기’를 도입&mi
월정사탑돌이보존회(회장 원행 스님)는 2월 18일 오후 2시 평창 월정사 법륜전에서 ‘월정사 탑돌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보존회는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월정사 경내 팔각구층탑에서 2016년 한 해의 무사안녕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월정사 탑돌이 무형문화재 등재, 국태민안과 남북통일, 남북의 대
‘아나키즘(anarchism)’은 개인을 지배하는 모든 정치 조직이나 권력, 사회적 권위를 부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실현하려는 사상이나 운동을 뜻한다. ‘아나키즘’을 불교적 시각에서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계간 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방영준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초청,
옛 문헌은 대개 여러 간본과 사본이 존재한다. 그런데 각 간본과 사본은 원본 그대로 전승되는 것만은 아니어서 때로는 편찬자나 필사자의 실수로, 또는 고의로 오탈자가 생기기도 하고 문장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러 간본과 사본을 교감하고 정본(定本)을 확정하는 일은 학술연구의 기본자료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찬술한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설을 맞아 푸짐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BBS 라디오는 2월 5일과 10일 두 차례 장시간 특별생방송을 마련했다. 5일에는 낮 12부터 9시간 동안 ‘행복한 고향길’을,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8시간 동안 ‘새해에 발원합니다’를 편성해 불자들의 귀향·귀경길을 함
195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골자로 하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은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책임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 기후변화가 비단 한 개인이나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그리고 범지구적인 생태환경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는 단지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일 뿐&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