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기획실 법무감사국 산하 모든 기관에 감사 권한 선학원 분원 징계하려면 얼마든지 감사 통해 가능이번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밝혀두어야 할 게 있다. 지난 2015년 4월 8일, 원로회의는 제201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통과한 종헌개정안 인준을 보류했다. <불교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원로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뤄진 종헌개정안은 △종정
사찰등급조정규율에 의해 터무니 없는 등급 배정받아 강제 제압 가능성 높아 결국 총무원 예속 가속화조계종에서 불법적으로 법인에 분담금을 부과하도록 만든 도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의 부칙에 의심스러운 내용이 숨겨져 있다는 점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뒤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부칙 제
거듭 밝히지만 우리 선학원은 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므로 의 조항을 가지고 시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그런데 선학원의 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의 이 조항이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어느 부분이 그런가
, 또 개정됐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지난 3월 18일 20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총무원장이 제출한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개정안은 시행을 미룬 것으로, 미등록법인에 대한 권리제한 일부가 오는 7월 31일까지 유예된 게 골자다. 불교계의 한 언론은 “개정안에 따르면 부
제10조는 제2조 제3호에서 정한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조항, 즉 ‘종단의 승려가 설립한 법인’을 말한다. 이 조항은 우리 선학원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내용이므로 그냥 한 번 읽고 넘어가자. 제 10 조 (신고 및 승인) ① 이 법 제2조 3호에서 정한 법인을 설립한 법인의 대표자 또는 법인을 설립하고자 하는
“선학원 문제는 진지한 대화가 부족했다. 선학원 문제를 풀기 위한 방법은 대화이다.” 불교계의 한 언론에 실린 이 말을 한 사람은 이른바 ‘선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법등 스님이다. 법등 스님은 지난 2월 26일 교계 기자들과 만나 “선학원과의 대화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선학
“어려서 출가해 정화한다고 절 뺏으러 다니고, 은사스님 모시고 종단 정치하느라 중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내겐 이 말이 ‘나는 절 뺏기를 한 폭력배에 불과할 뿐 중이 아니다’라는 말로 들린다. 독자 여러분은 어떠신가? 이 충격적인 발언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한국불교의 대표선수
법조항, 무엇이 왜 문제인가 ② 제4조에서 법인산하에 사찰등록을 금지하도록 명문화한 것은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재)선학원은 전법과 수행을 위해 존재한다. 1921년에 쓰여진 ‘선학원창설연기록(禪學院創設緣起錄)’에 의하면 “경성(京城) 도시내(都市內)에 정법선리(正法禪理)를
법조항, 왜 무엇이 문제인가 ①조계종이 선학원과의 2002년 합의를 깨고 , 을 제정하여 이사를 파견하는 등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서자 선학원 이사회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임원 전원이 제적원을 제출하였다. 이에 조계종에서는 제적원을 낸 임원 중 이사장 법진 스님을 1차로 멸빈시켰고, 2차로 총무이사 송운 스님, 교
선학원과 조계종은 한 마디로 애증의 관계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우리 선학원이 주도했던 민족불교 운동과 불교정화에 의해 1962년 대한불교조계종이 탄생하였지만 이러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일부 몰지각한 조계종 집행부에 의해 선학원은 늘 ‘을’의 위치에서 ‘갑질’을 하는 조계종으로부터 일방적인 피해를
우리절은 도심에 자리잡고 있다. 내가 보성선원에 주지로 부임해 온 이래 3개의 목표를 세우고 그 실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첫째는 신행공간으로서의 역할이다. 한 마디로 불자 아닌 사람을 불자로 만들고, 이미 불자인 사람은 믿음이 더 굳건해지게 만드는 게 신행공간으로서의 역할이다. 우리절은 다른 절과 마찬가지로 신도들의 신심을 다지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지난 11월 24일, 아산 보문선원에서 열린 석주당 정일대종사 열반 10주기 추모재 및 법어집 봉정식에 다녀왔다. 송운스님이 참석자들에게 건넨 《석주대종사법어집》에는 석주 큰스님의 행장이 이렇게 정리되어 있었다. “1961년 선학원 이사장, 1977년 조계종 초대 포교원장, 1971년, 1978년, 1984년 조계종 총무원장을 3차례 역임하시는
이럴 땐 나 자신이 참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작 ‘황당하다’, ‘당황스럽다’, ‘어이없다’, ‘어처구니없다’, ‘놀랍다’ 정도로 표현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전라도 사투리로 ‘얼척없다’가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테고,
자승 총무원장의 문제가 이번에는 팟 캐스트에서 터졌다. 수백만 청취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팟 캐스트 방송 ‘정봉주의 전국구’는 지난 10월 12일 적광 스님을 초청하여 작년 8월 21일 호법부 승려들에 의해 집단폭행을 당했던 사건에 대해 폭넓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적광 스님은 이날 “자승 스님의 비리가 너무 많아 모두 밝히자
한국불교의 미래가 어둡다는 것은 최근 발표된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되었다. 나는 약 한 달 전 이 코너를 통해 통계청에서 10년마다 실시하는 종교인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2055년의 불교인구가 2005년의 절반인 536만 명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불교계 내외에 부정적인 요인이 많아 300만 명이 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
나는 송담 큰스님을 잘 모른다. ‘남진제, 북송담’라고 하는 말로 인해 막연히 선지식이 계시다는 사실만 소문으로 알고 있을 뿐이다.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남진제’로 인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게 됐다고 하는 표현이 맞겠다. 그것은 ‘남진제’ 스님에 대한 실망 때문이다. 진제 스님이 현재 종정
기독교는 그리스도교, 크리스트교라고도 하며, 개신교와 천주교로 나뉜다. 통계청에서 10년마다 실시하는 종교인구조사에 따르면 2005년 현재 4700만 명의 우리나라 인구 가운데 불교 인구는 1070만 명, 기독교 인구는 1370만 명으로 기독교가 300만 명이 더 많다. 기독교 인구는 각 연령층이 비슷한 비율을 보인다. 30대와 60대가 종교를 가진 사람들
“가평에서 마등령 길을 따라 20리 남짓, 만해 한용운의 백담사는 잘 있었다…. 백담사의 지난 시절에는, 선(禪)과 시(詩)의 배를 타고 대승의 바다를 건너간 선각(先覺)이 야단법석의 사자후를 토하는 시절도 있었고, 총과 칼로 피의 바다를 건너온 아수라가 염마졸(閻魔卒)을 거느리고 관광버스 줄을 세워 야단법석을 떠는 시절도 있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이 장주스님(전 오어사 주지)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지난 7월9일 판결문을 통해 “설령, 이 사건 고소와 기사 등으로 원고의 사회적 평가가 일부 침해되었다고 하더라도, 이는 그 무렵 불거진 조계종의 도박 문제와 관련된 공적인 관심 사안에 대
한국불교사(韓國佛敎史)는 조계종사(曹溪宗史)인가? ‘조계종’이라는 이름을 붙인 종단이 여럿이니까 다시 묻는다. 한국불교사는 ‘대한불교조계종사(史)’인가? ‘대한불교조계종’이 가장 큰 종단이니까 정서적으로는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사실도 그럴까? 조계종 공식홈페이지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