眞理(진리)의 새벽을 열어서 면목現前面目(현전면목)을 보이니日月(일월)은 하늘의 功徳(공덕)을 빛내고산과 들은 초록등을 밝혀 法界(법계)를 장엄합니다.곳곳에서 玄妙(현묘)한 기틀을 갖춘이가 神靈(신령)스러운 빛을 놓으니이르는 곳마다 굴레에서 벗어나는 度脫(도탈)의 門(문)이 열리고비로소 보고 듣는 기틀을 얻습니다.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十方法界(시방법계) 門(문)을 다 열어놓고 찾아보아도부처님 계시는 곳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在在處處(재재처처) 即爲有佛(즉위유불)인데 어디에 계시는지있는 곳을 알 수 없습니다.生滅(생멸)이 없고
진각종은 4월 21일 서울 총인원에서 ‘진기 76년 춘기 스승강공’을 봉행했다.‘진각의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춘기 스승강공은 3년 만에 전국의 스승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이날 경정 총인은 법어에서 “진각(眞覺)은 진각행자의 신행목적이고 중생의 종교이상이다. 진각은 법계의 본성이면서 중생의 귀의처”라며 “진각은 참회하고 심인 밝히는 과정을 거쳐서 실현하는 이상적인 경지다. 참회하여 심인을 밝히고, 심인을 밝히면 진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정 총인은 이어 “진각은 체험에 있다. 진각의 체험을 의식 속에 체계화
조계종으로부터 해종언론으로 지정돼 과 함께 출입, 취재, 광고, 접촉, 접속 금지 등 5금 조치를 당했던 가 지난달 15일 폐간했다.조계종이 지난해 8월 13일 에 대한 5금 조치를 해제한 데 이어, 가 폐간함으로써 불교언론 탄압은 일단락된 듯 보인다. 하지만 조계종의 언론 탄압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조계종은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걷기 쇼’라고 비판한 박정규 조계종 민주노조 홍보부장을 해고한 데 이어, 전국승려대회 개최 찬반 여론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정의평화불교연대와 이도흠 공
지난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서 시작된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 9일 만에 진화됐다. 213시간 만에 꺼진 산불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시간 동안 타오른 기록이라 한다.초속 20m가 넘는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진 산불은 울진군과 삼척시의 6개 읍·면에서 여의도 면적의 72배, 축구장 전용면적의 2만 9303배를 집어삼켰다.정부가 이 지역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지만, 불길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이재민을 도우려는 불교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조계종을 비롯한 각 종단과 사찰, 단체가 구호
재단이 노후복지불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재원이 될 ‘선학원 노후복지기금’ 출연에 동참하려는 재단 구성원의 열기가 뜨겁다.재단 이사장 법진 스님이 기금 출연을 약정한데 이어, 전 이사장 송운 스님과 재단 재무이사 정덕 스님, 칠보사 회주 선근 스님 등이 잇따라 각 1억 원씩 기금을 기탁했다. 이사장 스님이 이사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7~8분의 스님이 노후복지기금 출연을 약속”했다.사회변화에 따라 한국불교도 점차 고령화되고 있다. 출가자 수는 해마다 줄고 있고, 그에 반비례해 노구를 의탁할 곳이 없는 수행자는 늘고 있다.‘선학
지난 1월 21일 조계종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정부여당의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승려대회를 개최했다고 한다. 또한 주최 측은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몰이해, 저급한 인식을 가진 정부여당이 급기야 사찰과 스님들을 비하하고 모욕하였으며, 이로 인해 불교계가 누적된 불만과 상실감, 박탈감으로 누란의 위기를 맞이하여 결국 승려대회를 개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주최 측의 이러한 진단은 승려대회가 자신들의 말대로 한국불교의 자존을 세우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누적된 불만과 상실감,
▲ 강동현, 공존의 숲, 28(h)×45×10cm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2019.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 강동현, 공존의 숲, 57(h)×43×23cm, 스테인레스 스틸, 2021.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 강동현, 공존의 숲, 67(h)×36×114cm, 스테인레스 스틸,
▲ ‘봉발탑’, 129×199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아 매화불이다’, 32×29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아 매화불이다’, 137×298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김양수 개인전 ‘아 매화불이다’전
▲ 2학년 단체작, 십장생도 10폭, 151×376cm, 견본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3학년 단체작, 무위사 극락전후불벽화, 119×142.8cm, 토벽 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권지은, 화원_화왕(畵圓_花王), 51Ø, 지본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김석곤, 맹호도, 9
▲ 호랑이, 베트남, 근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 호랑이, 일본, 에도시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 맹호도, 중국, 20세기 초.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 신호진택부, 중국, 청 후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 장천사오독부, 중국, 청 후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 천사진택부, 중국, 청 후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제공.
조계종이 1월 21일 ‘전국승려대회’를 연다고 한다. 정청래 의원의 ‘봉이 김선달’, ‘통행세’ 발언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크리스마스 캐럴 활성화 캠페인, 경기도 광주시의 천주교 성지순례길 등 현 정부 들어 이어진 종교편향과 불교왜곡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종교 편향과 불교 왜곡이 성행한다면 교법과 교단을 지키기 위해 바로잡아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시기와 방법, 수단이 적절한 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선학원을 비롯한 불교계의 상황도 별다르지 않았다.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사찰을 찾는 이들은 급격히 줄었고, 그것에 비례해 사찰경제도 어려워졌다. 마냥 수행에만 전념하기에는 불교 전반이 겪는 변화의 폭과 속도는 넓고 빠르다. 이제 불교 앞에 놓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필요한 때다.그런 점에서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이 지난 5일 열린 ‘임인년 시무식’에서 임인년 새해를 ‘선학원 복지 원년’으로 선포한 것은 뜻깊다.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 사진 제공 부천 못그린미술관.
진각종립 위덕대학교 제9대 총장 회성(김봉갑) 정사 취임식이 12월 21일 오전 11시 교내 갈마관에서 개최됐다.행사는 식전공연, 개식사, 예참불사(전법원장 신혜 정사), 약력 소개, 교기 전달, 이사장 식사, 총장 취임사, 꽃다발 증정,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취임식에서 총장 회성 정사는 취임사를 통해 “개교 25주년을 맞이하는 위덕대가 그 어느 때 보다 대학의 리빌딩이 절실한 시기다. 대학이 갖고 있는 현안들에 물러서지 않고 책임을 다하며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겠다.”면서 “진각종단을 토대로 만들어온 저의 대사회적인 경험과 관계망들을 통해 위덕대의 현안을 내실 있게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성 정사는 이어 “구성원 하나하나가 진정한 주인정신으로 무장하고 참된 주인이 되어야 한다. ‘자주적인 대학, 자주성이 고양된 위덕인’을 대학경영의 슬로건으로 삼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면서, “자주와 자력의 내발(內發)경영, 원칙과 책임의 자율(自律)경영, 회통과 융합의 협치(協治)경영을 원칙으로 삼아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목조불상 내부 구조를 보여주는 부재, 조선 후기.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없는 목조불상편이지만 조선 후기 여러 목재를 결합해 만들던 목조불상의 내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 발원문. 불상을 조성하는 바람을 담은 글에 승려 장인의 이름이 적혀 있다. ▲ 국립
▲ 강선영 ‘한여름의 여유’. 사진 제공 아카데미선그림. ▲ 고도경 ‘어변성룡도’. 사진 제공 아카데미선그림. ▲ 고성은 ‘모두가 붓다’. 사진 제공 아카데미선그림. ▲ 박선영 ‘극락으로 흐르는’. 사진 제공 아카데미선그림. ▲ 박선영 ‘국화당초’.
▲ 경주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출토 사리기, 통일신라 682년경, 높이 60㎝,가로 50㎝,세로 50㎝(외함). 사진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 갑산사지 출토 전불, 통일신라 8세기, 높이 8.6㎝,너비 7.3㎝. 사진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 사천왕사지 출토 녹유신장상벽전, 통일신라, 높이 88.5~90.0㎝ 사진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 경주 사
사기순 도서출판 민족사 주간의 모친 김종매 여사가 11월 20일 별세했다.빈소는 건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로 158) 특201호실에 마련됐다.발인은 11월 22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 선영이다.042)600-6666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