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심익섭, 이하 교불련)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삼광사와 송정 약사선원에서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주제로 2016년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대회에서는 6편의 특별강연을 포함한 30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역대 가장 많은 주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세일 서울대 교수의 한국불교의 세계화 기조강연을 시작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2016 이수자뎐(傳) - 이심전심(以心傳心)’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국립나주박물관(박중환 관장)은 7월 5일부터 9월 18일까지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존과학 40주년을 맞아 3월 5일부터 5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던 전시회를 국립나주박물관의 특색에 맞게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금동관음보살입상 등 국보 3점을 포함해 50여 점의 문화재를 실제 연구 과정과 함께 소개한다.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텐진 체탄 초클리 감독의 영화 ‘브링 홈 - 아버지의 땅’(2013)은 고향을 그리워 하는 티베트인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상영시간 89분. 영화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가 ‘텐진 릭돌’이 돌아간 아버지의 평생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쫓아간다. 텐진 릭돌의 아버지는 티베트가 독립해 고향 땅을 밟으리라 생각하며 여러 나라를 떠돌지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하고 숨진다.
스님들의 설법 역량을 길러줄 강좌가 마련된다. BTN(대표이사 구본일)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BTN 스튜디오에서 ‘통(通)하는 설법학교’를 개설·운영한다. 불자들의 눈높이 맞는 설법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이번 특강에서는 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청중과 법회 성격에 따라 설법 주제를 잡는 노하우를, 고명석 조계종 포교연구실 선임연구원이 설법의 기초가 되는 문안과 원고 작성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 김문주 BTN 아나운서가 수강생과 직접 1대 1 모니터링 형식으로 스피치 실기를 진행하고,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불교지도자들에게 필요한 소통의 기술을 전할 예정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6월 29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연등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21개 단체에게 정진상, 보현상, 원력상을, 개인 5명에게는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정진상은 한마음선원 신도회 등 7개 단체가, 보현상은 수국사 신도회 등 7개 단체가, 원력상은 관음종 108봉사단 등 7
천태종단에서 발행해 온 월간 이 7월호로 복간됐다. 지난 2006년 3월호로 휴간했던 은 종단의 복간 계획에 따라 통권 255호 7월호로 새단장해 독자들에게 배포됐다. 종간 10년 만에 다시 복간된 것이다. 새로이 복간된 7월호에선 연속기획으로 ‘키워드로 읽는다, 흙’을 주제로 &
오대산 월정사의 역사와 전각, 문화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진 《오대산을 가다》가 발간됐다. 오대산과 오대산 일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쓰고 주지 퇴우 정념 스님이 감수를 봤다. 월정사 속속의 풍경은 하지권 사진작가가 담아냈다. 자현 스님은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롯해 오대산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일상에 창조성을 불러들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엇이 삶을 예술로 만드는� 럽� 무엇이 우리 삶을 창조적이게 하는지, 반복되는 일상에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힘을 불러올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 프랑크 베르츠바흐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사소하고 하찮아 보이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 볼 것을 권한다. 일상을 수행의 일환으로 삼으라고 말하는 불교의
전 세계를 유랑하며 불법 홍포의 길을 걸어가던 배선희 시인이 국내 여행기를 본인만의 언어로 갈무리한 여행에세이 《페이지의 시여행》을 펴냈다. ‘페이지’는 배 시인의 또 다른 자아다. 블로그 누적방문수 650만을 기록한 파워블로거다. 하루 평균 6~8만 명이 방문 기록을 남긴 적도 있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짬짬이 블로그를 통해 누리꾼들과
카피라이터 출신의 조민기 작가가 부처님의 십대제자를 현대적 표현으로 재해석했다. 《경전 속 꽃미남 찾기-부처님의 십대제자》를 통해서다. 이 책은 2012년부터 2년간 조계사보에 연재된 기획물을 재편집한 책으로, 부처님 열 명의 수제자들의 삶과 출가, 수행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친근하고도 감각적인 현대적 표현과 비유로써 경전에서 가려낸 십대제자의 일화를 재
저출가(低出家) 현상이 초래된 사회적, 교단적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학술연찬회가 열린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원철 스님)과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은 ‘저출가 시대와 한국불교의 미래 - 승가의 위상 변화와 재가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6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해남 달마산 자락에 자리한 미황사는 아름다운 사찰이다.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절을 둘러싼 풍경과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전각 때문만은 아니다. 1년에 한 번 괘불을 모시는 괘불재는 불교회화와 불교음악, 불교음식이 어우러지는 불교종합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개최하는 한문학당은 산사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
‘활자의 나라’ 조선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9월 11일까지 테마전 ‘활자의 나라, 조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국가 제작 활자 82만여 자의 전모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활자들은 대부분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중앙 관청과 왕실에서 사용한 것이다. 특히 50만여 자에 달하는 금속활자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질적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조선시대 금속활자는 글자체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제작 기술도 정교하여 예술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 스님)이 여름방학을 맞아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티베트어 무료 강좌를 개설한다. 강사는 이지현 티벳대장경역경원 전임연구원이며, 초급 티베트어 회화를 중심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는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방송 종사자들이 불교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성철) 인문한국(HK)연구센터는 방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이틀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해동 부여에 나르샤’를 주제로 불교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인문한국연구센터의 성과 확산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이번 불교문화캠프에서는 불교문화 관련 인문강좌와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 견지동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에서 무더위를 이길 건강한 여름 사찰음식을 선보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 스님)은 발우공양 여름 신메뉴를 16일 소개했다. 발우공양은 여름을 맞아 오미자청과 무화과말랭이, 홍삼죽, 타타리 메밀국수, 오이옹심이 미역국, 여름감자범벅 양배추말이, 잣즙삼색편수, 죽순찜 등 다양한 여름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국 규모의 찬불가 합창 경연대회가 새로이 개설됐다. 제1회 도솔전국불교합창대회가 오는 10월 30일 서울 동국대학교 중강당에서 열린다. 강형진 아카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도솔전국불교합창대회는 20~60명 규모의 사찰 및 불교단체 합창단을 대상으로 한다. 타 아마추어 대회와 달리 파트별 2명까지
▲ '님이시여'를 열창하고 있는 민은경 양. 민 양은 이날 김종엽 선생과 함께 사회를 맡기도 했다. ▲ 최고은 양이 자신이 편곡한 아리랑에 이어 만해 스님의 시 '비밀'을 작곡해 불렀다. 옆자리는 연주자 황성준 아티스트. ▲ 한승석 중앙대 교수가 자신이 작곡하고 정재일 씨가 편곡한 만해 스님의 시 '알 수 없어요'를 부르고 있다. 반주는 남메아리
경주 황룡사지 남쪽 담장 외곽 정비사업 부지에서 ‘달온심촌주(達溫心村主)’라는 촌주(村主) 이름이 새겨진 청동접시가 출토됐다. 또 황룡사 대지 축조 방법을 알 수 있는 자료와 도로, 배수로 등 신라 시대 도시 시설도 확인됐다. 황룡사지 남쪽 담장 외곽 정비사업 부지를 발굴조사 중인 재단법인 신라문화연구원은 6월 16일 통일신라 말 폐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룡사지 서남쪽 경계부 우물에서 촌주의 실명이 새겨진 청동접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라 촌주의 이름이 새겨진 자료를 발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