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6월 30일 오후 1시 원주 구룡사에서 ‘제3회 공개사례 발표회 및 수퍼비전’을 개최한다.발표회는 ‘영상관법 상담사례 발표’와 ‘영상관법 상담 시연’으로 나뉘어 열린다.‘영상관법 상담사례 발표’에서는 김창중 전 동양대 교수와 지오 스님(명상심리상담교육원 교수)이 상담사례를 발표하고, 인경 스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 두 발표자의 상담사례를 지도(supervision)한다.이후 인경 스님이 ‘영상관법 상담 시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문의. korea-mpca@dau
국내에 남아있는 6점의 조선 전기 아미타여래구존도 중 조성 연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본인 울산박물관 소장 ‘아미타여래구존도(阿彌陀如來九尊圖)’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20일 “‘아미타여래구존도’와 ‘순천 동화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조선왕조 어보(御寶)·어책(御冊)·교명(敎命)’, ‘근묵(槿墨)’ 등 조선시대 불화, 불상, 서첩 총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아미타여래구존도’는 명종 20년(1565)에 조성된 불화다. 이 불화는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 지장 등 팔대 보살
고려시대 사경이 일본에서 환수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6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김정희)이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을 언론에 공개했다.‘묘법연화경 권제6’은 감색(紺色) 종이에 금·은니(金·銀泥)로 필사한 것이다. 책을 병풍처럼 접도록 만든 접철본(折帖本) 형태이다.‘묘법연화경 권제6’은 지난해 6월 소장자가 국외소재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존재가 처음 확인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후 소장자와 여러 차례 협상과 조사를 벌여 지난 3월 ‘묘법연화경 권
불교평론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종교와 문학, 문학과 불교의 친연성’을 주제로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 6월 22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열린 논단 6월 모임’을 개최한다.종교는 인간의 근원적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자기 수련을 통해 피안에 이르고자 하는 실천체계인 반면, 문학은 인간의 희로애락을 운문이나 산문으로 기술해 현실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예술 행위이다. 종교와 문학은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다르지만 종교는 가르침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전달하기 위해, 문학은 정신적 넓이와
세 차례 발굴조사를 마친 ‘천안 천흥사지’의 삼금당지 가구식기단이 개성 고려 궁성의 주요 건물 기단 형식과 구조가 같고, 당대 최고 수준의 석공이 조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조원창 한얼문화유산연구원장은 7월 20일 오후 천안시가 천안시청에서 개최한 ‘천안 천흥사지 발굴성과 학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조 원장은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천흥사 중심 사역의 가람배치와 삼금당의 기단 축조술을 고려 궁성과 여러 사지(寺地)를 비교·검토해 특징과 의미를 도출했다.조 원장에 따르면 천흥사지의 기단은 지복석-지대석-하단 면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청년예술가그룹 이야기청과 함께 6월 30일까지 ‘나의, 나이’전을 개최한다. 2017년 결성된 이야기청은 노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청년예술가 그룹이다.이번 전시회에는 이야기청의 육끼, 이지연, 황호빈 시각예술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이용하는 노인 450여 명의 모습과 이야기를 관객이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은유적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출품작 중 영상 ‘닮고 다른 나이들’은 각자 다른 보폭, 속도, 방향으로
보조사상연구원은 ‘유식사상의 진여 그리고 범망경의 십중계’를 주제로 6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법련사 대웅보전에서 ‘제146차 정기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유가행에서 진여와 명상(안유숙·동국대 / 논평 조인숙·동국대, 김치온·진각대) △《범망경》 십중계에 대한 불교윤리학적 접근 - 범죄행위의 구성요건인 인(因)·연(緣)·법(法)·업(業)을 중심으로(박성일·서울대 / 논평 오현희·동국대, 효신·동국대) 등 주제발표와 논평이 있을 예정이다.학술회의는 법련사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
경주 분황사 동쪽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정원유적인 ‘구황동 원지(園池)’가 옛 모습대로 복원된다.경주시는 6월 4일 “구황동 원지 유적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적 정비사업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84억 원을 투입해 2025년 하반기까지 원지와 호안석축, 수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구황동 원지 유적은 동궁과 월지, 용강동 원지에 이어 세 번째로 확인된 신라왕경 정원 유적이다. 1999년 발굴 당시 건물지 3곳과 2개의 섬을 가진 연못, 조성시기를 달리하는 2개의 수로
제주 KBS가 6월 6일 제주시 오등동 고려시대 절터가 발굴된 지 다섯 달이 지나도록 방치된 채 훼손되고 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 문화재청이 7일 보도자료를 내 “이달 21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에서 신속히 보존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문화재청은 보도자료에서 “5월 31일 문화재위원회의 현지조사 후 해당 절터를 발굴한 (재)대한문화재연구원에 유구 보강 및 보호 조치(포장 천)를 실시토록 해 보호 중이며, 이번 주 내로 모래를 충전해 복토 조치도 완료하게 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문화재청은 이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문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문학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유심작품상의 스물한 번째 수상자가 선정됐다.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6월 5일 ‘제21회 유심작품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시 부문에 고두현 시인의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와 시조 부문에 민병도 시조시인의 ‘낫은 풀을 이기지 못한다’, 소설 부문에 정찬주 소설가의 ‘아쇼까대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이와 함께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구중서 문학평론가를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제21회 유
매주 수요일 저녁 큐레이터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유물을 관람하는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6월 일정이 나왔다.‘6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신라와 가야인의 장송의례에 사용된 상형토기와 토우장식토기를 선보이는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 특별전의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진행된다.서화관에서는 괘불전 ‘청양 장곡사 괘불’과 ‘불화에서 만나는 인간’을 주제로 큐레이터와 불화를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조각공예관 금속공예실에서는 ‘천흥사 종의 특징’과 ‘신비로운 범종의 과학적 해석’을 주제로 국보 ‘천흥사 동종’의 형태와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7월 1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BBS불교방송 제11대 사장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사장 후보 공모 대상은 196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불자이다. BBS불교방송 사장 후보에 응모하고자 하는 이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불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04175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20 다보빌딩 15층)으로 제출하면 된다.대한불교진흥원 이사회는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 2명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6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아라홍련’과 ‘법수홍련’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꽃 씨앗을 틔운 것이다. 함안박물관이 발굴 당시 수습한 연 씨앗 18개 중 2개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한 결과 하나는 760년 전, 다른 하나는 650년 전인 고려 중·후기 시대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함안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가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뇌는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망각하나’를 주제로 6월 20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6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의 강사는 이인아 서울대 교수, 대상도서는 이 교수의 저서 《기억하는 뇌 망각하는 뇌》(21세기북스)이다.이 교수는 뇌의 해마가 학습과 기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구해온 이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이다. 이날 강연에서 이 교수는 뇌가 우리 일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들려줄 예정이다.이 교수는 서울대 심리
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은 ‘조계종의 수호자 지암당 종욱 대종사’ 특별전을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는 지암불교문화재단과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암 스님의 유품 50여 점과 사진, 기록이 공개된다.지암당 종욱(智庵堂 鍾郁, 1884~1969) 스님은 3·1운동 만세시위에 참여한 뒤 무장단체인 27결사대를 조직하고 비밀항일결사조직인 대동단에 참여했다. 또 임시정부 의정원 강원도 대표로 참여하고, 임시정부의 연통제 실시를 위해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41년 조선
2021년부터 신라 왕족과 귀족의 무덤군인 경주 쪽샘지구 유적에서 공동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와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총장 이영경) 고고미술사학과가 쪽샘지구에서 처음으로 돌방무덤을 확인했다.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6월 1일 “2007년부터 조사 중인 쪽샘지구에서 6세기 중·후엽 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돌방무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며, “6세기 이후 신라 지배층의 무덤 형태가 돌무지덧널무덤에서 돌방무덤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발표했다.돌방무덤은 깬 돌로 네 벽
우리 무형유산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정통공연 무대가 마련된다.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보이는 숨소리, 들리는 몸짓’을 주제로 예인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보이는 숨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6월 9일과 10일 공연에서는 남성 명무(名舞) 3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진호 처용무 전승교육사의 장엄한 궁중무용을 시작으로, 채상묵 승무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불기 2567년 계묘년 하안거 결제를 맞아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과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덕숭총림 방장 달하 스님의 하안거 결제 법어를 BBS TV를 통해 6월 4일부터 6일까지 방송한다.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하안거 해제 법어는 6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재방은 6월 6일 오후 3시.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의 결제법어는 6월 5일 오전 6시 30분, 조계총림 방장 현봉 스님의 결제법어는 6월 5일 오후 2시, 덕숭총림 방장 우송 스님의 결제법어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보물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 국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국보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보물 ‘양산 신흥사 대광전’ 등 전국의 문화유산 수리 현장 14개소를 ‘중점 공개’ 대상으로 선정해 6월부터 12월까지 공개하기로 했다.공개 현장에서는 기술자로부터 수리 이유와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관람을 원하는 이는 수리 현장이 있는 각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직접 방문하지 못한 이들이 수리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주요 수리 과정 영상을
KYBA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는 ‘마음 채우기 - 경기도 사찰여행’을 주제로 6월 3일부터 11월 11일까지 모두 11차례 무료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강좌는 사찰 석조건축물의 이해, 목조건축물의 이해, 회화 문화재의 이해, 사찰 건축물의 배치와 세계관 등 문화콘텐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강의와 경기지역 사찰 답사, 일일 템플스테이 등 현장 답사로 구성돼 있다. 강좌 수료자에게는 사찰문화해설사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민에게 한정된다. 4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지만, 2030 젊은 세대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