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문화대학원대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법화사상과 사회적 융합’을 주제로 10월 20일 오후 1시부터 이 대학 호운관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에서는 차차석 소장의 기조강연 ‘《법화경》에 나타난 혁신사상’을 시작으로 모두 8명의 연구자가 주제 발표한다.1부에서는 김선화 박사(중앙승가대)가 ‘관음의 눈에 대한 심리치유적 이해’, 이광숙 박사(동방문화대학원대 평생교육원)가 ‘대행 선사의 오공의식에 대한 상담심리학적 이해’를 주제발표하고, 손강숙 중앙승가대 교수와 이명숙 박사(동명대)가 각각 논평한다.2부에서는 심종일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을 초청, 10월 19일 오후 2시 30분 관내 매화정원 특설무대에서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사찰음식 나누기’를 주제로 음식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대산 월정사 : 절, 산 속에 피어난 이야기’ 특별전 개최를 기념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정관 스님의 사찰음식 만들기 시연 △참여자 발우 의식 △명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에서 신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유선경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교수를 초청해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 - 불교의 연기법과 공(空)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생명현상’을 주제로 10월 17일 오후 7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10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대상 도서는 《생명과학과 불교는 어떻게 만나는가》(도서출판 운주사 발간).유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존재 세계를 꿰뚫는 연기법과 그것의 대승불교적 해석인 공(空)의 관점에서 생명과학과 불교가 어떻게 만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유 교수는 서울대학
유엔 산하 기후변화정부간협의체(IPCC)는 특별보고서에서 “지구의 표면 온도가 1.5도 이상 오르면 회복 불가능한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지구는 이미 위기를 맞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는 1.1도 높아졌고, 기후위기와 온갖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돌이킬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한 지구를 구할 불교적 해법은 없는 것일까?BTN(대표이사 구본일)은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할 해법을 찾는 프로그램 ‘생명존중 프로젝트 지구를 지켜라’를 10월 9일 첫 방송한다.‘생명존중 프로젝트 지구를 지켜라’는 작은 생명도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법해)는 국행수륙재 기간인 10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찰 입구 한문화체험관에서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을 개최한다.조선시대 왕실사찰이었던 진관사는 국행수륙재 등 나라에서 실시하는 큰 재를 많이 설행하면서 사찰음식을 비롯해 지화(紙花) 등 전통의례에 사용되는 각종 사찰문화가 집대성된 곳이다.진관사는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를 발족하면서 전통지화 계승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00년에는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를 창립해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자료 수
한국불교태고종 제20세 종정을 지낸 지허당 지용(指墟堂 智溶) 대종사가 10월 2일 오후 5시 50분 경 주석처인 금둔사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랍 67세, 세수 83세.분향소는 태고총림 선암사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종단장으로 10월 8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엄수될 예정이다.지허 대종사는 만우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1956년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2년 전주 관음선원에서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합천 해인사 용탑선원, 양산 통도사 극락선원, 통영 미래사 토굴 등지에서 수선안거한 이래 고암
월간 ‘불교문화’ 10월호는 ‘미국불교’를 특집으로 다뤘다. 미국에서 불교는 사회적 차별, 인종 갈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불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대중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와 미국에서 불교의 역사와 전통이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해 왔는지 살폈다.2023년 하반기 캠페인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에서는 방송작가 유정 씨가 자발적인 가난과 나눔이 소유로부터 우리를 해방시킬 것이라며 ‘탄소 시계 늦추는 나만의 환경 실천법’을 소개한다.이밖에 부처님 성지
국보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이하 마애여래좌상)을 참배할 수 있는 최단 거리 등산로가 열렸다. 구정봉 아래 해발 600m 지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라는 뜻에서 ‘하늘아래첫부처길’로 이름을 지은 등산로다.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은 9월 23일 새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새 등산로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대동제를 거쳐 용암사지에 이르는 5㎞구간이다. 편도 두 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바위가 많은 다른 월출산 등산로와 달리 대부분 흙길과 숲길이고, 2/
경북대학교 동서사상연구소(소장 임승택)와 인도·티벳고전연구회(회장 함형석)는 ‘이야기로 읽는 산스크리트(Sanskrit): 《히또빠데샤(Hitopadeśa)》’를 주제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총 열 차례 ‘제7회 시민강좌’강좌를 진행한다.강사는 류현정(서울대) 선생이며, 강의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으로 진행된다. 산스크리트어에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네이버 폼 신청 페이지(https://naver.me/xryngy2r)에서 하면 된다. 선
‘돈오돈수’를 주창하며 우리 시대 부처님으로 칭송 받던 선지식 성철 스님(1912~1993)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펼쳐진다.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이하 백련재단)은 25일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소식을 알렸다.백련재단은 성철 스님이 선별해 엮은 《선림고경총서》(전37권)을 스님의 열반 30주기일(오는 11월 3일)에 맞춰 ‘성철넷’(www.songchol.com)을 통해 e-book으로 무료 공개한다. 《선림고경총서《는 1987년부터 10년 여 동안 편찬한, 성철 스님이 엄선한 선어록들이다
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기를 맞아 ‘교성곡 회당 -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법(世間法)은 그림자라’ 특별 연주회를 10월 11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교성곡 회당’는 회당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음악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지현(장용철) 정사가 작사하고 김회경 오느름 민족음악관현악단 단장이 작곡한 이 곡은 총 4악장 16곡으로 구성된 칸타타 형식의 대곡이다. 연주시간만 80분에 이르고 80인조 관현악단, 250여 명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이 곡은 무대를 압도하는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남한산성에서 만해 한용운을 만나다’를 주제로 10월 9일 ‘한용운의 님 찾아가는 남한산성 인문학 캠프 제27기 만해학교’를 개최한다.‘제27기 만해학교’에서는 만해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영상물 시청에 이어 전보삼 관장의 ‘만해의 님은 누구인가’ 특강, 변규만 작곡가의 ‘만해 시와 노래의 만남’ 특강, 홍성례 낭송가의 ‘만해 시 낭송’, 남궁정애 명창의 ‘판소리로 들어보는 님의 침묵’, 만해학교 수강생의 만해시 낭송, 만해기념관 전시 관람(해설 전보삼 관장) 등 강좌 진행될 예정이다.만해학교에
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은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한다.다음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TV △자비의 여정, 달라이 라마를 만나다(9/26 07:30) △이번 생엔 전법 - 부처님 법 전합시다(9/26 11:30) △지구상의 마지막 샹그릴라 부탄, 행복의 비밀을 찾아서(9/27 11:30)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 1주년 특별대담(9/28 09:00) △BBS제주불교방송 개국 5주년 기념식 및 정목 스님 초청 강연회(9/28 19:30) △세계는 한 송이 꽃(9/29 06:30) △스님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작품전 ‘전승의 향연, 창조의 기록’을 10월 1일까지 관내 누리마루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100명의 작품을 △예와 악의 향연 △삶과 예술의 향연 △멋과 갖춤의 향연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다.예와 악의 향연’에서는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악기를, ‘삶과 예술의 향연’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한다. ‘멋과 갖춤의 향연’에서는 복식과 재료, 장신구 등 각종 꾸밈기술 종목의 작품을 전시한다.국가무형유산 보유자작품전
진흙 구덩이에 묻혔다가 1400년 만에 발굴돼 전 국민을 놀라게 했던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문화의 정수이자 당대 예술혼이 집약된 걸작 중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향로와 향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린다.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은 9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백제금동대향로 3.0 - 향을 사르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발굴 10주년 기념 특별전 ‘백제금동대향로’와 20주년 기념 특별전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를 잇는 세 번째 특별전이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백제의 다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최근 《2022년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모두 8권으로 이루어진 보고서에는 보존 상태와 주변 환경, 향후 조치 방안 등 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국보·보물 건조물 문화유산 정기조사 내용과 성과가 담겼다.조사 대상은 안동 봉정사 극락전, 삼척 죽서루, 공주 마곡사 영산전, 무주 한풍루, 경산 불굴사 삼층석탑, 제주 관덕정 등 목조 건조물 101건과 석조 건조물 224건, 총 325건이다.국립문화재연구원은 “조사 결과는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단체에
“자기의 생활은 자기만이 하며 자기의 생활을 그 누구의 생활과도 비교하지도 않았으며 때문에 창작 생활 이외에는 쓸데없는 부담밖에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마치 승려가 속세를 버렸다고 해서 생활을 버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처님과 함께하여 그 뜻을 펴고자 하려는 또 하나의 생활이 책임 지워진 것과 같이 예술도 그렇듯 사는 방식임에 지나지 않으리라.” - 장욱진 , 《신동아》, 1967. 6.장욱진 화백(1917~1990)은 서양화를 기반으로 동양적 정신, 특히 불교정신과 형태를 가미해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익산 미륵사지와 공주 공산성을 시작으로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고창 고인돌유적 △수원 화성 △강릉대도호부관아 △함안 말이산고분군에서 ‘2023년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화유산 미디어아트’는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문화유산에 적용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유산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문화재청 공모사업이다. 지난해까지는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문화
임진·정유 두 왜란 당시 왜적의 침입에 맞서 싸우다 순국한 승군과 의병을 기리는 행사가 봉행된다.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소장 윤찬균)와 만인의총관리소(소장 장승호)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9월 23일 오후 3시 금산 칠백의총과 26일 오후 3시 남원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延昆坪)에서 1만 5000여 명의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승장 영규 대사와 의병장 조헌(趙憲) 선생이 이끈 700여 명의 승병과 의병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