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채굴로 파괴될 위기에 처한 문화유산을 복구하기 위해 애쓰는 아프가니스탄 고고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BTN불교방송(사장 구본일)은 불교유산보존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세이빙 메스 아이낙(Saving Mes Aynak)’을 8월 17일 오후 9시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방은 19일 오후 10시, 21일 오후 2시 50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월 4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열리는 ‘고려시대의 경주’ 특별전에 불국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佛國寺西石塔重修形止記, 이하 중수형지기)’와 ‘불국사탑중수보시명공중승소명기(佛國寺塔重修布施名公衆僧小名記, 이하 소명기)’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수형지기’는 고려 정종 2년(1036) 지진으로 무너진 석가탑과 불국사를 재건하고 그 경위를 기록한 문서이고, ‘소명기’는 석가탑을 중수할 때 보시한 사람들의 직함과 인명, 물품 목록과 수량을 기록한 문서다.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연등회 발전과 등(燈) 작가 창작활동 지원, 등 예술의 대중적 확산을 위해 ‘제17회 전통등 기획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 작품은 한지를 주요 조명 재료로 제작한 불교 소재 전통방식 창작등이다. 개인이나 단체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가로와 세로의 합이 3.6m 이내 좌대 포함 총 높이가 2.3m 이내여야
경주지역 최고령 작가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계의 산증인인 조희수 작가의 대표작들을 소개하는 초대전이 열린다. 경주엑스포와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는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해, 9월 25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원로작가 초대전 조희수전’을 개최한다.
태조 이성계의 원찰이었던 회암사지에서는 무수한 왕실 관련 유물이 발굴됐다. 그중 50%가 공납자기나 관요에서 생산된 자기 등 도자기류다.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자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은 고려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회암하지 출토 도자기를 소개하는 ‘도자, 옛 회암사를 빛내는 미(美)’ 특별전을 10월 9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해남 대흥사(주지 월우 스님)와 ‘불교기록문화유산 조사·촬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불교학술원은 대흥사가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 1,000여 점을 종합적으로 조사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동국대는 고문헌 조사 완료 후 고해상도 촬영 결과물을 서지 자료와 함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서비스 시스템’(kabc.dongguk.edu)을 통해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정토3부경 가운데 하나인 《무량수경》의 요점을 풀이하고 강의한 《무량수경 심요》가 출간됐다. 1932년 중국의 하련거 거사가 무량수경 5종 역본을 모은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佛說大乘無量壽莊嚴淸淨平等覺經》(무량수경 회집본, 또는 선본)을 경문으로 삼았다. 이를 중국의 정공 법사가 강해하고 한국의 허만항 거사가 편역했다. 국내에서 번역된 책 중에 가장
“이 검은 생명을 살리는 검이다. 내가 살자고 남을 해치는 검이 아니라 더 많은 생령을 위해 내가 죽자는 검이다. 이 검으로 목숨을 바쳐 불조의 혜명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라!” 《천년의 전쟁(1·2)》은 16세기 조선의 임진왜란에서 크게 이름을 떨친 시대의 의승 서산대사를 조명한 역사 소설이다. 저자 신지견 씨는 2014년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가 9월 1일 개강하는 ‘제5기 불일아카데미’ 신입생을 모집한다.‘불일인문학강좌’ 세 번째 프로그램이기도 한 ‘제5기 불일아카데미’의 주제는 ‘삼국유사, 자장과 신라불국토로 떠나다’이다. 강사는 앞서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 ‘삼국유사, 원효와 춤추다’를 주제로 두 차례 불일인문학강좌를 진행한 바 있는 정진원 동국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세계적인 요가 스승 아헹가(B.K.S. Iyengar)의 《아헹가요가 : 완전한 건강에 이르는 길》 개정판이 발간됐다. 개정판에서 저자는 무엇보다 현대인들이 요가 수행을 통해 삶의 균형을 얻고 동요하는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혀 완전한 휴식에 듦으로써 건강은 물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판본을 기본 틀로 하되 내
10세기 티베트 불교의 스승 ‘아로 예세 중내’의 가르침을 모은 《깨달음을 얻는 티베트 수행 요결》이 나왔다. 10세기 동부 티베트의 캄 지역에서 태어난 아로는 마음을 바로 들여다보고, 그 본성을 확인하고, 그곳에 머물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근기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아홉 단계의 차등을 둔 수행법을 설했다. 이 책은 티벳불교의 가장 높
‘큰스님’이나 ‘어른 스님’으로 불리는 스님들도 단 번에, 날 적부터 큰스님이지는 않았을 게다. 끊임없는 욕망과 번뇌에서 벗어나고자 출가의 길을 택한 수행자가 수행의 근간으로 삼는 기본 덕목은 바로 ‘초심’이다. 무엇보다도 출가를 단행한 목적과 구도를 향한 결의가 사무쳐 있는 스님들의 첫마음을
출가에 대한 신념을 랩으로 표현한 동영상 ‘쇼 미 더 붓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7월 27일 자사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 올린 ‘쇼 미 더 붓다’가 5일 현재 도달 수가 150만 명에 육박했다”고 5일 밝혔다. ‘도달 수’은 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등을 통해 게시물이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노출된 수이다. ‘쇼 미 더 붓다’는 3초 이상 동영상을 본 ‘조회 수’도 8일 현재 45만회에 이르렀다.
심우장은 만해 한용운 스님이 말년을 보낸 집이자, 입적한 곳이다. 한평생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스님은 55세가 되던 1933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방 한 칸을 가질 수 있었다. 스님이 조선총독부와 등져 북향으로 심우장을 지은 일화는 유명하다. 스님은 이곳에서 여러 독립운동가, 문화예술인, 종교인들과 교류했다.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만해
영화 ‘브링 홈 - 아버지의 땅’이 9월 1일 개봉한다. 영화 제작사인 버디필름은 8월 8일 보도자료를 내 ‘브링 홈 - 아버지의 땅’을 9월 1일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전국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당초 8월 말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대작 영화들과의 경쟁을 피하고 보다 많은 상영관을 확보하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 법진 스님) 학술지 가 등재학술지를 유지했다. 한국연구재단은 2016년도 평가대상 학술지에 대한 평가결과를 2일 공고했다. 불교관련 학술지는 를 비롯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의 , 한국선학회의 이 등재학술지를 유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과 한국사상사학회, 일본 가나가와현립 가나자와문고는 ‘신라사본과 원효’를 주제로 8월 19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 충무로영상센터 내에 있는 불교학술원 강의실에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부 신라사본, 2부 원효를 주제로 나뉘어 열릴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원홍(圓弘) 《묘법화엄론자주(妙法華嚴論子注)》의 새로운 이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는 2016학년도 2학기 선발 및 일반 연수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2년 과정 선발연수생과 학기별 과정 일반연수생 각 30명이다. 선발연수생은 서류심사와 면접 후 선발하지만, 일반연수생은 선착순 선발한다. 또 선발연수생은 4년제 대학 이상 재학생으로서 불교, 한문불전 공부에 관심 있는 이로 지원 자격을 제한한다. 수업료는 선발연수생의 경우 전 과목 일반인 60만원, 대학(원) 재학생 42만원이며, 조계종 승려는 면제다. 일반연수생은 1과목 당 일반인 20만원, 대학(원)생과 조계종 승려 14만원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한국의 세계유산’을 홍보하는 영상물을 ‘세계의 교차로’로 불리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8월과 11월 두 달 상영한다. 홍보 영상물은 1분 분량으로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경주역사유적지구, 백제역사유적지구 등 11곳의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 1곳(제주 화산섬과 용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매주 수요일 야간 개장 때 운영하고 있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8월부터 오후 6시와 7시 2회로 확대 운영한다. 박물관은 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상설전과 특별전과 나누어 다른 시간대에 시행한다. 기존에는 ‘큐레이이터와의 대화’가 동시에 진행돼 관람객이 한 곳에만 참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