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MBSR) 프로그램’과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수용전념치료(ACT)’ 등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불교명상 기반 심리치료법은 병을 완치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병을 완치하려면 치료자와 환자가 서로 ‘마음의 상처’를 공감하는 정서적 교
아침저녁으로, 또는 법회 때마다 예불문(禮佛文)을 외우며 절하지만, 그 속에 어떤 의미와 가르침이 담겨 있는지 제대로 아는 불자는 드물다. 오분향의 의미와 지심귀명례의 참뜻, 불·법·승 삼보, 화합승가를 이루는 방법, 문수·보현·관음·지장보살, 십대 제자와 십육나한, 오백나한, 천이백아라한의 진
음식에 대한 불교적 담론을 학문으로 승화시킨 연구 성과물. 지은이는 불교 문헌과 고대인도 문헌, 현대의 연구 성과 등을 망라해 불교음식학의 정립을 시도했다. 이 분야 국내 첫 연구서. 지은이는 음식과 관련된 계율과 계율 제정의 근거가 되는 인연담을 살핌으로써 음식에 대한 승가의 태도를 고찰하고, 두타행(頭陀行)과 염식상(厭食想), 염처수행(念處修行) 등 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구술 자서전이 출간됐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구술을 담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20권을 최근 발간했다. 자서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 보유자 석정 스님, 제42호 악기장 이영수 전 명예보유자, 제66호 망건장 이수여 명예보유자 등 전통기술 분야 전승
조사어록을 정리해 설명한 지침서이자, 지은이 혜담 스님의 소박하면서도 뜨거운 수행 여정을 담은 책. 이 책은 선종의 교리적 해석이나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다. 지은이가 출가 당시의 물음인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승인 광덕 스님의 가르침과 달마, 혜능의 사상을 통섭하고, 50여 년의 수행생활을 응집해 내놓은 답이다. 혜담
전통사찰과 조형물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 1부에서는 사찰 배치도에 담긴 불교교리와 의미를 설명했고, 2부에서는 지옥세계에서 피안의 세계로 이어지는 중생들의 윤회와 우리나라 사찰에 모셔진 불상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탑과 석등에 대해 설명하고, 시대에 따라 변천한 탑의 양식을 자세히 분석했다. 4부에서는 기단, 기둥 수와 모양에 따른 양식, 안과 밖을
전통 사경의 내용과 구성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한 사경집. 전통사경은 ‘표지-변상도-발원문-경문-회향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구성된 사경첩은 사경덮개로 덮어 귀중한 곳에 회향했다. 책을 펼치면 첫 장에 고려시대 《화엄경》 변상도를 볼 수 있으며, 이어 신라시대에 화엄경을 사경한 연기 법사의 발원문을 수록했다. 이 발원문을 읽고 베껴
왕 중심의 역사 뒤에 가려진 왕실 여인들의 지성스러운 불사를 사찬 사료와 설화, 사지(寺誌)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부터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까지, 조선 왕실 사람들은 모두 신실한 불자였다. 공공연한 비밀이었던 왕실 불사의 흔적은 원당(願堂)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원당을 이해한다는 것은 명당을 파악하는 것과 같다. 이는 곧 명당
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으로 추앙받는 청화 스님이 불교 핵심 가르침을 설명한 법문을 모았다. 스님의 생전 법문을 불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정리했다. 책은 총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스님이 2000년 8월 곡성 성륜사 대웅전에서 수행의 기본 자세와 수행 시 견지해야 할 방향을 설법한 내용이다. 2부와 3부에는 사제, 팔정도, 십이연연 이해의
임진왜란 시기 휴정, 유정, 영규 등 승군으로 참전한 승려의 시대적 역할을 조명하고, 승군이 수행했던 소임의 역사성을 고찰했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선조 25년(1592)부터 종전 후 전쟁 포로 송환, 국교 정상화 등 일본과의 교섭이 이루어진 광해군 2년(1609)까지 다루었다. △임진왜란과 조선 승군의 역할 △총섭승 유정의 경상도 지역 △이순신과 승장 유정
제주도 시골마을에서 홀로 텃밭을 가꾸며 염불수행하고 있는 본연 스님이 재가불자들에게 들려주는 염불수행 이야기. 무엇이 진리이며, 무엇이 바른 염불수행인지, 수행이 익은 것은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는지, 참 행복은 무엇이며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일상에 바쁜 재가자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 등등 재가불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 했을 것들
살생의 과보와 방생의 이익, 염불법의 무량공덕을 보여주는 사례를 엮었다. 방생의 불가사의한 공덕과 살생의 무서운 과보를 보여주는 사례를 소개해 독자들이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방생을 실천하는 마음을 내도록 했다. 또 방생하며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동물이 왕생극락하는 것은 물론, 방생한 이의 공덕도 무량함을 《무량수경》, 《금광명경》
소요 태능(逍遙 太能, 1562~1649) 스님과 청매 인오(靑梅 印悟, 1548~1623) 스님은 승병장으로 유명한 청허 휴정 스님의 전법제자이다. 나라가 위난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중생구제에 앞장선 자비보살로 유명한 분들이지만, 그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선승이기도 하다. 학담 스님이 소요 태능 스님의 문집 《소요집》과 청매 인오 스님의 문집 《청매집
대승경전으로 선수행을 정교하게 해석한 해설서의 완결본이 최초로 완역됐다. 그간 전통 강원 대교과에서 교전으로 쓰이며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던 을 선승의 밝은 눈으로 경전 경귀를 놓치지 않고 해설한 진감 선사의 는 방대한 분량에 접근이 쉽지 않았다.이번에 완벽해설서
경전을 번역하고 난해한 사상을 풀어내는 수많은 불교서적과 달리 이 책은 어떻게 해야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 속에 그대로 적용되어 괴로움을 해결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가를 제시했다. 월간 <불광>에 2년 6개월 간 연재했던 글을 엮었다. 지은이는 이론과 실천, 교리와 수행이 하나가 된, 몸으로 체득한 불교를 담아내 연재 당시 큰 호응을 받았다. 무
1991년 국내 처음으로 원효 스님의 《대승기신론소·별기》를 완역한 은정희 선생이 김용환, 김원명 두 젊은 학자와 10년 동안 《열반경종요(涅槃經宗要)》를 함께 번역한 결과물. 은 교수가 번역한 네 번째 원효 저술이다. 《열반경종요》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학승인 원효 스님이 36권에 달하는 방대한 《열반경》의 핵심을 요약한 책이다. 은정희 선생
4개의 일반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매년 우리나라 인문학자 가운데 가장 많은 논문을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수록하는 지은이가 자신의 논문 쓰기 노하우를 낱낱이 공개했다. 지은이는 논문을 잘 쓰는 법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원의 구조와 논문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내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효율적인 논문 구상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은이
소요 태능 스님과 청매 인오 스님은 승병장으로 유명한 청허 휴정 스님의 제자이다. 나라가 위난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중생구제에 앞장선 자비보살로 유명한 분들이지만, 그들은 한 시대를 풍미한 선승이기도 하다. 《소요 태능 선사를 다시 노래하다》와 《푸른 매화로 깨달음을 도장 찍다》는 소요 태능, 청매 인오 두 스님의 선게(禪偈)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티베트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세계그리스도교명상공동체(WCCM) 초청으로 베네딕토수도회 수사 존 메인 신부(1926~1982)를 기리는 ‘존 메인 세미나’에서 ‘선한 마음 - 예수의 가르침에 대한 불교도의 견해’를 주제로 3일 동안 성서의 주요 구절을 강의한 것을 엮은 강연집. 이 책은 성서의 가르침을 새로운 관
존 카밧진, 샤론 잘즈버그와 함께 서양을 대표하는 수행자로 손꼽히는 조셉 골드스타인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있는 상급 수행자를 위한 수행시설 포레스트 레퓨지(Forest Refuge)에서 행한 강의를 엮었다. <사념처경(四念處經)>을 바탕으로 다양한 불교 전통과 수많은 스승 이야기, 그리고 지은이 자신의 명상 체험을 곁들여 마음수행 방법을 자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