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대학과 불교학술원 HK+연구단, 태국 마하출라롱콘대학(MCU)은 7월 2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붓다 담마, 아시아 및 글로벌 관점에서 바라보기’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학술회의에서는 마하출라롱콘대대학위원회 부위원장 프라 브라흐마뻔딧 스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동국대와 마하출라롱콘대학 소속 발표자들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이날 학술회의에서 발표될 주제는 다음과 같다.1부 ‘교육과 근대성’ △공동체 및 사회의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불교교육(프라쿠루빨랏 삔냐오라왓·MCU)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7월 28일까지 보물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 ‘경주 귀래정’ 등 집중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문화유산 수리현장 26개소를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긴급 점검 대상 중에는 보물 ‘제천 장락동 칠층모전석탑’과 보물 ‘양산 신흥사 대적광전’, 국보 ‘예천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 등 불교문화유산 3건이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충남 4개소, 울산·경남 4개소, 전남·전북 6개소, 강원·충북 4개소, 경북 8개소 등이다.문화유산 수리 현장은 지반 약화나 토사 유실 등 호우 피해 우려가 상대적으로 큰 곳이다. 문화
불교평론편집위원회와 경희대학교 비폭력연구소는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초청, ‘불교미술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7월 27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제113회 열린논단’을 개최한다.윤 전 관장은 이날 열린논단에서 교단과 불교미술계가 전통을 답습·모방한 채 새로운 창작을 보이지 않는 악순환을 끊고 화려하게 부활할 방안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윤 전 관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술평론가로 활동해온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다.불교평론편집위원회 관계자는 “윤 전 관장은
지난달 23일 시작된 장마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국보,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 피해가 늘고 있다.7월 1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집중호우로 입은 국가지정문화재 피해는 모두 41건이다. 지정별로는 사적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천연기념물과 명승이 각각 6건과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전남이 각각 7건, 전북이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불교문화재 피해는 국보 1건, 보물 3건, 사적 3건으로 집계됐다.7월 15일에는 국보 ‘영주 부석사 조사당’과 보물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문화재청은 7월 14일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을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은 과거 농촌 단위에서 한지를 제작해오던 전통이 오늘날 마을 내 사회적 협동조직의 형태로 이어져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주며, 단순한 집필도구의 용도를 넘어서 문화유산의 보수·수리, 인형·의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학술지 《문화재》 100호가 발간됐다.국립문화재연구원은 7월 10일 “1965년 첫 발간 이후 58년 만에 《문화재》 100번째 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호에는 100호를 발간하는 동안의 통계 자료와 역대 《문화재》 구성 및 표지 변천사 등 《문화재》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와 박지영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관의 ‘고려의 향문화(香文化)와 향로(香爐)’ 등 15편의 학술논문이 수록됐다.《문화재》는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이 국가유산 전반에 대한 정책 수립과 활용을 위한 학술성과
한국사경연구회(회장 박경빈)는 ‘불교 문화재의 보고(寶庫), 전통사경’을 주제로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갤러리 라메르 1층 1관에서 열여덟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명예회장인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과 박경빈 회장 등 한국사경연구회 회원 43명의 작품 43점이 출품됐다. 출품된 사경 작품의 양식도 선권자본과 절첩본 형식의 전통사경과 액자나 족자 형식의 현대사경, 성경사경, 서각 등 다양하다.우리나라 사경은 중국 원나라에 수백 명의 사경승을 보낼 정도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지만, 조선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비판유학·현대경학연구센터는 앨버트 웰터(Albert Welter)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동아시아연구학과장을 초청, ‘불자(佛子) 군자로서의 문인 승려 : 찬녕(贊寧)과 중국 송나라 문인 문화의 연관성’을 주제로 7월 24일 오후 1시 30분 이 대학 600주년기념관 5층 10504호에서 국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웰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송고승전》을 편찬한 찬녕을 예로 들어 “중국과 동아시아 불교는 유교의 문화적 가치, 그리고 문인적 표현 양태를 받아들임으로써 널리 수용될 수 있었음”을 설명하고,
아소카왕은 인도를 처음으로 통일한 마우리아 왕조의 3대 군주였다. 그는 왕위 계승 과정에서 이복동생 99명을 죽인 냉혈한이자 정복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피의 군주였다. 하지만 칼링카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살육의 참혹함을 깨닫고 법(法, dharma)으로 세상을 다스릴 것을 서원하고 실천에 옮겼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한 그는 수많은 탑과 사원을 세우고 다른 나라에 사신을 보내 불교를 전했다. 불교가 교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융성해지는 기틀을 마련한 아소카왕의 삶은 전륜성왕과 다르지 않았다.아소카미술연구회는 법으로 세
대각사상연구원은 최근 《대각사상》 제39집을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근현대 불교인물 탐구’를 주제로 한 특집 논문다섯 편과 기고 논문 한 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논문.특집 논문 △박한영의 독립운동가 서훈 문제(김순석·한국국학진흥원) △나혜석과 불교 – 작가적 예술혼과 불교적 보리심(한동민·수원화성박물관) △동곡 일타 대율사의 수행체계 연구 – 삼학(三學)을 중심으로(김종용·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일타 대율사의 계율 선양 활동(서봉·조계종) △설악 무산의 한국선종사 인식과 ‘설악산문’(김상영·전 중앙승가대)기고 논문 △대한불
사단법인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7월 21일 오후 1시 평창 월정사 법륜전에서 ‘성지순례와 명상’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인경 스님(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이 ‘순례여행의 목적과 실천프로그램 개발’을, 백원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마음치유의 고향: 숲과 불교명상시의 상관성’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이경희 차의과대학교 교수가 ‘통합의학 안에서의 요가와 명상’을, 도생 스님(봉녕사 승가대학 교수)이 ‘시코쿠 성지순례를 통해 본 문화와 사상’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문의. korea-mpca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7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토요일 오후 4시 원내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모두 네 차례 ‘2023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이수자뎐(傳)’은 무형유산의 차세대 전승주역인 이수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넓히고자 국립무형유산원이 시행하는 공모 공연이다.올해 ‘이수자뎐’에서는 7월 22일 성휘경 강릉단오제 이수자의 ‘양중 지(之) 미음(微吟)’를 시작으로 8월 5일 이은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의 ‘모던 수궁가 - 과거와 현재의 만남’, 8월 12일 권효진 승무 이수자의 ‘생명의 몸짓, 그 치유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장서각은 25만여 점의 소장 유물 가운데 국가와 시·도 지정문화재, 관련 자료를 소개하는 온라인 특별전 ‘장서각에서 찾은 조선의 명품’을 7월 7일부터 ‘장서각 온라인 전시관’(ejsg.aks.ac.kr)에서 상설 전시한다.전시에는 국보 ‘월인천강지곡(月印千江之曲)’과 보물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대불정다라니(大佛頂陀羅尼)’,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藥師瑠璃光如來本願功德經)’, ‘범망경 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梵綱經盧舍那佛說菩薩心地戒品) 제10의 하’, ‘대방광불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최근 등재학술지 《박물관 보존과학》 제29집을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고려시대 대혜보각선사서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조사’, ‘CT 조사를 통한 부여 능산리 사지 출토 소조보살상의 제작 기법과 재료적 특성 연구’ 등 모두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고려시대 대혜보각선사서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조사’는 열화로 훼손됐던 보물 《대혜보각선사서》를 보존처리하는 과정과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한지의 종류, 섬유 식별, 장황 등 서지학적 특징, 서책 제작 정보 등을 수록한 논문이다.‘CT 조사를 통한 부여 능산리 사지
한국정토학회(회장 혜명)는 최근 정토·신앙·의례·문화 전문학술지 《정토학연구》 제39집을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불교신앙과 의례의 탐색’을 주제로 한 특집 논문 3편과 기고논문 2편이 수록됐다. 다음은 수록 논문.특집 논문 △초기불교 병인론(病因論)과 대승불교 사경 공덕 및 심신치유에 관한 연구(명오·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지장경》에 나타난 지옥관의 일고찰(김호귀·동국대 불교학술원) △영산재 설단(設檀)의 정합성 고찰(전영숙·세계불학원)기고 논문 △명대 양명학 태주학파의 조사선 인식(김진무·충남대 유학연구소) △영·정조시대의 불교
경주 황룡사지 남쪽에 있는 미탄사지(味呑寺址)의 사역과 규모가 확인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함께 6월 30일 오후 발굴조사 현장에서 ‘경주 미탄사지 삼층석탑 주변 발굴조사 성과 설명회’를 개최했다.조사 결과 ‘미탄사’는 8세기 후반 황룡사지 남쪽 신라방 내 가옥에서 사찰로 전환되어 13세기까지 운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역은 왕경을 일정 영역으로 나눈 일종의 도시구획 형태인 방리제(坊里制) 안에 있었으며, 방내도로로 구획됐다. 사역은 세로 약 160m, 가로 약 75m, 면적 1만 2000㎡에 달했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대구·경북의 불교문화 산업’을 주제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서관 1홀에서 열린다.이번 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문화사업전과 기획특별전, 주제전 등 전시회와 다채로운 체험, 무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문화산업전은 섬유·금속·도자 등을 활용한 불교공예전과 전통·현대미술을 아우르는 불교예술전, 건축·식품·차·의복·문화 상품 등을 볼 수 있는 불교문화전으로 구성된다.기획특별전에서는 조각장·소목장·창호장 등 대구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인의 공방전’과 대구·경북지역
“달아 달아 밝은 달아 / 네 나라에 비춘 달아 / 쇠창을 넘어 와서 / 나의 마음 비춘 달아 / 계수(桂樹)나무 베어 내고 / 무궁화(無窮花)를 심으과저.”만해 한용운 스님이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를 때 민족 독립을 염원하며 지은 시 ‘무궁화 심으과저’의 첫 연이다. 스님은 이 시를 《개벽》 27호(1922년 9월호)에 발표했다.광복 87주년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스님의 나라 사랑, 겨레 사랑 정신을 기리고,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가 열린다.경기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광복 78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