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조각 부문에 출품한 김용암 씨의 작품 ‘49일간의 행복’이 선정됐다.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운영위원회(위원장 성공)는 11월 15일 대상을 비롯한 각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대상 수상작인 김용암 씨의 ‘49일간의 행복’은 고행을 마친 후 49일 간의 정진 끝에 정각을 이룬 부처님의 모습을 색이 다른 두 가지 석재를 활용해 표현한 작품이다. “고행상과 해탈상을 동시에 표현한 창의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문덕)이 주최하는 ‘제6회 천태 예술 공모 대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김정호 씨의 금경(金經) ‘관세음보살보문품’이 선정됐다.천태예술공모대전심사위원회는 10월 22일 ‘제6회 천태 예술 공모 대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에는 이지언 씨의 불화 ‘비로자나불도 - 염원’이 선정됐다. 또 김동수 씨의 ‘오백나한도’가 불화 부문, 오윤용 씨의 ‘훨 훨 훨’이 조각 부문, 염정 씨의 ‘삼신불’이 공예 부문, 이용진 씨의 ‘구인사전도’가 민화 부문 우수상에 각각 선정됐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원오원아키텍스. ▲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
국립중앙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국보 제78호와 제83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1월 12일 상설전시관 2층에 두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만을 전시하는 새로운 상설전시관 ‘사유의 방’을 개관했기 때문이다.‘사유의 방’은 두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나란히 전시해 감동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독립된 공간에서 함께 전시한 것은 1986년과 2004년, 2015년 등 모두 세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사유의 방’을 새로 개관하면서 언제든 박물관을 찾아 두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고려시대 청자운반선인 태안선에서 발굴된 청자발우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1월 17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특별전 ‘해저만발(海底萬鉢), 바다에서 만난 발우’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 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1월 30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진필훈 신구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교수의 개인전 ‘남한산성 9’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 교수가 남한산성 지화문(남문)에서 출발해서 좌익문(동문)까지의 여정을 담은 파노라마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2013년부터 9년째 남한산성의 가을 풍경을 사진에 담아오고 있는 진필훈 교수는 “남한산성을 지속적으로 촬영하면서 성곽의 모습에는 익숙해졌지만,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남한산성의 곡선미를 주변의 경관과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파노라마 기법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조선 전기 금속활자 1600여 점과 중종 30년(1535) 4월에 주성된 동종, 세종 대에서 중종 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동물시계 부품 주전(籌箭), 세종 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문시계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부품, 중종 대에서 선조 대에 제작된 소형 화기 총통(銃筒) 등 지난 6월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피맛골에서 출토돼 화제가 되었던 조선시대 금속유물이 출토 5개월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재)수도문물연구원(원장 오경택)과 함께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Ⅱ에서 ‘서울 공평구역 제15·16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부지 내 유적(나 지역)’ 발굴 금속 유물 1755점을 모두 선보이는 ‘인사동 출토 유물 공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이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이 지정·소개하는 ‘1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에 선정됐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1월 한 달간 관내 2층 상설전시장 ‘조선의 국왕실’에서 오대산사고본 중 《성종실록》과《중종실록》을 소개하고,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채널로도 공개한다.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피해를 입지 않은 전주사고본을 바탕으로 다시 간행해 전국 다섯 곳 사고에 봉안한 실록 중 하나다. 선조 39년(1606) 무렵 평창 오대산사고에 봉안됐다.
단청은 건축물을 아름답게 꾸미거나 품위 있게 만들기 위해 기둥이나 서까래, 들보, 천장 등에 여러 가지 그림이나 무늬를 칠한 장식이다. 단청은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하얀색, 검은색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하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양과 색 조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다.우리나라 고유의 장식 예술로 자리매김해온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은 10월 13일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월악에 펼쳐진 극락정토, 신륵사 극락전’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01호 ‘제천 신륵사 극락전 벽화 및 단청’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18~19세기 문화 흐름이 어떻게 제천지역에 유입되었으며, 신륵사 극락전 벽화에는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극락왕생을 주제로 한 실감형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재단법인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영담)이 주최한 ‘제3회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수상작 전시회가 10월 5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온라인 전시는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대회 누리집’(https://ikefkids.kr)에서 열리고 있다. 수상작, 유은혜 장관의 축하 메시지, 수상자 인터뷰 영상과 함께 한국의 역사·문화체험 영상도 제공한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10월 29일까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교육부 14-2동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경기도 광주시박물관·미술관협의회(Gyeonggi Gwangju Museum Council, 이하 GGMC)가 일곱 번째 연합전 ‘뮤지엄과 함께하는 광주 이야기’를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GGMC 채널(https://youtu.be/Ky7yQ4oWDCg)에서 온라인 전시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지난달 28일 시작됐다.GGMC는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 소재 6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결성한 지역 문화단체다. 남한산성면 만해기념관, 퇴촌면 일본군위안부역사관, 초월읍 닻미술관, 남종면 사람박물관, 쌍령동 영은미술관, 오포읍 풀짚공예박물관이 회원단체로 가입해 있다.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10월 9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제39회 괘불탱화 특별전’을 관내 1층 괘불전에서 개최한다. 이번 괘불전에서는 보물 제1317호 ‘고성 운흥사 괘불탱’을 소개한다.‘운흥사 괘불탱’은 영조 6년(1730)에 금어(金魚) 의겸(義謙) 스님을 비롯한 16명의 화승이 조성한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이다. 삼베 21매를 이어서 바탕화면을 만들고,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문수·보현 두 협시보살을 화면 가득히 그렸다. 화면 상단에는 다보여래와 아미타불, 관음·세지보살을 배치했다. 삼존은 한 발을 앞으로 내딛고 있는 동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이로 인해 예배자에게 강림하는 느낌을 준다. 그림 뒷면에는 범자가 쓰여 있고, 다리니와 부인(符印)도 찍혀 있다. 크기는 세로 10m 53.7cm, 가로 730cm에 이른다.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채색도설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평창 왕조실록의궤박물관(관장 해운)은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가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그림으로 만나보는 조선왕실 기록문화 -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 반차도와 도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신경림 시인이 만해 스님을 기리며 쓴 ‘만해 앞에’이라는 찬시(讚詩)다. 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이 만해 스님의 정신을 본받고 발자취를 따르고자 한 문인과 예술가의 찬시 30여 편을 모아 10월 3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만해 찬시 특별전’을 개최한다.출품작은 △조영암 ‘곡(哭) 한용운 스승님 - 5주기를 당(當)하야’ △조종현 ‘만해 한용운’ △구상 ‘만해송’ △장호 ‘나룻배 부처’ △조병화 ‘만해 불멸의 이름’ △신경림 ‘만해 앞에’ △최동호 ‘민족의 성전에 바친 꽃 한 송이’ △신달자 ‘만해 한용운’ △이근배 ‘만해백담’ △유안진 ‘흰 소’ 등이다.
“어릴 적 절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을 뮤지컬 ‘리파카 무량’에 담아내려고 합니다.”박칼린 감독(사진)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 탑돌이를 소재로 뮤지컬을 제작한다. 박 감독은 다음달 9일 오후 3시 40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뮤지컬 ‘리파카 무량’ 일부를 선보인다.평창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9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다음달 8~10일 ‘천 년의 숲, 희망이 불다’를 주제로 ‘2021 오대산 불교문화 축전’을 개최한다.행사는 8일 오후 1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 특설무대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엠비크루 비보잉의 ‘과거와 미래를 잇다’ 개막공연으로 시작된다.이어 주지 정념 스님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등이 참석한 ‘녹색미래 좌담회’, 코로나19 극복 기원 오대산문 희망의 야단법석 ‘월정사 탑돌이’(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가 진행된다.
제21회 삼랑성역사문화 축제가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삼랑성역사문화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장윤, 지용택, 최종수)는 “‘반조’를 주제로 2021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개막일인 10월 2일 오후 7시에는 전등사에서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전등사 가을음악회는 대표적 산사음악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임정희, 먼데이키즈, 스탠딩에그, 임슬옹, 펀치, 국악소녀 양은별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공연 현장에는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유튜브 채널 전등사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한국사찰림연구소는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주지 원명)와 ‘제3회 한국의 절숲길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사진전은 봉은사 1227주년 개산대제를 맞아 사찰림의 중요성과 역할을 알리고,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절 숲길 사진을 보며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사진전은 ‘힐링의 숲, 절숲길을 찾아서!’를 주제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봉은사 미륵대불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 관세음보살 보문시현도 Ⅱ, 지본·분채, 130×7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