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가 스승을 모시고 작품전을 연다. 남해 망운사 주지 성각 스님(무형문화재 제19호. 원각선원장)은 달같은 은사이자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을 비추는 물 속의 달이 되어 작품을 선뵌다. '물속의 달 水月 -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선묵禪墨특별전'이 오는 19일 오후4시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2층(현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천강유수천강월 만리무운만리
대한불교 조계종 제17대 중앙종회의원들이 선출되었다. 중앙종회의원들은 선출이 된 후 부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한다. "비구(니) 아무개는 중앙종회의원에 취임함에 있어 불조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종헌 종법을 준수하고 종단과 사부대중의 법익을 증진할 중앙종회의원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삼가 삼보 전에 맹세합니다.“ 부처님과 역대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로 나선 혜총, 정우, 일면스님이 선거를 이틀 앞둔 9월 26일 후보 동반 사퇴를 선언했다. 세 분 후보스님의 사퇴로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원행스님이 사퇴하지 않는 한 단독후보로 치루어지는 파행을 맞게 되었다. 세 후보스님은 기자회견문에서 “종단 기득권 세력의 불합리한 상황을 목도하면서 참담했다&rdqu
조계종 적폐청산과 청정종단 구현을 위해 매주 거리에서 투쟁하는 불교개혁행동이 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원천무효를 선언한 데 이어 총궐기대회를 통해 이를 재확인했다. 또 자승 전 총무원장 시절 행해진 전통사찰방재시스템 사업과 관련 국고보조금 횡령사건에 대해 검찰과 정부에 철저한 수사를 재촉구했다. 불교개혁행동은 15일 서울 조계사 인근 북인사마당 측 우정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영담 스님에 대한 징계와 주지 해임 기록을 승적과 종무프로그램에서 삭제하지 않으면 하루 500만원을 물어줘야 한다. 대법원은 이미 지난 5월 15일 영담 스님에 대한 조계종 총무원의 징계가 무효라는 확정판결을 했으나 총무원이 영담 스님의 승적을 회복해주지 않자 스님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이정민) 1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9월 28일 실시된다. 총무원장후보에는 기호순으로 혜총, 원행, 정우, 일면스님등 4명의 스님이 등록을 하였고, 9월 11일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모든 후보자가 자격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작년에 치루어진 총무원장 선거에서도 출마한 후보 모두가 자격에 이상이 없다고 하였으나, 총무원장
창건주지위 분쟁 중인 불광사 전 회주 지홍 스님(포교원장)이 신도들을 상대로 ‘사찰출입방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지홍 스님과 석두 스님(교무국장), 김남수 씨는 지난 8월 27일 본공 스님과 박홍우 불광법회장 등 7명의 신도(이하 채무자)를 상대로 ‘사찰출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서’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맞서 불광사 불광법회는 신도들이 한 마음으로 소송에 총력 대응하고, 8일 오후 5시 서울 우정국로에서 열리는 '지홍 즉각 퇴진! 불광청정도량회복 결의대회'에서 불교계 시민단체 및 불자들과 함께 지홍 스
검찰이 조계종 적폐청산 운동 과정에서 일어난 ‘종단적폐 5적’ 비판을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검찰은 박기련 전 불교신문 주간이 허정 스님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 사
적폐청산과 청정승가 구현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조계종 36대 총무원장 선거에 입후보할 후보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의 도덕성이 제일 덕목으로 꼽히고, 자승 적폐 세력의 지원을 받은 후보자가 총무원장 당선인이 결정될 경우 종단 안정을 물 건너 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35대 총무원장 선거는 학력위조·막대한 사유재산 보
뿌리 깊은 조계종 적폐청산이 국민의 힘으로 결행해야 할 시점이 됐다. 전국승려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적폐청산 결의문을 통해 자승 적폐의 '자승스님 9가지 죄상'을 공표하고 멸빈 징계로 종단 추방을 결의하고 대국민 호소문을 지난 26일 채택했다. 채택된 결의문은 “자승 종권의 탄생은 94년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종단을 짐승과 같은 이권투쟁
경찰이 재단법인 선학원 2층 법당 난간을 점유해 농성한 설봉 스님(기원정사 창건주, 선미모)을 퇴거불응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설봉 스님이 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무죄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 같은 혐의로 고소된 발행인과 편집인, 기자 역시 무죄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동국대 보광 한태식 총장이 학생들을 고소하면서 교비로 변호사를 산 사건의 2심 재판이 22일 수원지방법원 제4형사부에서 진행됐다. 동국대 학생들은 22일 보광 한태식 총장 사건 공판에 앞서 법원 앞에서 "교비로 학생고소한 범죄자 한태식, 총장 자격 없다. 즉각 퇴진하라!"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학생들에 따르면, 보광 한태식 총장 측은
탄핵된 조계종 35대 설정 총무원장이 자승 전 총무원장을 향한 반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인의 장막에 갇혀 자신의 입장을 세상에 알리는 데 실패했다. 기자회견이 막혔고, 총무원장 불신임 관련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지만 실행하기는 만만치 않아 보인다. 23일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려던 설정 전 원장은 수덕사 산내 암자에 머무르고
설정 총무원장이 산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저는 늙었고 의지만 갖고 안 된다"는 말로 사실상 사퇴의 뜻을 드러내 모든 언론이 설정 총무원장이 사퇴하고 수덕사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설정 원장은 수덕사 행 대신 서울근교의 모처에서 22일 예정된 원로회의 결과를 기
설정 총무원장이 고립무원이다. 자승 전 총무원장이 쌓아 둔 적폐의 인의장막에 둘러싸인 설정 원장은 총무원에서 쫓겨나 가끔 숙소로 이용하던 서울 법련사로 홀로 갔다. 총무원 부실장·국장·일부 재가종무원들까지 설정 원장의 종무행정 지시를 거부했다.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불신임을 가결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 자승 적폐 세력이 또
“여성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여성을 이용해서라도 자신들의 비리를 감추고자 한 죄만으로도 설정총무원장스님이 물러나야 하는 이유로 충분합니다. 설정 총무원장스님, 이제 그만 물러나십시오. 그리고 다시는, 그 누구도, 추악한 종단의 권력 싸움에 여성을 내세우지 마십시오.” 성평등불교연대는 ‘피해 여성을 무자비하게 앞세운 죄만으로도
41일 동안 단식 투쟁하고 병원에 입원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설조 스님인 재가불자들에게 종단개혁의 열망을 꺾지 말고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설조 스님은 4일 오후 6시 30분 불교개혁행동이 주최한 서울 보신각 광장에서 열린 청정종단 구현을 위한 촛불법회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단식 중단을 사과하고 조계종 적폐청산의 원력을 이어가길 바랐다.설조 스님은 ‘비구 설조가 사부대중에게 삼가 고합니다’라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먼저 단식 중단을 사과했다.스님은 “미납이 의지가 약해 제 본래의 소망대로 단식장에서 목숨
설조스님은 단식 41일 째 조계종 스님들에게 "우리 교단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스님들은 소수에 불과하다.소수의 스님을 제외한 나머지 스님들은 수행과 전법에 애쓰고 있다"며 "문제가 있는 스님들은 명리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이다“고 말하고 주변의 권유로 병원에 이송됐다. 단식정진으로 조계종 적폐청산의 길목을 터온
하와이 무량사 도현 스님이 “김0정과 전0정은 설정 총무원장의 은처자가 맞다”고 폭로했다. 도현 스님은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조계사 옆 우정총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0페이지 분량의 공증 받은 녹취록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설정 총무원장의 숨겨진 부인으로 지목된 김0정과 나눈 대화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
조계종에 지급되는 국고보조금 관련 감사원 감사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4년 감사원 감사가 진행돼 조계종단에 경고를 줬다면 조계종단이 더 타락하지 않았을 것이고, 88세 설조 스님이 29일째 단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의원 측은 "민주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긴 했어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