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어산연구소(소장 혜천)는 8월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홍원사 극락전에서 제4차 세미나를 개최한다.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경제소리의 전승 양상과 영산재의 변용, 모범을 탐색할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제어산연구소 소장 혜천 스님이 경산의문(京山儀文)을 소개한다.이어 △‘경제소리 전승 양상과 특징’(서정매·부산대) △영산재의 독립과 변용 및 모범 탐색 - 역사와 경산의문을 중심으로(이성운·동방문화대학원대학)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김원우 우리불교 대표의 모친 이봉순 여사가 8월 4일 저녁 별세했다. 향년 80세. 빈소는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장흥읍 남부관광로 6)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후 7시이며, 장지는 문중 선산이다.
방송인 이덕화, 이경규 씨가 모교인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객원교수로 임용된다.동국대학교는 8월 1일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선·후배이기도 한 이덕화 씨와 이경규 씨가 모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학기부터 1년간 연극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할 예정이다.이덕화 씨는 “후배들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그동안 방송 현장에서 쌓아온 연기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경규 씨도 “졸업 이후에도 오랜 시간 모교와 연을 이어 오고 있다”며 “후배들이 방송과 연기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8월 한 달간 진행할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확정해 발표했다.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와 7시 두 차례 큐레이터가 전시품을 해설한 후 관람객으로부터 궁금한 점을 듣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다.‘8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우리 강산을 그리다 - 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 산수화’ 특별전과 ‘로마 이전, 에투리아’ 특별전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매주 오후 6시와 오후 7시,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불교한문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한문아카데미가 2019학년도 2학기 심화과정과 기본과정 연수생을 모집한다.심화과정에는 △불성론 △능엄경 △불가 문집 번역 연습 △한시 특강 △서장 등 5강좌, 기본과정에는 △법화경 △범어-한문 경전 강독 △고급 한문법 △구사론 △벽암록 등 5강좌가 각각 개설된다.심화과정은 4학기 동안 30학점을 이수하는 선발연수생을, 기본과정은 30학점을 이수해 수료증을 발급받는 선발연수생과 한 과목씩 선택해 수강하는 일반연수생을 각각 선발한다.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이 전 세계 168개국에서 모인 4만 900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불교 알리기에 나섰다.불교연맹은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리는 ‘제24회 북미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한국불교관(법당)을 개설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법회를 운영하고 있다.불교연맹이 운영하고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단주 만들기, 연꽃 만들기, 태극부채 꾸미기, 참선 지도 등이다. 특히 수인 스님의 지도로 매일 오후 1시부터 운영되는 참선은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법산 스님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이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근무하고 있는 직원을 찾아 격려했다.법산 스님은 7월 30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복숭아를 전달했다.법산 스님은 “일산병원의 터를 닦을 때 축원한 일이 새롭다”며 “생로병사 사고(四苦) 중 병고(病苦)가 제일 고통스럽다. 병고에 시달리는 환자를 최선을 다해 돌봐 달라.”고 당부했다.과일을 전달받은 직원들은 법산 스님에게 한 목소리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성민 의료원장은 “취임하신지 얼마 안 되셨는데 이사장 스님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성원 모두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 근무하겠다.”고 답했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동국대학교, 강원도, 인제군은 8월 14일 오후 2시 인제 만해마을 광장에서 ‘제8회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을 개최한다.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정신을 되살려 한국문학의 폭을 넓히고, 일반인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개발하기 위해 개최하는 백일장은 시와 시조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나이와 성별,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하려는 이는 인제신문 홈페이지(www.okinjenews.c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injenews@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미군의 원폭 투하로 희생된 원폭 희생 영령의 넋을 기리고 비핵·평화 가치를 되새기는 ‘2019 합천 비핵·평화 대회’가 ‘피폭, 과거·현재·미래 - #가해 책임 규명 #실태조사, 후손 지원 #기억·교육’을 주제로 8월 5일부터 이틀간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와 한국원폭2세환우회,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 합천원폭자료관, 사단법인 위드아시아가 함께 주최하고, 합천평화의집이 주관한다.이번 대회는 △비핵·평화 영화 상영회 △비핵·평화 이야기 한마당 : 국제 토론회 △비핵·평화 난장 △제74주기 원폭 희생자 추도식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30일 북·미 정상과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을 계기로 남북미 관계가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중단된 금강산 관광의 재개 가능성을 살펴보는 강좌가 열린다.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는 8월 13일 오후 7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남북 관계 진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가능성과 과제’를 주제로 ‘제62차 월례 강좌’를 개최한다.
《금강경》의 핵심 가르침을 현대적으로 공부하는 강좌가 마련된다.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 부설 대원불교문화대학은 전 송광사 승가대학장 덕조 스님을 초청해 8월 5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금강경 다시 보기’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는 매 회 각 70분씩 2강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5만 원이다.덕조 스님은 《무소유》로 유명한 법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서울 길상사와 송광사 율원 교수사, 송광사 승가대학장을 역임했다. 현재 송광사 불일암 암주다.대원불교문화대학 관계자는 “세상사는 이치를 고민하고 사고의 외연을 넓혀 주고자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의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2)707-1072(대원불교문화대학 교학처)
㈜스카이라이프가 146개 방송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야별 ‘채널 평가’ 결과 BTN(대표이사 구본일)이 종교부분 1위, 종합 9위에 올랐다.BTN은 7월 23일 “2019년 5월 방송분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널 평가 결과 종교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인 A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스카이라이프는 고객 이용율(30%), 콘텐츠경쟁력(30%), 비용 효율성(10%), 기타(30%)를 기준으로 각 채널을 평가해, 분야별 순위에 따라 A부터 E까지 5등급으로 분류했다.BTN 관계자는 “급속하게 다변화된 미디어 시장과 불자 인구 정체 속에서 A 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방송사로서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공유되고 있는 무형유산의 모습과 가치를 직접 보고 기록하여 알리는 영상 공모전이 열린다.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의 일환으로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국제 무형유산 유튜브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응모 작품은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10분 내외의 mov 또는 mp4 형식의 영상이어야 한다. 국가지정무형유산은 물론 비지정 무형유산을 다룬 작품도 가능하다. 응모하려는 이는 영상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http://iiff.iha.go.kr)이나 전자우편(iiff2019_ucc@naver.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문화유산채널은 문화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영상으로 표현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중·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2019 문화유산채널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순수 창작물이라면 다큐멘터리, 만화, 드라마, 광고, 영화 등 제작 형식과 영상 촬영, 사진 활용, 애니메이션, 3D 등 제작 방식에 구애 없이 응모할 수 있다.
진각종 제13대 총인에 경정(敬淨) 정사가 추대됐다.진각종 총인추대위원회는 7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총인원에서 회의를 열어 경정 정사를 총인에 추대했다. 임기는 8월 1일부터 5년간이다. 신임 총인 경정 정사는 법통승수식 후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1976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경정 정사는 1981년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정 정사는 진선여중 정교, 행원심인당 주교, 상륜심인당 주교, 불승심인당 주교, 신덕심인당 주교, 대전교구청장, 교육원 교법부장, 제7대 종의회 의원, 위덕대 불교학과 교수, 박물관장, 대학원장, 밀교문화연구원장, 부총장 등을 거쳐 제10, 11대 교육원 교육원장, 진각종유지재단 이사, 세계불교도우의회 한국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2005년 4월 종사행계를 품수했다.
제주4·3사건은 주민 3만여 명이 희생된,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다. 당시 불교계가 입은 피해는 제주4·3사건이 끝난 이후에도 종교로서 기능하기 어려울 정도로 컸다.한금순 제주대 외래교수가 최근 발간된 《대각사상》 제31집에 발표한 은 해방기 제주불교계의 동향과 제주4·3사건 당시 입은 피해 상황을 살필 수 있는 논문이다.논문에 따르면 해방기 제주불교계는 친일 청산과 새 나라 건설이라는 당대 한국사회의 흐름과 현안에 적극 동참했다.제주불교계는 친일불교를 청산하기 위해 1945년 조선불교혁신제주도승려대회(이하 승려대회)를 개최하고, 제주불교교무원(이하 교무원)을 출범시켰다. 승려대회를 준비하고 교무원을 운영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한 스님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제주불교의 사회 참여 활동은 제주4·3사건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선학원미래포럼(회장 자민)이 7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카페에서 개최한 ‘선학원 현안 문제에 대한 창건주 분원장의 입장’ 기자회견에서 사실 왜곡과 억지 주장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등 교계 매체에 따르면 선학원미래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09년 이후 기증 약정 동의의 대상이 되는 재산의 범위를 교묘하게 확대하는 방식으로 강제증여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며, “재단법인의 한계를 넘어선 강제규정은 명백한 불법이며, 노예문서에 가까운 은 내용과 절차에 있어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선학원미래포럼의 이 같은 주장은 개정된 을 자의적이고 악의적으로 해석한 것이라는 지적이다.을 개정해 창건주·분원장 임기 중 추가 형성된 사찰재산을 증여토록 한 것은 삼보정재가 멸실되지 않도록 영구히 보존하기 위한 조치이다. 분원 재산이 개인 명의로 돼 있을 경우 재단이 그 재산을 지키기란 쉽지 않다. 실제 그렇게 유실된 사례가 많다.강원도에 소재한 한 분원의 경우 창건주 스님이 입적한 뒤 개인 명의로 돼 있던 재산이 속가 가족에게 상속됐다. 속가 가족은 상속 재산을 팔았고 이 분원은 결국 폐사되고 말았다.
“이사장이 여러 가지 부정하고 위법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직무정지 가처분이 인용되면 회계장부 등을 훼손할 가능성이 높다.”현호 스님 등 선학원미래포럼 측 스님 9명이 제기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에서 재판장이 가처분의 필요성을 묻자 선학원미래포럼 측 대리인이 한 답변이다. 선학원미래포럼은 하지도 않았고, 벌어지지도 않은 일을 근거로 노골적인 재단 흔들기에 나섰음을 스스로 드러냈다.선학원미래포럼 측이 제기한 ‘회계장부 등 열람·등사 가처분’(이하 열람등사가처분) 심리가 7월 17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지방법원 동관 358호 법정에서 열렸다.이날 심리는 재단법인 선학원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부정하며 점거농성과 시위, 소송으로 노골적으로 재단을 흔들어온 선학원미래포럼이 열람·등사가처분을 신청한 속내가 무엇인지 확인한 자리였다.
제주 4·3사건 당시 불교계가 입은 피해를 조사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추진할 범불교 단체가 출범했다.‘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 사업회’(회장 부영주, 이하 추모사업회)는 7월 19일 제주 관음사 선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불교계가 제주 4·3사건 관련 추모사업 단체를 출범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모사업회는 앞으로 △제주4·3사건 당시 불교계 피해 조사 △불교 희생자 추모 사업 △제주 4·3 역사 교실과 인권 교실 운영 △불교계 제주4·3유적 발굴 및 복원 등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추모사업회 관계자는 “추모사업회 발족으로 그간 미진했던 제주불교계의 피해 조사와 명예회복 등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교의 화쟁 사상에 입각해 제주를 상생과 화합의 공동체로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선학원 중앙선원(분원장 한북)은 8월 28일 동해 삼화사와 평창 월정사, 상원사로 삼사순례를 떠난다.오전 7시 헌법재판소 앞에서 출발하며, 동참비는 5만원이다. 팔정도 회원은 한 가구당 1명에 한해 삼사순례에 무료로 동참할 수 있다. 접수 마감 8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