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오지혜, 이정, 장인정 작가를 초청 3월 26일부터 4월 17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야단법석’을 주제로 ‘오이장’전을 개최한다. 세 작가는 1998년부터 ‘오이장’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일곱 번째 오이장전이다.2014년 ‘익자삼우(益者三友)’를 주제로 열린 여섯 번째 오이장전 이후 8년 만에 다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서단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 3인의 최신 작품이 선보인다.오지혜 작가는 ‘연꽃’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인화 작품을, 이정 작가는 서예의 문자성을 ‘
단청장, 모필장, 창호장, 대고장, 조각장 등 우리 전통문화를 전승해 온 다양한 분야 장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열린다.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와 대구무형문화재연합회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엑스코 서관 1홀에서 ‘장인의 손, 마음에 이르는 창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천 년, 신라 불교문화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불교문화 엑스포’의 주제전이다.전시회에서는 전연호 단청장이 조성한 ‘하동 칠불도’와 ‘금니 화엄경 제5권 변상도’, 이인훈 모필장이 족제비 꼬리털(황모)과 염소털(양모), 쇠털
인기 밴드 쏜애플이 3월 18일 서울 삼각산 정법사에서 콘서트를 열었다.공연명은 ‘석류의 맛’으로, 2016년 발매된 쏜애플 ‘서울병’의 수록곡 ‘석류의 맛’과 동명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노래 ‘석류의 맛’은 불교적 설화를 모티프로 한 곡으로, 쏜애플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이에 영감을 받아 사찰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기획했다.특히,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밴드의 사운드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개개인에게 헤드폰을 제공한 라이브셋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법사는 인디 밴드 음악뿐만 아니라, 퓨전국악과 전통음악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도약의 단초’ 사업 대상 작품을 4월 1일부터 12일까지 공모한다.올해로 8회를 맞이한 ‘도약의 단초’는 연령과 장르에 상관없이 개인전 개최 경험이 없는 시각예술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신인작가 지원 사업이다.생애 첫 개인전을 준비하는 시각예술작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1차 심사에 선정된 작가들은 오는 7월 개최될 단체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단체전 참여 작가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관람객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가에게 오는 11월 생애 첫 전시 공간 제공, 전문가 멘토링, 전시 홍
‘마을공동체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가 ‘단청산수’를 개척한 박일선 작가를 초대해 3월 14일까지 부천 못그린미술관에서 ‘색과 결, 단청’ 전시회를 개최한다.박일선 작가는 전통건축에 국한되던 단청을 현대의 다양한 물상와 의미에 물들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단청으로 금강산, 독도, 성산일출봉을 그린 박 자가는 최근에는 글자와 숫자에도 단청을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박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아름다움에 대해 어떤 개념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면 이미 부자연스러운 것이 되고 만다.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을 하면 진실한 아름다움을 표현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현대미술과 장혜숙 작가의 개인전 ‘영혼의 풍화’를 3월 10일까지 관내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장혜숙 작가는 영혼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보, 천 등 섬유질 재료와 작가의 퍼포먼스를 이용해 영혼의 풍화현상을 이미지로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문의. 055)384-0010
뮤지컬 ‘싯다르타’ 네 번째 시즌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영상 촬영·편집 임상재 기자.뮤지컬 전문 제작사 엠에스엠시가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싯다르타 네 번째 시즌을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뮤지컬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신이 아닌 인간으로 처음 깨달음을 얻었던 고타마 싯다르타가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준다.뮤지컬 싯다르타는 그의 운명을 바꾼 3번의 장면에 주목했다.첫 번째는 야소다라를 신부로 맞이하던 19세의 청년시기로 두 번째는 출가를 결
부산시립박물관(관장 정은우)은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2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부산박물관 2층 미술실에서 신수유물 소개전 ‘바다를 건너간 조선 호랑이’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 후기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제작한 그림 2점과 개항기 무렵 활동한 기산 김준근이 그린 수출용 호랑이 그림 1점 등 모두 3점의 조선 호랑이 그림이 출품된다.호랑이는 잡귀와 액운을 물리치는 신령한 동물로 숭상돼 그림과 공예품의 소재로 애용돼 왔다. 일본에서도 호랑이는 신성시돼 그림에 자주 등장했다. 특히 18세기 이후 ‘조선(朝鮮)’이라는 글
단색화가 이희돈 초대전이 ‘연(緣)_인연 :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2월 22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이희돈 작가는 닥나무를 빻아 만든 한지에 아크릴 물감을 발라 캔버스에 입체감 있는 형상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단색화 영역을 개척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캔버스에 작은 구멍을 뚫는 타공 기법으로 표현해낸 작품을 선보인다.시각예술은 표현된 이미지를 통해 작품에 숨겨진 메시지나 의미를 읽어내는 작업이다.이번 초대전은 우연의 효과가 만들어 내는 두터운 질감을 감상하며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아가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미륵사 창건 시기 석등의 디지털 복원 사업 결과를 공개하는 ‘백제의 빛, 미륵사 석등’ 특별전을 이달 13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미륵사에는 석등이 3기 이상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륵사지에서는 동원과 중원의 금당지와 탑지 사이에 남아있는 석등 하대석 2점을 비롯해 다양한 위치에서 모두 13점의 석등 부재가 발견됐다. 이 중에는 모양과 크기가 비슷한 화사석 3점과 옥개석 3점이 포함돼 있다. 이 사실로 중원과 동·서 양원에 각 1개씩 모두 3기의 석등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박물관은 석
전국 국립박물관과 유관 기관이 소장한 도자기 중 다구(茶具)와 주기(酒器) 250여 점을 엄선해 소개하는 특별전이 마련됐다.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3월 20일까지 ‘고려음(高麗飮), 청자에 담긴 차와 술 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청자로 제작된 다기(茶器)와 주기는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재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최상급의 고려청자가 색과 조형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차와 술을 마시기에 적합한 기능적인 면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한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과 사비고고학연구회(회장 정훈진)는 5월 8일까지 관내 기획전시관에서 ‘백제인, 돌을 다스리다’ 특별전을 개최한다.특별전은 1부 ‘조각하다’, 2부 ‘조립하다’, 3부 ‘다스리다’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백제권의 풍부한 돌 산지 정보와 돌을 가공한 도구, 다양한 돌 조각품을 소개한다.2부에서는 조립 블록과 같이 홈과 턱으로 구성된 석재 건축 자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작은 돌 하나하나가 모여 부여 나성(羅城) 등 백제의 주요 유적이 만들어졌음을 보여준다. 물을 끌어오는 도수관(導水管)을 비롯해 부여 나성에서 출토된 명문(銘文) 성돌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 ‘백호(白虎)’글자를 새긴〔銘文〕 성돌, 부여 나성 출토, 정림사지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국립부여박물관. ▲ 도수관(導水管), 부여 북나성 출토, 백제역사문화관 소장. 사진 제공 국립부여박물관. ▲ 보물 부여 군수리 석조여래좌상. 사진 제공 국립부여박물관. ▲ 부여 사택지적비(砂宅智積碑), 보물,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사진 제공
▲ 강동현, 공존의 숲, 28(h)×45×10cm 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색, 2019.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 강동현, 공존의 숲, 57(h)×43×23cm, 스테인레스 스틸, 2021. 사진 제공 무우수갤러리. ▲ 강동현, 공존의 숲, 67(h)×36×114cm, 스테인레스 스틸,
무우수갤러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정영환, Koni(이고은), 강동현 작가를 초청, 특별전 ‘무우수(無憂樹)’를 2월 9일까지 개최한다.석가모니 부처님은 무우수 아래에서 태어나 보리수 아래에서 위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였고, 사라수 아래에서 열반했다. 이처럼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는 나무 또는 숲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이번 전시의 주제인 ‘무우수’는 ‘근심 없고, 어리석음이 없다’는 뜻이다. 초청 작가 3인은 회화와 조각으로 ‘근심이 없고, 어리석음도 없는’ 무우수 숲을 표현해 냈다.
▲ ‘봉발탑’, 129×199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아 매화불이다’, 32×29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아 매화불이다’, 137×298cm. 사진 제공 통도사성보박물관. ▲ 김양수 개인전 ‘아 매화불이다’전
통도사성보박물관(관장 송천)은 2월 3일부터 24일까지 한국화가 김양수 화백의 개인전 ‘아 매화불이다’를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400호 대작부터 10호 소품까지 김 화백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매화 그림 30여 점을 선보인다.
▲ 2학년 단체작, 십장생도 10폭, 151×376cm, 견본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3학년 단체작, 무위사 극락전후불벽화, 119×142.8cm, 토벽 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권지은, 화원_화왕(畵圓_花王), 51Ø, 지본채색, 2021. 사진 제공 문화재청. ▲ 김석곤, 맹호도, 9
법고(法古, 옛 것, 옛 사람을 본받음), 의고(擬古, 옛날 풍을 모방함), 방고(倣古, 옛 것을 본뜸)라는 방법으로 전통회화의 가치를 고민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작품전이 열린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3층 전관에서 기획전시 ‘화사(畵師)한 날’을 개최한다. 기획전에는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67명, 지도교수가 참여해 전통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킨 작품을 소개한다.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조직위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홀에서 개최될 ‘2022 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 참여할 업체와 작가를 1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사전 접수는 지난해 12월 중순 마감됐다.모집 분야는 불교공예문화전과 불교예술전이다.불교공예문화전 참여 대상은 건축, 공예, 식품, 차, 수행의식, 문화산업, 의복 등을 포함하는 산업체다. 불교예술전 참여 대상은 불상, 불화, 단청을 비롯한 한국 전통·불교미술과 현대미술 분야 작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