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친구 출판사에서 번역해 출간한 《통찰명상》의 저자 조셉 골드스타인은 지난 40여 년 간 명상수행의 길을 걸었고 그 길에서 자신이 도달한 길을 보여줬다. 그는 붓다의 가르침과 현대 심리학에 관한 정확하고 깊이 있는 이해의 토대 위에 자신의 오랜 수행경험을 더한 글로, ‘지도’를 들고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고간찰연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읽었던 옛 간찰 중에서 일반인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편지를 골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책에는 총 58편의 시와 편지가 실렸다.
정진원 교수는 《월인석보》 중 첫 권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해설을 붙였다. 책은 《월인석보》 탄생의 주인공인 소헌왕후를 소개한 후 《석보상절》의 서문을 소개하는 과정을 거치고 난 후 비로소 《월인석보》의 서문을 해설하면서 본론으로 들어간다.
죽음의 순간에 시인 엘리자베스 베렛 브라우닝은 “아름다워”, 찰스 다윈은 “난 죽음이 조금도 두렵지 않다!”, 토머스 에디슨은 “저쪽은 정말 아름다워.”라는 말을 남겼다. 이렇게 죽는다면 죽는 본인과 이를 지켜보는 이 모두, 편안한 죽음을 목도했을 것이다. 편안한 죽음에 대한 바람은 모든 이들
두려움 없는 마음은 곧 자비심이다.승려 출신으로 캠브리지 대학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85년부터 달라이 라마의 영어 통역으로 활동하는 툽텐 진파는 이 책을 쓴 목적이 “자비심을 우리의 다다를 수 있는 가치로 다시 정립하고 의무감이 아닌 자발적 의지로 자비심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힌다.
대만의 불광산사를 창건, 대만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 3백여 개의 사찰을 세우고 미국, 호주 등지에 대학을 건립한 성운 대사. 그가 50년 넘게 방대한 불광산사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끈 노하우를 소개했다.이 책은 인사, 사회, 경찰, 군대, 교육, 교도소의 홍법활동을 기반으로 9개 주제로 나눠, 성운 대사의 불교관리학을 보여주고 있다.
4년여에 걸쳐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81권을 완간한 무비 스님이 각 권의 서문을 모아 단행본 한 권으로 발간했다.무비 스님은 화엄경의 세주묘엄품부터 입법계품까지 80권과 별행본으로 보현행원품을 포함한 시리즈는 총 81권으로 2018년 완간했다. 그 과정에서 “매 권마다 주요 뜻을 축약해 서문에 담았는데 책이 다 나오기도 전에 그 서문만을 모아서
빅데이터가 4차 산업혁명의 중요 요인으로 떠오르는 때, 불교계에도 초기경전을 데이터로 분석한 책이 나왔다. 부처님과 제자들이 주로 어디에 머물었고,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설법했는지 도출할 목적이다.일아 스님의 《부처님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어떻게 가르치셨나》는 맛지마, 디가, 상윳따, 앙굿따라 등 네 종류 니까야를 분석해 관련사항을 통계 내고 도표로 만든
원력(願力)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무언가를 이루려는 노력이다.원력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며 대중들에게 불법(佛法)의 정수를 전하고 있는 열 여섯 사부대중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책이다. 〈현대불교〉, 〈월간 불광〉, 〈월간 고경〉에서 기자와 편집장으로 일한 유철주 작가의 8번째 저작.수십 년간 도심포교에 매진해온 서울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한국에서
중앙일보 종교담당 대기자로 활약하고, 한국불교 선학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은윤 씨가 중국선(禪)이 노장의 사상과 어떻게 통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탐구한 책.민족사|상·하 각 2만 2500원
‘생활 속에서 마음을 집중하여 잘 살 수 있게 하는 보배로운 가르침’을 뜻하는 《생활 속의 보왕삼매론》이 효림출판사에서 발간됐다.
진우 스님은 10년 전 몽상선원에서 정진하면서 새벽 3시부터 5시까지 입선 후 아침 공양시간까지 남는 1시간 동안 짤막한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은 이 글을 지인들과 나눠 읽다가 네이버 밴드 ‘오늘의 명상(https://band.us/@jinwoo)’을 개설해 1700여 명의 가입자가 글을 읽고 있다.
오랜 세월 해외에 방치된 한국 문화유산의 실태를 알리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한 역사학자의 개정·증보 답사기가 출간됐다.문명비평사는 해외로 흩어진 한국의 역사 문화 유적을 직접 답사하고 그 참담한 실태를 기록한 역사학자 최근식의 《개정·증보 한국 해외문화유적 답사비평》을 펴냈다.이 책은 모두 16개의 답사기를 통해 해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공인받은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둘러싼 중세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장편소설. 소설은 현재를 배경으로 시작되지만 조선 세종대와 15세기 유럽으로 시공간을 넓혀가며 정교한 스토리와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단숨에 독자를 빨아들인다.저자 김진명 작가는 치밀한 자료조사와 현지 취재, 그리고 현대 과학의
천도재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로하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죽은 이로 하여금 생전에 지어놓은 악업이나 원한 관계 등을 부처님 법력에 힘입어 떨쳐버리고, 청정한 마음을 회복하여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발원하는 의식이다.불교의 천도재 의식을 현대음악화하여 독창적인 불교음악으로 만든 책이 나왔다. 사부대중이 다 함께 죽은 이를 위로하고, 전통과 현대의 소
책 전체에 꽃이 피었다. 한땀 한땀 수놓은 자수꽃이다.수놓기는 분주하고도 무료한 우리 삶의 수행이자 예술 활동이다.정위 스님은 출가할 때 어머니에게 길쌈한 무명 한 필을 받아 장롱 깊숙이 뒀다가 어느 날 꺼내 꽃 한 줄기를 수놓았다. 한 땀에서 시작해 한 필이 다되도록 무명 위에 갖가지 꽃을 담았다. 꽃도 멀리 있는 꽃이 아니다. 뒷밭 부추꽃과 줄딸기, 부
“경청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한때 경청이 인기를 끄는 단어로 등장한 적이 있다. 대인관계에서 기본이 되는 덕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남의 말만 경청하지 말고 자신에게도 경청하라고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들으면 치유의 에너지가 생기면서 고통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이다.이 책은 서울의대 외래
송강 스님이 자신의 은사인 한산 화엄 스님을 기리는 책을 출간했다.송강 스님은 1980년 10․27법난을 겪은 후 중앙승가대학교에 공부하러 올 때 교학을 다시 연구하려는 이유를 묻는 스승 화엄 스님께 세 가지 이유를 댔다. 그 중 세 번째 이유가 “훗날 가장 존경하는 스승님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자신이나 공동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합리한 감정, 단지 조상 대대로 이어져 왔기 때문에 지속되는 감정, 이는 ‘미망’으로 분류된다. 이에 끌려 다니지 않고 끊기 위한 작업으로 ‘명상’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불교는 왜 진실인가》를 번역해 출판한 도서출판 ‘마음친구’의 이재석 대표를 만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6년 《사찰불화 명작강의》를 출간한 강소연 중앙승가대 교수가 3년 만에 같는 주제의 새 책을 냈다.강 교수는 문화재학을 전공했으며 “왜 명화를 말할 때 서양의 역사나 그리스도교를 주제로 한 그림을 꼽을까”하는 질문으로 우리 문화재를 본다. 서양 명화에 버금가는 우리의 명화, 뛰어난 예술성과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불화 중에서 명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