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 스님은 동산 양개, 동산 수초 스님 등이 있다. 이 책은 동산 수초 선사의 어록을 번역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동산수초(洞山守初, 910~990) 선사는 중국 오가칠종 가운데 운문종을 개창한 운문선사의 제자이자 ‘마삼근’이라는 화두로 잘 알려진 선승이다. 나이 16살이 되자, 어머니께 출가를 간청, 위주[渭州: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티베트에서 나고 자란 아남 툽텐 린포체는 깨달은 여러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고 1990년대 초반 미국으로 건너갔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불교의 가르침과 명상 수행법을 전하고 있는 아남 툽텐 린포체는 우리나라에도 2014년부터 매년 찾아와 가르침을 펼치고 있다.이번 책의 중심 키워드는 연민, 자애, 이타심이다. 우리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것, 타인에게 연민과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경전이지만 의례용으로만 독송되고 있는 천수경, 이 책은 팔만대장경속 모본 천수경과 보리심으로 쉽게 해설하였다. 그리고 현행 천수경을 광본의 설법주 교체 구조와 보리심 수행의 차제를 근거로 삼문팔단의 구조로 나누어 쉽고 바른 이해가 되도록 설명한다.삼문의 설법주의 교체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세음보살과 다시 석가모니 부처님이 교체되는 구조를
간화선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염불선의 원리와 수행법에 대해 체험적으로 법문한 책.저자 원인 스님(영주 대승사 회주)은 염불하는 많은 불자들이 평상시 궁금해 하는 염불선과 간화선과의 관계, 수행방법, 염불의 의미, 선(禪)의 의미 등에 대해 확신을 주기 위해 책을 냈다고 설명했다.원인 스님은 선정 위주의 수행법이라 할 수 있는 염불수행은 화두선의 좋은 대안이
초의차의 완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인물들과 초의스님이 주고받은 편지를 모아 해설한 책이다. 편지에는 초의스님과 교유한 다산 정약용과 추사 김정희를 비롯하여 대흥사와 관련이 있는 승려들을 비롯하여, 해남, 전주, 남평 등지의 아전 및 지방관속의 소소한 일상사가 드러난다.
성철 스님의 태어나면서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의 생애를 소설적 형식으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고(故) 일지 스님의 저서로 1996년 출간한 《멀어져도 큰산으로 남는 스님》을 복간했다.책을 출간한 출판사 ‘어의운하’는 “여기 등장하는 수많은 사건은 일지 스님이 생전에 성철 스님과 주변 인물로부터 직접 또는 자료 등을 통해
문장이 직설적이며 명료하기 때문에 선(禪)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나 선 수행자에게는 필독서이며, 선어록의 백미라고 불리는 《임제록》.뛰어난 언어감각을 지닌 시인으로 선시(禪詩)와 선어(禪語)를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전념해 온 석지현 스님은 중국 임제종과 조동종(묵조선) 계열의 대표적 공안송고평창집인 《벽암록》(전5권)과 《종용록》(전5권)을 역주&middo
동양사상의 두 근간인 유교와 불교는 서로 통할 수 있을까.오랫동안 불교경전뿐 아니라 유교경전을 아울러 천착해온, 그리하여 유교와 불교라는 사상이 상통할 수 있음을 절감한 성민 스님. 그가 유가의 핵심사상이 담긴 《중용》에서 정수를 제대로 뽑아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의 여러 이야기와 문제들과 해결책을 삶의 언어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총 33장인 이 책은
프로이트 심리학으로 대표되는 서양 정신의학을 공부한 정신과 의사이자 동양의 정신수행법인 불교명상을 오랫동안 지속해 온 마크 엡스타인, 이 책은 그가 심리치료에 불교의 팔정도(八正道)를 접목해 치유 도구를 독자 손에 쥐어준 책이다.여기서의 팔정도는 불교의 수행법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료실을 찾는 이들이 ‘자기 스스로 자신을 치유하고 다스
흔한 통념과 달리 불교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인간의 욕구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인정한다. 행복하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인간의 열망도 자연스러운 본성이라고 인정한다. 중요한 점은 부 자체가 칭찬이나 비난을 받을 일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행동으로 부를 이루고 활용했는가 하는 방식이다.《붓다의 경제 코칭》은 1988년에 처음 출간되었다.책 내용은 프라유드 파
이혼을 한 후 10년 동안 머리맡에 권총을 늘 놓고 자면서 자살만 생각하던 여성이 스스로 들어간 요양원에서 방바닥에 홀로 누워 자다가 홀연히 절대 고통이 없는 기쁨의 상태로 깨어났고 다시는 망상의 세계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얻었다. 그녀는 깨어난 이후 자신의 세 자녀와 남편도 기억하지 못하고 현실의 질서도 모두 잊어버린 상태였다.이런 믿기지 않는
《금강경》 등 경전해설로 알려진 송강 스님이 12박 13일간 동유럽 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1300여 장의 사진과 860여 페이지 분량으로 꾸민 이 책의 첫 장은 성모 마리아와 예수, 여러 성인이 절집 탱화처럼 꾸며진 사진이다. 또 뒷표지 안쪽의 성당 천장 사진은 깨달음의 세계를 상징하는 듯하다.본문에는 사진이 시원하게 배열돼 있어 그들의 역
임제 의현 스님은 6조 혜능 선사의 5대손이며, 임제로부터 시작된 임제종은 선종 중에서 실질적으로 천하를 다스려왔다. 임제의 법어와 언행을 전한 《임제록》은 모든 선서(禪書) 가운데 왕이자, 진서(珍書)로 평가받았다. 《임제록》은 임제의 사후, 그의 제자였던 삼성 혜연이 엮었고, 이후 1120년 원각 종연에 의해 재간행되었다.이 책은 국세청장과 한국공무원불
한때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저자가 자신만의 통찰과 깨달음을 시적으로, 때로는 선사처럼 선(禪)적으로 표현한 에세이다.실제 자신이 우울증에 걸려 절박했던 심정을 이제는 담담히, 아니 약간 장난스럽게 써내려간다. 그 중에는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뒤 “같이 울어줬고 나보다 더 울어준” 가족에 대한 구절도 있다.이런 심각한 내용도 툭툭 밀
오랫동안 철학 연구에 매진한 저자가 동화에서 인문학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한 책을 펴냈다.책은 동화가 갖는 힘에 주목하며 “자본과 권력, 넓은 평수의 아파트, 고가의 자동차와 같은 물질을 앞세우고 나 자신은 그 뒤에 숨어 살고 있는” 어른들에게 “이런 삶을 청산하고 어린아이와 같은 솔직함과 당당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불교경전을 총망라한 810쪽 분량의 교리개설서가 출간됐다.과천 안면암 포교당에 주석하는 석지명 스님이 쓴 이 책은 《법구경》, 《숫타니파타》, 《본생경》, 《소승열반경》, 《장로니게》, 《밀린다판하》, 《대품반야경》, 《반야심경》, 《금강경》, 《유마경》 등 수많은 경전을 한 권에 집약해 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알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구성은 △맑고 밝
생각이 커지고 마음이 넓어지는 변화의 시기인 청소년에게 불교가 ‘생각하는 종교’라고 알려주는 책이다. 10대 청소년인 벼리가 묻고 도서관 할아버지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조선 중기 전란 상황에서 승병을 조직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치며 산화하는 의기를 떨쳤던 스님들에게 조정은 혼란이 수습되자 다시 불교를 말살하려 했다. 가혹한 척불의 시정을 촉구한 8150자의 〈간폐석교소〉, 이는 백곡 처능이 죽음을 각오하고 임금을 정면으로 비판한 상소문이다.백곡 처능은 조선시대 가혹했던 배불 정책에 대해 공식적으로 잘못을 지적하고
평생 유식학을 연구해 온 요코야마 코이츠 교수가 유식(唯識)을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구체적 사례를 들어 유식을 풀어냈다. 생활철학으로 변모시켜 유식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현대 물리학의 원리가 유식사상과 어떻게 통하는지 보여주고 있다.초심자에게는 유식학의 핵심 개념을 도표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게했고, 유식학의 핵심 개념에 익숙한 사람은
신라시대부터 이어온 사경(寫經). ‘신라 백지묵서(白紙墨書) 《대방광불화엄경》(국보196호)’에서 연기 법사는 발원문을 통해 단순히 경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지극한 신행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사경지에는 사경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와 사경하는 의식, 사경의 공덕 등이 꼼꼼하게 기록되어 있다.고려시대에는 《화엄경》, 《묘법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