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종대종사는 1922년 3월 2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지산리 명지산 마을에서 부친 유병학과 모친 상품행의 삼남(三男)으로 태어났다. 14세 때 부친이 돌아가시고 이듬해 17세 때에 모친이 돌아가시자 출가를 결심하고, 19세에 백양사로 입산했다. 1941년 20세에 만암스님을 계사로 법안스님의 위패상좌로서 사미계를 수지하고, 그 다음해에 비구계를 수지했다.
고불총림 방장 수산 지종스님이 7일(수) 오전 8시 44분 원적했다. 세납 91세, 법랍 74세. 1922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난 스님은 16세 때 부모를 여의고 백양사에서 출가했다. 1938년 법안스님을 은사로 득도했고, 만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전국 각지의 선원에서 정진했던 스님은 완도 신흥사, 부산 개암사, 백양사, 불갑사 주지 등을
효일당 범행 큰스님! 영결식을 봉행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49재를 모시게 되었습니다. 큰스님께서 생존하신 90여 성상은, 일제강점기, 해방, 건국, 한국전쟁과 분단 등 우리 민족의 암울하고도 혼란한 근현대사였습니다. 한국불교 역시 혼돈과 질곡의 시기였습니다. 해방 이후 불교혁신운동과 정화운동, 종단개혁불사 등 한국불교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새 공동대표에 선출됐다.경실련은 22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임기 2년의 신임 공동대표로 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새로이 선출된 공동대표는 보선스님을 비롯해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조현 전 전국이비인후과개원의협회 회장, 최정표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박종두 목포대 행정학과 교수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는 제10회 유심작품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이홍섭, 시조 부문에 이종문, 학술 부문에 김광식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 ‘터미널.2’, 시조 ‘묵값은 내가 낼게’, 학술 연구서 ‘만해 한용운 연구’다. 상금은 부문별 2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8월 만해축전
과학과 종교를 주제로 한 유전학자와 불교학자가 벌인 흥미로운 논박을 담은 책이다. 저자인 사사키 시즈카(佐佐木閑)는 교토대와 UC 버클리에서 불교학을 공부한 대승불교 전문가다. 사이토 나루야는 도쿄대 생물학과를 졸업해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교수로 일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30년 친구 사이다. 허물없이 전개되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는 각자의 처지에서 &l
조계종 총무원은 직할교구 사무국장에 성진스님을 20일 임명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직할교구는 많은 업무 중 인사고과업무가 투명하고 철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월성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성진스님은 1993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에 무상스님이 임명됐다. 무상스님은 21일 조계종 총무원에서 자승 총무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주지 소임을 잘 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장 수여 직후 무상스님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무상스님은 성호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5년 석암스님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慧諶 1178~1234)스님이 창건했다고 알려진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 남쪽 자락의 월남사지(月南寺址 전라남도 기념물 제 125호) 일부에 대한 시굴조사가 마무리됐다. 강진군은 16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12~13세기에 중점적으로 축조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구가 다량 출토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
진주 연지사 종(鐘) 반환운동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연지사 종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강탈해 간 것으로 현재 일본 국보 78호로 지정돼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서울시 녹번동 심택사 주지로 내정된 효탄스님의 취임법회가 2월 27일 오전 11시 30분 봉행된다. 심택사는 이날 취임법회에 앞서 오전 10시엔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을 초빙해 보살계 수계법회도 봉행한다. (문의 02-359-1188) 효탄스님은 일본 용곡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중앙승가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조계종 불학연구소 국장및 상임연구원을 지냈다. 또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제6대 회장에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이 추대됐다. 파라미타(총재 지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는 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종회분과회의실에서 제30차 이사회를 열어 신임회장에 정여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정여스님은 회장 선임을 수락하면서 “파라미타는 종단 청소년 포교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ldq
사찰에 들어가 땅 밟기를 하고 단군상 머리를 자르는 개신교인의 공격적 행동. 다른 종교와 사상에 대해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선교를 벌이는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에 대해 최근 ‘변증전도연구소’를...
명진스님이 최근 펴낸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책으로 전북 고창에서 독자들과 만난다. ‘명진스님과 만나는 북콘서트’라는 타이틀로 14일 오후 6시 30분 전북 고창 동리 국악당에서 갖게 되는 이 행사는 전북 고창 노무현재단이 주최한다.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는 책은 스님이 봉은사 주지 소임을 맡으며 MB 정부에 쓴 소리를
길상사(주지 덕운스님)는 법정스님 입적 2주기를 맞아 17일 오전 11시 설법전에서 추모재를 봉행한다. 법정스님은 2010년 3월 11일 입적했다. 추모재는 무소유의 정신을 널리 알린 스님의 뜻에 따라 조촐하고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길상사 주지 덕운스님은 “무소유를 통해 맑고 향기로운 삶의 지혜를 가지라고 가르치셨던 스님의 뜻을 기리는 일은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은 2월 7일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중앙선원 3층 대법당에서 불기 2556년 1분기 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구 보성선원 한북스님을 비롯한 11명의 분원장 스님들이 임명장을 받았다. 분원장 임기는 4년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삼귀의 · 반야심경 · 분원장 임명 수여 &mi
염불테이프로 독송 대중화에 앞장 선 성공스님이 6일 오전 5시 부산 만월정사에서 입적했다. 세수 86세. 법랍 72세. 스님은 1970년대 초 한국불교에서 처음으로 ‘금강경’ 독송 테이프를 내 염불독경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스님의 독송 테이프는 대중들에게 적지 않은 호응을 불렀다. 이후 ‘아미타경’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