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1월 10일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과 ‘곡성 함허정(涵虛亭)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 고찰 관룡사와 절을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신라 8대 사찰 중 하나였던 관룡사는 국가지정유산 보물인 대웅전과 약사전, 석조여래좌상,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비롯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인 약사전 삼층석탑, 경상남도 민속자료인 관룡사 석장승,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인 부도와 원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이 본래 있던 제자리로 돌아왔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박물관)을 11월 12일 정식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개관식은 11일 오후 2시에 열린다.박물관 건물이 자리한 곳은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76으로 월정사 입구다. 박물관 바로 옆에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있다. 박물관 건물은 월정사성보박물관이 운영하던 왕조실록의궤박물관 건물을 새 단장해 사용한다. 월정사는 앞서 지난해 10월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국가에 기부 채납한 바
산스크리트 사본에서 직역한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이 출판된다.(사)한국불교연구원(원장 안성두)은 “안성두 원장(서울대 교수)이 책임번역자로 참여한 《유가사지론》(씨아이알 발간) 출판기념회를 11월 18일 오후 4시 연구원 법당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번역된 《유가사지론》은 전체와 일부다. 은 17지(地)를 분별해서 설하는 내용으로 《유가사지론》의 첫 번째 부분이자 핵심을 이루는 부분이다. 은 산스크리트 사본이 발견된 이래 세계학계에서 부분적으로 편집·출판됐
서울노인복지센터 탑골미술관(관장 희유)은 예술 프로젝트 ‘프로젝트 공’의 올해 3번째 전시로 김정아 개인전 ‘식탁 위의 위험한 손님’을 11월 17일까지 개최한다.‘프로젝트 공’은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스틱’에 주목했다. 전시에는 △under the sea △디너 2011 △요정들 △한 걸음 다가가면 바꿀 수 있어요 등 해양 쓰레기를 재료로 활용한 작품과 쓰레기로 변해버린 바다 생태계를 보여주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바다 쓰레기로 피해를 입는 생물에 관심을 가진 김정아 작가는
불교미술사학회(학회장 진응)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통도사성보박물관 문화센터에서 ‘제4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제8회 영축학술상 시상식 △연구 발표 △초청강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개회식과 함께 진행되는 시상식에서는 이연주 국립한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영축학술상을 수상한다. 수상논문은 이다. ‘영축학술상’은 불교미술사학 발전과 학문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불교미술사학 신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되는 연구발표에서는 △삼국시대 반가사유상 좌구 연구(발표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와 사리의 국내 반환을 위한 협상이 10년 만에 재개됐다는 보도와 관련 문화재청이 11월 8일 보도자료를 내 “사리 단독 반환에 대해 당사자인 보스턴미술관과 조계종단 간 합의 시 이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조계종은 설명 자료를 내 “보스턴박물관 소장 사리 및 사리구 반환에 대한 협상 당사자로서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기관과 긴밀한 논의 하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반환과 관련한 종단의 원칙적인 요구는 사리 및 사리구의 일괄 반환이며, 상황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명상음악회가 열린다.오산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정호)는 “11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명상음악회, 모두 다 꽃이야’를 주제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만드는 명상음악회 ‘평화의 하모니(Harmony of Peace)’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방송인 겸 마음챙김 전문가로 활동 중인 곽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오산시 소재 9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구성한 280여 명 규모의 오산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합창단이 참여한다.음악회는 명상과 음악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마음을 어
《삼국유사》에 나타난 신화와 인물, 은사와 일사, 가족과 여성, 음악과 악기, 음식과 약식을 살펴보는 논의의 자리가 마련된다.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소장 고영섭)는 ‘《삼국유사》의 인문학적 탐구 Ⅲ’을 주제로 11월 11일 오후 1시부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법학만해관 163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제34회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에서는 △《삼국유사》의 신화와 인물(발표 조현설·서울대 / 논평 박상란·동국대) △《삼국유사》의 은사와 일사(발표 고영섭·동국대 / 논평 조경철·연세대) △《삼국유사》의 음악과 악기(발표
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갤러리 까루나는 11월 15일까지 성신여자대학교 불교학생회 성불회 초대 기획전 ‘원 : 돌아가는 날을 그리다’를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성불회 지도법사 시현 스님과 이채연, 원주연, 유선재, 유은채, 이보림, 이수진, 이연서, 장한나, 정환희, 최하영 등 학생 10명이 ‘불교 윤회사상’을 주제로 틈틈이 그려온 회화와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을 출품한 학생 중에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학생이 2명 포함돼 있다.이채연 학생(서양학과)의 ‘자연의 소리와 공명’은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이 환경과 상호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뇌는 어떻게 자존감을 설계하는가》(갈매나무 발간)를 지은 김학진 고려대 교수를 초청해 11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11월 화요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김 교수는 이날 강좌에서 뇌가 자존감을 설계하는 과학적 방법을 뇌과학의 시각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김 교수는 사회신경과학자이다.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계산신경과학으로 석사학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생물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낸
선승의 선화와 닮았지만 다른 선화의 화장세계가 펼쳐진다.월전미술문화재단은 동양화가 김대열 동국대 명예교수 초대전을 오는 9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한벽원 미술관에서 시작한다. 전시는 21일까지.‘김대열 수묵언어 - 무상(無象) · 유상(有象)’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에서 작가는 빠른 필묵 운용을 기조로 화폭에 담은 ‘선적 사유’와 ‘깨달음’을 선보인다.전시에서는 화선지와 한지에 그린 물을 형상화한 작품과 돈황의 불화를 재해석한 ‘보현보살도’, ‘문수보살도’ 등 39점이 전시된다.작가의 기법은 선종화, 문인 사의화에서 즐겨 사용하던
연등회보존위원회(보존위원장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과 함께 ‘2023 로마 한국주간’ 주요행사로 ‘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을 오는 10일 개최한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이다.‘2023년 로마 한국주간’은 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됐다. K-Pop 공연, 한국 영화 상영, K-Beauty, K-Art 미술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빛의 우주, 연등회’ 특별전은 이탈리아 최초로 대한민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전시에서는 주요 장엄등과
(사)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회장 손강숙)는 ‘4차 산업혁명과 마음(명상)산업’을 주제로 11월 17일 오후 1시 (재)청호불교문화원 서울 본원 4층 세미나실에서 추계 정기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이날 발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AI-IA 마음혁명(발표 이정민·한국예술종합학교 / 논평 장진영·원광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정신혁명으로서의 명상 - 캔 웰버의 통합지도와 서눌교의 의식 변형을 중심으로(발표 오용석·원광대 / 논평 안유숙·무량수원) △마음 산업의 디지털 기술 적용 현황과 방향(발표 최예신·(주)베레마인드 / 논평 김병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만해학술상의 영광스러운 수상자들이 선정됐다.선리연구원은 6일, 제13회 만해학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만해학술상 우수상(대상)은 서울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강지언 선생의 이 선정됐다. 학술상은 김현구 전남대 인문학연구원 전임연구원의 '중도적 자아관의 정립: 입중론 [현전지] 126-145게를 중심으로', 박판식 동국대 국문학 박사의 '목부(牧夫) 한용운의 곽암(廓庵) 십우송에 관한 주석과
보조사상연구원(원장 이병욱)은 11월 1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법련사 대웅보전에서 ‘제148차 정기 월례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에서는 △여래장사상에서 본 혜능과 고봉의 선수증론(발표 한경옥·이화여대 / 논평 최용운·서강대, 황금연·동국대) △연기설의 무명과 명에 대한 고찰 - 초기불교 연기설과 불이론 쉬바파 36원리설을 중심으로(발표 김태홍·인도 네루대 / 논평 김태수·대진대, 심준보·한국외대)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학술대회는 법련사 유튜브채널로 생중계된다.문의. bojosasang@naver.com
한국불교학회(회장 백도수)는 학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첫째 날인 3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중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린다.기념식에서는 재단법인 보덕학회 설립자 고 실상화 윤용숙 보살, 한국불교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와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 성운 스님, 한국불교학회 명예고문 혜거 스님(금강선원 회주)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또 자현 스님과 김영미 부산대 교수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이어 ‘제3회 탄허학술상’ 시상식과
교육자이자 시인, 불교인이었던 금당 이재복 선생의 출가 수행자로서 삶과 사상, 업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용봉대종사금당이재복선생추모사업회(회장 송하섭, 이하 추모사업회)는 ‘근·현대 동아시아 불교에 있어서 금당 이재복 선생의 불교사상과 그 위상’을 주제로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에서는 법현 스님(평택 보국사 주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근·현대 금당 이재복의 불교활동과 시대적 의의(김경집·동국대) △근·현대 중국의 인간불교사상과 금당 이재복의 재가불교사상(김진무·충남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원내 누리마루 1층 전시실에서 2023년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성과전시회 ‘시간의 연+緣’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는 한미정 침선장 이수자, 김시재 매듭장 이수자, 이주현 불화장 이수자가 ‘시간’을 ‘연결’과 ‘연속’, ‘경계,’ ‘축적’의 관점에서 해석한 총 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한미정 이수자는 ‘인연(因緣)’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모시를 고운 바느질 기법으로 연결하고, 다시 남은 모시직물과 무수히 가는 명실을 엮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이어짐을 보여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일 양산 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훈련은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훈련은 영축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가상 계획(시나리오)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화재청은 위기대응 실무지침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과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한다. 통도사 현장에서는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임무와 역할을 나눠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문화재 돌봄센터, 통도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1월호가 나왔다.이번 호 특집 주제는 ‘최고의 건강관리, 불교에 답 있다!’이다. 문일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와 김종우 강동경희대 전문의, 문성희 자연요리연구가, 법상 스님(목탁소리 지도법사), 김태겸 수필가가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등 마음 건강과 육체 건강 문제를 겪고 있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불교의 가르침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는지 살폈다.2023년 캠페인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자’에서는 진윤주 프로젝트 기획자가 과잉 생산, 과잉 소비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