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이하 종평위)가 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를 주요 사찰 등에 1일 배포했다.종평위는 “최근 논란인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하여 제정에 찬성하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며 “불교계 내외의 차별인식 향상을 위해 9월 1일 자로 차별금지 교육용 소책자인 《평등을 실천하는 희망의 가르침, 불교》를 발간하여 배포했다.”고 밝혔다.배포 대상은 전국 주요 사찰과 불교대학, 대한불교청년회 지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지회, 중앙승가대, 전국비구니회 등이다.
물건이나 재능 나눔에 어떤 대가나 보답, 조건도 없으며 서로 교환하지도 않는다. 누가 베풀고 받는지 따지거나 묻지도 않는다. 필요한 곳과 사람에게 흘러가도록 한다. 불교계시민단체들이 손잡고 무소유와 나눔을 일상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온라인 축제 ‘무나페(Munafe, 무소유 나눔 페스타 줄임말)’를 연다.무소유나눔페스타추진위원회는 “9월 1일 오전 9시 나눔으로 소비를 줄이고 자원을 순환하며 서로의 생각과 지향을 연결하는 무나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무나페의 기본 철학은 무소유다. 추진위는 “제대로 사는 삶이란 ‘풍부하게 소유하는 게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데 있다.’는 법정 스님의 말씀과 결이 같다”고 밝혔다. 불교의 무주상보시, 기독교의 ‘금식하고 기도하고 남몰래 자선을 베풀라’, 무슬림의 ‘자카트(자발적인 희사)’에 깃든 정신과 같다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검찰이 이도흠 정의평화불교연대 상임대표와 손상훈 교단자정센터 대표, 김영국 한국불자회의추진위 자승적폐청산위원장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이도흠 대표 등은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과 김용환 전 조계종출판사 사장이 고급 달력 제작 판매 등과 관련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 등으로 고발되자, 조계종이 해명한 데 다시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해 9월 26일 공개 질의를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의 공개질의에 조계종 주식회사 도반HC는 이도흠 대표 등 3명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이도흠 대표 등이 사실 관계에 입각해 기자회견을 가졌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 진실에 가깝다고 봤다. 검찰의 이번 결정은 감로수 고발을 이유로 조계종 민주노조원을 해고한 것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린 법원의 판단과 결을 같이 한다. 법원은 조계종 민주노조원의 해고를 무효로 판결하면서 노조원들이 제기한 문제와 고발 내용은 ‘진실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조계종 직할사찰 ㅎ사찰 주지 A 스님(68)이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 북부지역의 ㅎ사찰에서 지적장애인에게 마당 쓸기, 잔디 깎기, 텃밭 가꾸기 등 노동을 착취하고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은 지난해 7월, 32년간 사찰 노예로 살았다는 한 장애인의 충격적인 고백이 나오면서 알려졌다.지적장애를 가진 ㄱ씨는 2017년 12월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사찰에서 탈출한 후 동생의 도움을 받아 A 스님을 경찰에 고발했다. 폭행 혐의가 인정돼 기소됐지만 법원은 지난해 7월 A 스님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했다. A 스님이 법적 대응해 폭행 혐의에 대한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과 선 긋기로 일관하던 태도에서 돌변해 각종 입장문을 내는 조계종이 이번에는 중앙종회 의장단 등의 입장문을 내 이재명 지사를 압박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를 중단하고 나눔의집 임원들의 직무정지를 풀라는 취지다.중앙종회는 8월 3일 ‘나눔의집의 미래를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 입장’을 통해 “나눔의집은 별도 사회복지법인으로 독립적 운영을 해 왔지만 한국불교의 사부대중은 한 가족이라는 일체감으로 보듬으며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다.언론보도를 통해 문제가 불거지자 나눔의집 운영에 직접 관여하지 않
진각종이 종단 불사의례 및 수행의 중심인 ‘육자진언 염송’을 음원으로 제작·보급한다.진각종은 대중합송염송의 표준화 및 매뉴얼화의 기초를 마련하기로 하고 염송 수행문화 연구와 개발에 나섰다. 대중합송염송은 현장감을 위해 녹음실이 아닌 총인원이나 심인당에서 남·여 대중이 함께 합송하는 형태로 녹음할 예정이다. 세대별 수행의 정서적인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서 성인, 청년 및 청소년, 자동동이로 세대를 나눠 음원을 제작한다. 또 염송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수행을 감안하여 1분, 3분, 5분, 10분, 1시간, 3시간 등 시간 단위로 녹음한다.
불교계 16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나눔의집 정상화를 위한 불자모임(이하 불자모임)’이 이재명 경기1지사에게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가감 없이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나눔의집 정상화의 출발은 임원진 총사퇴로 시작되어야 한다.”면서 이재명 지사가 조계종단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수용해 나눔의집이 설립 정체성을 제대로 회복하길 바라는 뜻에서 성명을 냈다고 밝혔다.“민관합동조사단 결과 발표 앞두고 수상한 움직임”불자모임은 “법인이사회의 비협조와 조사의 한계 속에서도 2주간 이상의 조사는 엄격하고
조계종 대변인이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게 ‘나눔의 집’ 임원 직무집행정지 취소를 요청한 데 이어 조계종 교구본사주지협의회도 이 지사에게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는 입장문을 냈다. 앞서 원행 총무원장이 대표인 7대 종교지도자협의회 역시 비슷한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조계종이 전방위적으로 이재명 지사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 같은 태도는 ‘나눔의 집’ 사건이 국민에게 지탄 받자 조계종과 관계가 없다면서 선을 그었던 태도와는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조계종단에 등록한 법인들은 모두 조계종이 관장함에도 이를 부인하다 원로의원과 총무원장, 동국대학교 이사장 등이 참여한 ‘나눔의 집’ 임원들에게 대한 직무 집행 정지 결정과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 지사를 압박하는 것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조계종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의 이사 전원에게 직무집행 정지가 내려지자,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게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활동 즉각 중단과 임원의 직무 집행 정지 결정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당초 조계종은 나눔의집 파문이 일어나자 종단이 직접 관리하는 법인이 아니어서 종단과 나눔의집 문제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었다.조계종은 이재명 지사가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종단이 대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일부를 인용해 “우리 불교계는 지난 시절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지사님의 선처를 위해 어려움을 무릅쓰고
경산 선본사(갓바위)와 과천 연주암이 총무원 직영사찰에서 해제되고, 특별분담사찰로 전환됐다. 갓바위 직영사찰 지정 해제는 1994년 종단개혁의 성과를 포기하고, 승가공동체의 삼보정재를 종권 장악 세력의 뜻에 따라 사실상 사유화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또 연주암 직영사찰 지정 해제는 사부대중의 총무원장 퇴진 요구를 회피하려던 자승 전 총무원장이 ‘약속’을 깨고 결국 사찰을 개인화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제218회 임시회 둘째 날 별 다른 논의 없이 선본사와 연주암의 직영사찰 지정 해제 및 특별분담사찰 지정의 건을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교구중심제 기조를 따르고 지역포교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종단의 안정적 재정을 확보한다는 취지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주암은 직영사찰 지정 당시 ‘1본사 1직영사찰’ 취지였지만, 지금은 교구자치제 상황이 바뀌어 해제한다는 이유를 달았다. 결국 연주암과 선본사는 총무원장 직영에서 제2교구본사 용주사와 10교구본사 은해사로 바뀌었다.
3교구 신흥사 도후 스님과 5교구 법주사 지명 스님이 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으로 추천됐다. 도후 스님은 입적한 오현 스님, 지명 스님은 월탄 스님 임기만료에 따른 추천이다.원로의원에 추천된 도후 스님은 1949년생으로 1968년 1월 15일 신흥사에서 성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74년 4월 15일 법주사에서 성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성준 스님. 2009년 1월 1일 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백담사, 건봉사, 심원사, 낙산사, 신흥사 주지를 지냈고, 12, 13대 중앙종회의원, 불교방송 이사장, 춘천불교방송 사장을 역임했다. 백담사 무금선원 선원장도 지냈다. 재적본사는 신흥사. 거주사는 낙산사이다.지명 스님은 1948년 생으로 1962년 7월 15일 금산사에서 용봉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5년 12월 2일 범어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혜정 스님. 2009년 1월 1일 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청룡암, 각연사, 청계사, 법주사 주지를 역임했고, 9대, 12대, 14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재적본사는 법주사. 거주사는 안면암 포교당.
전국불교청년 연합단체인 대한불교청년회(이하 KYBA)는 창립100주년인 올해 청년포교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KYBA는 올해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서울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통일교육협의회의 비영리민간단체지원 공모사업을 선정 받아 사찰문화해설사 양성교육, 폐사지·문화재 지킴이 사업, 민족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토크콘서트 &l
멸빈자 서의현의 승적회복과 직영사찰 지정 해제를 우려하는 재가불자들의 목소리가 더해지고 있다. 21일 조계종 민주노조가 성명을 내 직영사찰 지정 해제 중단 및 서의현 승적회복에 강하게 우려했다. 이어 22일 신대승네트워크가 입장문을 통해 94년개혁을 퇴행하는 일련의 조치들을 우려하면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종도와 약속을 이행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한 과제를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신대승네트워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종단이 서의현 전총무원장의 승적 복원과 선본사 직영사찰 지정 해제를 추진하는 것은 1994년 종단개혁 이전으로 퇴행하고, 적법한 절차와 대중의 공의에 기반 하지 않은 소수의 정치세력의 정치적 이해와 절충에 의한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대한불교조계종지부(이하 민주노조)가 총무원이 선본사(갓바위)와 연주암(연주대)의 직영사찰 지정 해제를 반대했다.민주노조는 21일 성명을 통해 “직영사찰 해제는 시방삼세 상주물이며, 승가공동체 공유물을 특정 문중이나 개인의 사적 소유물로 전락시키는 이기적 욕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며 “사찰이 특정 승려와 문중의 사금고 역할을 담당했던 과거의 악령이 또 다시 재현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직영사찰 제도는 공동체로써 ‘공유와 공영’의 종단 운영원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를 역행하는 것은 조계종단이 94년 종단개혁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아울러 민주노조는 총무원장이 중앙종회에 제출한 직영사찰 지정 해제 동의 안은 법적근거가 없다고 보았다.
코로나19 사태로 진각종의 대표 문화포교행사인 ‘2020 울릉도 회당문화축제’와 ‘자성동이·청소년 풋살대회’가 취소됐다.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내부 논의 끝에 정부의 방역안전조치에 적극 동참하는 뜻으로 7, 8월에 예정되어 있던 종단의 주요 포교사업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울릉도의 여름밤을 한껏 달궜던 ‘회당문화축제’와 매년 여름방학을 맞아 자성동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위덕대에서 진행된 ‘통리원장배 풋살대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또한,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주관으로 매년 여름 진행된 ‘진호국가캠프’는 프로그램 진행 방식과 개최 시기를 두고 논의 중이다.
진각종이 통리원장 선출 규정을 바꾸려다 제동이 걸렸다.진각종 종의회(의장 효원)는 6월 23일 오후 2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422회 임시 종의회 및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에 통리원장 선출 규정 모법인 제60조를 개정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하지만 개정안 가결 정족수인 제적의원 2/3 이상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진각종 제60조는 통리원장은 인의회(조계종 원로회의에 해당)의 후보자 복수 추천으로 종의회에서 선출해 총인(종정에 해당)이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종의회는 인의회의 복수 추천 없이 종의회가 통리원장을 선출하도록 개정하려 했지만 부결됐다. 이에 따라 진각종 통리원장은 현행대로 ‘인의회 복수추천으로 종의회가 선출해 총인이 임명’하게 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전 의장 혜광당 종산 대종사가 6월 23일 새벽 5시 입적했다. 종산 대종사는 입적 전까지 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조실로 후학들을 지도해 왔다.화엄사는 분향소를 경내 화엄원에 설치했으며, 영결식과 다비식은 6월 27일 오전 10시 엄수된다. 종산 대종사의 장례는 ‘종단장’으로 엄수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 대웅전이 취객의 방화로 크게 훼손될 뻔한 아찔한 상황이 6월 19일 새벽 발생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조계사 대웅전 주변에서 불을 질러 벽화 일부를 훼손한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미수)로 A(35)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술에 취해 조계사 대웅전 건물 뒤편에서 휘발성 물질인 라이터 기름으로 자신의 가방에 불을 붙였고, 이 가방이 타면서 대웅전 건물 외복 벽화가 일부 훼손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검거됐다.조계사 대웅전은 조계종 총본산의 중심 건물이자 종교사적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조계사 대웅전은 1936년 전라북도 정읍의 보천교(普天敎) 주건물로 쓰이던 십일전(十一殿)이 경매에 붙여지자 사들인 것이다. 근대 한국종교 건축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서울시유형문화재 제127호이다.
법원이 조계종 민주노조가 자승 원장을 고발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한 것이 ‘진실’되고, 공공성이 강조되는 종교단체인 조계종단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자승 전 총무원장을 비방한 행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제42민사부(재판장 박인성)는 5일 조계종 민주노조(이하 민주노조)가 조계종유지재단, 조계종 총무원, 조계종이 설립한 주식회사 도반H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심원섭 민주노조 지부장과 인병철 지회장을 해고한 것과 심주완 사무국장과 박정규 홍보부장에게 각각 정직 2개월, 정직 1개월 징계를 처분한 것을 ‘무효’라고 판결하면서다.조계종단은 민주노조가 자승 전 원장을 고발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한 것을 종단 명예 실추와 삼보 비방이라고 주장해 왔다. 법원은 민주노조가 승려노후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종단 사업으로 진행된 감로수 생수 사업에서 자승 전 원장이 특정인에게 일정액의 수수료를 주도록 해 종단에 손해를 입혔다는 취지의 공익제보를 한 것은 조계종단의 공익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보았다. 또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으로 판단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노조원(민누조)들을 해고하고 정직 징계처분한 행위가 무효가 됐다. 총무원은 부당노동행위로 인해 민주노조에 손해배상까지 해야 한다.서울중앙지법 제42민사부(재판장 박인성)는 5일 민주노조가 조계종유지재단, 조계종 총무원, 주식회사 도반H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심원섭 민주노조 지부장과 인병철 지회장을 해고한 것을 무효라고 판결했다. 또 심주완 사무국장과 박정규 홍보부장에게 각각 정직 2개월, 정직 1개월 징계를 처분한 것 역시 무효화 했다.법원은 심원섭, 인병철 씨에게 해고된 날로부터 복직일까지 임금을 지급하고, 심주완과 박정규에게는 정직된 기간 동안 지급하지 않은 기간 동안의 임금을 조계종이 지급하도록 했다. 이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연 1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해야 하며, 가집행 할 수 있도록 했다.부당노동행위로 인해 민주노조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조계종 총무원에 있다며 배상금 100만원을 선고했고, 소송비용은 모두 조계종이 부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