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23일 경북 영주 내성천을 방문해 내성천 살리기 환경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율스님을 격려했다. 내성천은 자승스님의 올해 첫 번째 자비나눔 방문지이다. 낙동강에 1급수의 물과 모래 47%를 공급해주는 내성천은 현재 영주댐 공사로 인해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지율스님은 현재 ‘내성천 땅 한 평 사기 운동’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은 설 명절을 맞아 천년고찰에서 열리는 ‘설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이번 설 템플스테이에는 합동차례와 전통놀이, 명상, 사찰문화체험, 트레킹 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부안 내소사는 30~31일 ‘청마(靑馬)야! 설날에 놀자’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천년고찰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일본 조동종 종립학교인 아이치가쿠인대학(愛知学院大学)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23일 오전 11시 오오노 히데토 아이치가쿠인대학 학장과 만나 양 학교간 상호 학술교류협정 체결 및 실질 교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오오노 히데토 학장은 “동국대 중앙도서관 불교학자료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이 올해 신규 교육아사리에 여연, 현진, 부호스님 등 비구스님 3명과 선일, 현견, 형운, 자목스님 등 비구니스님 4명, 총 7명을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9일~27일 진행된 ‘2014 조계종 교육아사리 위초공고’에는 비구스님 5명, 비구니스님 5명 등 총 10명이 지원했다. 교육원은 교육아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용갑)은 23일 설날을 앞두고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춘을 부르는 설 떡국 나눔’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120명을 초청해 한국주택공사 임직원들이 준비한 떡만둣국과 수육, 각종 과일들을 대접했다. 행사에 초청된 김옥자(가명, 72
6.25전쟁 때 개성에서 피난 온 문수당 보살(속명 이정임 · 작고)은 청량리 시립병원에서 능인심을 급하게 불렀다. 능인심은 서울 북부 남양주 소재 수락산과 상계동 불암산 자락 경계에 자리한 불암사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병원에 20대 초반 아리따운 처녀과 함께 온 능인심에게 문수당 보살은 서류봉투를 하나 건네며 꼭 지니고 있으라고 당부했다. 그
불교를 크게 나누면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으로 나눌 수 있다. 교종이란 ‘석가모니의 가르침인 경전을 지침으로 삼아 수행하는 종파’를 가리키고, 선종이란 ‘경전도 결국 자심(自心)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므로, 경전에 의지하지 않고 바로 자기의 본성인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을 깨닫고자 하는 종파’를 말한다고 볼 수
내가 출가를 해서 행자생활을 마치고 조계종을 대표하는 율사 해인사 일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한 건 1979년이다. 1982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대영스님을 은사로 비구니계를 수지했다. 이 말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내가 대영스님은 모신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출가 후 1년여를 모셨을 뿐, 연세가 많으셨던 은사스님은 사바세계에 오래 머
남인도 법회와 공개 강연 일정을 끝내고 왕궁이라고 칭하기엔 소박한 다람살라의 처소에서 휴식중인 달라이라마(뗀진갸초, 79). 그는 지난 17일 티베트에서 인도로 망명한 난민 20여 명과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2주간의 안거에 들어가 있다. 2월부터 시작되는 인도 북동부 아삼 지역의 법회를 시작으로 3월에는 미국에서 티베트 새해인 로사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때
강남구청이 지하철 9호선 292역 이름을 놓고 1~15일 벌였던 주민 설문조사 결과 봉은사역 58%, 코엑스역 35%가 나와 봉은사역이 역명 지정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봉은사 명훈재 행정관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2월 초 강남구지명위원회에 상정되어 논의한 후 서울특별시지명위원회에서 또 논의를 거쳐 서울시장
불교방송의 갈등과 불화가 해를 넘겨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실로 꼴사납다. 지난해 경영권 문제로 사내 갈등을 야기하더니 이번엔 광주지방사 사장 선출을 놓고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불교방송은 광주불교방송사장 선출과 관련 광주지역 일간지에 공모 광고를 게재했다. 이에 대해 광주불교방송운영위원회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운영위는 ‘광주불교방송 사장 선임
≪잡아함경≫ 39권 ‘승삭경’에서는 부처님이 교단을 형성한 어느 날 제자들에게 전법에 나설 것을 당부하는 말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나는 이미 천상과 인간의 모든 인연과 속박에서 벗어났다. 너희들 또한 그러한 속박의 밧줄로부터 벗어났다. 이제 너희들은 세상으로 나가라. 그리하여 세간의 안락과 모든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여 설
반승은 일반적으로 스님을 공경하고 받들어 모신다는 뜻에서 식사를 베푸는 종교행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의식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부터 널리 유행하였고, 통일신라시대에는 사찰의 낙성식이 있은 다음 국왕이 직접 반승을 베푸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반승이 끊임없이 뒤를 잇다시피 개최되었으며, 그 규모도 매우 성대하였다. 『고려사』와 같은
조계종의 출판문화정책은 과연 있는 것인지? 새해 벽두부터 새삼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출판이 단순히 책을 찍어 돈을 버는 장사가 아니란 점은 누구나 알고 있다. 고급스러운 문화의 창출이란 역사적 사명을 운운하기도 한다. 그런데 종단 차원의 출판정책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그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분도출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스님)이 발행하는《선문화연구》 제15집이 21일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2012년 학술지 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선문화연구》 제15집에는 △《화어록(畵語錄)》에 나타난 일화(一畵)와 중국선종의 일심에 관한 소고-이탄호 △초기 경전에 나타난 선종(善終)의 의미-양정연 △유가행파의 사업(思業)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법진스님)은 올해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갖는다.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은 지상2층 지하4층 연건평 1991.74㎡(602.51평) 규모다. 또 올해 정화 6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연구 및 평가작업의 일환으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스님은 2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안국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종단의 미래를 위해 △투명한 종무행정 운영 △지방교구종무원의 역할 증대 △대 사회 포교 및 복지활동 강화 △항구적인 교육제도 확립 △승풍진작과 위계의 확립 △승려 노후복지 문제 해결 △사찰재산권 보장 및 공유사찰 지정 △종단 재정의 건전성 확립의 8대 핵심기조를 발표했다. 22일 오후 3시 연두기자회견에서 총무원장 도산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이 불교종합복지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국내를 대표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회복지재단은 22일 오전 11시 전법회관 6층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회복지법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재단 브랜드를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
훼손된 문화재, 어떻게 해야 할까?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덕문스님)이 사찰 등 문화재 다량 소장처에 예방적 보존관리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2일 12시 기자간담회를 연 불교중앙박물관은 2014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예방적 보존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10년 동안 진행될 문화재 보존관리 지원 사업은 사찰 등 문화재다량소장
시대에 맞는 승가상 구현을 목표로 승가교육개혁 5년차를 맞은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그동안 실시해온 교육개혁이 정착ㆍ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제도 보완, 체계를 갖추는 방향으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2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중점 사업으로 △행자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