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중국 위앙종 가르침을 전하고 있는 영화 스님이 3월 28일부터 20일간 방한한다. 2018년 처음 우리나라를 방문한 영화 스님은 매년 봄, 가을 우리나라에서 출·재가자를 지도하고 있다.영화 스님은 3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선 명상 다르마톡’과 ‘정토법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4월 5일부터 3일간 참선재단(이사장 금강) 초청으로 제주 원명선원에서 ‘선칠’을 지도한다. 이어 4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탄허기념박물관 2층 보광명전에서 ‘선 명상 법회’와 ‘화엄경 강설’, ‘정토법회’와 ‘유마경 강
(재)선학원 설립 조사 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청동 흉상과 시비가 스님의 묘소 입구에 세워졌다.중랑구사암연합회(회장 퇴휴)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2월 7일 오후 3시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만해 스님 묘역에서 ‘만해 한용운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많은 애국지사와 문화계 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흉상이 세워지기는 만해 스님이 처음이다. 중랑구가 진아트에 의뢰해 제작한 흉상은 묘소 입구 오른쪽 공터에 세워졌다. 중랑구사암연합회가 제작한 스님의 시비는 흉상 좌우에 설치됐다. 자연석 두 기에 각각 오도송과 옥중시
미국 위앙종 도량인 성남 보라선원과 서울 지유명차 서초점(서초구 명달로8길 17)은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차와 선 명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료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10명을 모집한다.수업은 오후 7시 선 명상 수업, 오후 8시 그룹 명상으로 진행된다. 수업에 앞서 오후 6시 30분부터 차담이 진행된다.지도법사는 미국 위앙종 도량인 샌프란시스코 법장사에서 출가한 현보 스님이다. 출가 전 전문 요가 강사로 활동한 스님은 서양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명상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명상의 바른 자세와 실용적인 명상 기
전통사찰 내에 있는 무허가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국회는 1월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용호·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부 개정안을 가결했다.개정안은 전통사찰 내 미허가·미신고 건축물 중 △사실상 종교용지로 활용되고 있는 토지에 세워진 건축물 △전통사찰 또는 전통사찰이 속한 단체의 소유 대지에 건축한 건축물 △2023년 4월 24일 이전에 사실상 완공된 건축물의 세 가지 요건을 갖춘 경우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축물 사용 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건
미국 위앙종 도량인 성남 보라선원은 2월 6일부터 두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우리함께빌딩(서울시 중구 동호로24길 27-17) 6층에서 ‘무료 선 명상 교실’을 운영한다.수업은 정혜윤 요가 전문 강사의 요가 스트레칭, 현안 스님의 선 명상 수업, 그룹 명상, 질의응답, 자율 정진으로 구성된다.선 명상 교실은 종교나 명상 숙련도 등과 관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수업 일부만 참여할 수도 있다.수업에 참여한 이는 수행하면서 겪은 다양한 문제와 궁금증을 그룹 명상 전후로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지도
청주 보산사는 2월 5일부터 3월까지 두 달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유명차 청주점(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47)에서 무료 ‘차와 선명상’ 수업을 진행한다. 선착순 15명 모집.수업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산사 현공 스님과 현은 스님이 참가자들을 지도한다.수업에서 배울 명상은 중국 위앙종에서 유래해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명상법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그룹 명상과 각 개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게 이루어지는 개별지도가 병행된다. 개강한 뒤에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보산사 관계자는 “
미국 위앙종 도량인 청주 보산사와 분당 보라선원은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선칠 수행(禪七 修行)을 진행한다.선칠 수행은 새벽 3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좌선과 20분 걷기를 14회 반복하는 집중 수행이다.선칠 수행 기간 중에는 미국 위앙종 영화 스님이 매일 낮 12시 20분 법문한다. 참가자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영화 스님에게 직접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영화 스님은 문답을 통해 각 개인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개별 지도한다.선칠 수행에는 종교와 나이, 선 수행 숙련도 등과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초심
충주시가 “전용 서체인 ‘충주김생체’를 개발해 누리집에서 무료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충주김생체는 ‘동국의 서성(書聖)’으로 일컬어지는 명필 김생(金生, 711~?)을 기리고자 개발한 서체다. 한글 2780자, 영문 95자, KS심볼 985자로 구성됐다.충주시는 이 지역 서예가들에게 의견을 구해 김생의 작품 탁본을 바탕으로 한글 자음과 모음을 연구해 충주김생체를 개발했다.충주시 관계자는 “충주김생체가 김생의 업적을 기리고, 충주와 김생의 인연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주목성과 가독성이 높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4일부터 이틀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제5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와 ‘세계불교문화 축제’를 개최한다.첫날인 4일에는 베트남, 스리랑카 등 외국 유명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이, 둘째 날인 5일에는 영산재와 어린이 일일불교학교, 전통혼례 사진, 외국 사찰음식 공양, 각 나라 민속의상과 춤을 선보이는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2023 세계불교문화 축제 누리집(https://lucky8958.cafe24.com/buddha)에서 신청하면 일반 시민도 선착순으로
하동 쌍계사(주지 영담)와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0월 20일 오전 11시 쌍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이 자연유산 ‘명승’에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하동군 예울림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민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소개 영상 상영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명승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하동 쌍계사는 최치원이 비문을 지은 국보 ‘진감선사탑비’와 최치원의 글씨로 알려진 쌍계석문(雙磎石門) 등 최치원의 행적이 현존하고, 스님들이 왕래
불광사불광법회가 창립 49주년 기념법회를 성료했다.박홍우 불광법회장은 기념사에서 “스님이 계율을 지키면서 청정하게 생활하도록 외호하고,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스님이 신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불광법회가 창립목표를 구현해나가도록 계속 노력하자.”고 강조했다.박 법회장은 또 “내년 불광법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는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행사가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전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이날 기념법회에 참석해 법문했다.혜총 스님은 하나도 남김
법원이 불광사 스님과 종무원들에게 불광법회 회원들이 여는 정기법회를 방해한 데 대해 1억여 원을 손해배상하라고 판결했다.서울동부지방법원 제14민사부(재판장 박연주)는 9월 13일 “불광사·불광법회(이하 ‘불광법회’) 회주와 불광사 주지, 종무원들이 불광법회가 불광사에서 매주 일요일에 개최해 온 정기법회를 방해해 불광법회 회원들이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불광법회 회주 지정 스님과 불광사 주지 진효 스님, 종무원들이 연대해 원고 1007명에게 각 10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위자료로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법원은 “이 사건 피
국보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이하 마애여래좌상)을 참배할 수 있는 최단 거리 등산로가 열렸다. 구정봉 아래 해발 600m 지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라는 뜻에서 ‘하늘아래첫부처길’로 이름을 지은 등산로다.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은 9월 23일 새 등산로인 ‘하늘아래첫부처길’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새 등산로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대동제를 거쳐 용암사지에 이르는 5㎞구간이다. 편도 두 시간 남짓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바위가 많은 다른 월출산 등산로와 달리 대부분 흙길과 숲길이고, 2/
학업에 정진하거나 포교에 원력을 세운 비구니들의 수행처인 ‘나란다 수행관’의 세 번재 수행관이 문을 열었다.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선원장 자우)은 “9월 7일 나란다 수행관 제3관을 서울 금호동에 개관했다”고 밝혔다.제3관은 서울 홍제동에 있는 제1관과 제2관의 방사가 부족해 비구니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조원희 불자가 본인 소유의 건물을 무상으로 빌려주어 마련할 수 있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2개월간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가구를 구비해 스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비로자나국제선원이 나란다 수행관을 마련해 운
부산 마하사와 연제구는 ‘마하, 아하! 나를 마주하는 위대한 마음 만들기’를 주제로 9월 2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마하 위크’를 개최한다.‘마하 위크’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결합된 체험형 웰니스 관광콘텐츠다.‘마하 위크’는 공통프로그램과 특화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공통프로그램은 참가자별로 그룹을 이뤄 스님과 대담을 나누고 명상문구를 활용해 마음챙김 시간을 갖는 ‘그룹 명상’과 참가자 개인이 마음챙김 문구를 중심으로 정신적 신체적 수행에 나서는 ‘절 명상’, 체험을 하며 느낀 각자의 마음 상태를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타
미국 위앙종 수행도량인 성남 보라선원은 9월 3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운영할 ‘명상 어벤져스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명상 어벤져스 프로그램’은 △영화 스님의 화엄경 강설 △절 수행 △정토 법회(염불법 수행) △요가 스트레칭 또는 택견 몸 풀기 △그룹 명상 △스님과의 질의응답 △주력수행 △참회법 △화엄경 독송 등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다.수업은 미국 위앙종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 현안 스님 등이 지도한다.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등록하고자 하는 이는 ‘이름/사는 지역/분당명상’ 형식으로 문자 메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여 정림사지 담장이 대폭 낮아진다.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부여 정림사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월 21일 밝혔다. 그동안 정림사지는 부여 도심에 있으면서도 담장이 높아 조망권과 가시성, 접근성 등 관람 환경이 나쁘다는 여론이 많았다.부여군은 2020년 ‘정림사지 담장 정비 방안’ 연구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정비 여건 조사와 사전 의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부여군 의회에 추진사항을 보고하고, 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문화재청으로부터 담장 정비 사업을 승인 받았다.부여군
보문종 총본산 서울 보문사(주지 인태)는 칠월 칠석을 앞두고 8월 19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교 일원에서 ‘보문사와 함께하는 칠월 칠석 별별 잔치’를 개최했다.보문사는 이날 우리 모두가 좋은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는 ‘청춘인연제’와 소원을 적고 초를 밝혀 물에 띄우는 ‘소원유등’,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 등 서로의 염원과 안녕을 비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또 아시아 각 나라의 다양한 칠석 음식을 무료로 나누며 성북구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밸런타인데이 같은 외국 기념일에 밀려 잊혀져가는
원주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 112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25일에는 어린이 참여형 행사가 진행된다. 법천사지 도슨트, 야외 트레킹, 청사초롱 모빌 만들기, 법천사지 VR 체험,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 열린다.26일에는 야간 행사가 진행된다. 환수 축하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통기타, 국악, 밴드, DJ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전시관 곳곳에 각종 체험 공간과 포토존, 옥상 별빛 체험 공간 등 마련한다.원주시는 관람객들을 위해 26일 명
대구광역시는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해 시티투어 팔공산 특별노선을 오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80일간 운영한다.팔공산 특별노선은 동화사와 팔공산 올레길 1코스, 방짜유기박물관을 연계하는 노선이다.동화사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마애여래좌상,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아미타회상도 등 다양한 국가 지정문화재와 시 지정문화재를 소개하고, 팔공산 올레길 1코스에서는 방짜유기박물관에서 북지장사로 이어지는 소나무숲길을 삼림욕을 겸해 걸으며 팔공산의 자연경관을 느껴본다. 또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기획전을 통해 팔공산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