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개인전이 인천시 강화군 전등사 서운갤러리에서 오는 7월 30일까지 열린다.지난 1일 개막해 7월 30일까지 5개월간 열리는 김지연의 ‘인드라망’전은 ‘2023년 서울갤러리 청년 작가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시이다.김지연 작가는 2016년부터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사회적 사건을 회화(繪畵)와 설치 작품을 통해 지속적으로 탐구해 왔다. 성균관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힐데스하임 응용예술대학에서 실내건축을 전공했다. 현재 경기도 시흥에 작업실을 두고 창작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인드라망’이라는 주제 의식을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추대 반대 서명 운동이 시작됐다.조계종 민주노조 등 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3월 14일부터 ‘구글폼’(https://forms.gle/rHHy9ZKzz4uuzNEU9)을 활용해 ‘서의현 - 동화사 총림 방장 추대를 반대한다’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서명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다. 29일 12시 조계사 앞에서 기자회견도 예고했다.불교시민사회단체들은 “94년 종단개혁에서 인적 청산의 상징으로 멸빈된 서의현 전 원장의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추대를 반대한다.”며 시민사회와 94년 종단개혁 참여자
해인총림 해인사 차기 주지 후보로 혜일 스님(조계종 교육원장)이 추천됐다.해인총림 임회는 2월 15일 방장 원각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지 후보 추천 심의를 위한 임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에 혜일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해인총림은 당초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했다. 지난달 16일 임회를 열어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하는 안을 심의했다. 하지만 여러 논란 가운데 지난달 31일 조계종 총무원이 해인사가 원타 스님 차기 주지 추천을 철회했다고 밝히면서 원타 스님 주지 추천은 일단락됐다.15일 해인총림 임회가
대한불교조계종 명예원로의원이자 지리산 대화엄사 조실 금성당 명선(金城堂 明煽) 대종사가 천화(遷化)했다.금성당 명선 대종사 영결식 및 다비식은 6일 조계종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에서 원로회의장(葬)으로 엄수됐다.영결식 및 다비장에는 2000여 명의 불자들이 스님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명선 대종사는 2일 오전 4시 59분 주석처인 여수 흥국사에서 법랍 70년, 세수 88세로 원적에 들었다. 대종사의 법구는 원적 다음날인 3일 화엄사 화엄원에 설치한 분향소로 이운돼 사부대중의 조문을 받았다.6일 오전 8시 화엄원을 나온 대종사의
해인총림이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하고 총림 위상 회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후임 주지 선출은 종단과 협조로 여법하게 선출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해인사는 1일 총무국장 진각 스님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주지 현응 스님의 범계 의혹 등에 국민과 불자들에게 깊이 참회한다”면서 “해인사는 참회가 우선 이지, 후임주지 선출이 우선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는 최근 일부 언론이 현응 주지의 음행 사건 보다 후임 주지 선출을 둘러싼 여러 추측과 선후가 맞지 않는 기사를 내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해인사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책임 통감
불광법회 회주 지정 스님과 불광사 주지 진효 스님이 일요법회를 방해한다며 불광법회(법회장 박홍우)가 3억 원 상당의 집행문을 부여한 것이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동부지방법원 민사 제13부(재판장 최용호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불광법회 회주 지정 스님과 불광사 주지 진효 스님이 불광법회 법회장을 상대로 2021년 5월 제소한 소송에서 원고(지정·진효 스님) 패소 판결했다. 이는 불광법회가 주관하는 일요법회를 방해하지 않았는데도 법회장이 회주와 주지 측에 3억 원 정도의 간접 집행을 결정한 것은 위법하는 주장을 법원이 받아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해인총림 임회가 산문출송한 현응 스님이 방장실에 드나들고, S 사찰 등 여러 사찰에 은신하면서 차기 주지 후보자 추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19일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한 현응 스님이 S사찰과 B사찰에 거주하며 해인사 측근들을 동원해 심야에 방장실을 드나들며, 주지 선출을 배후 조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현응 전(前) 주지는 2월 6일 자로 사직서를 제출해 혼선을 초래하고
미투 관련 사건 재판에도 새로운 음행 사건을 일으킨 법보종찰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해인사 차기 주지 추천 논란은 관련 징계 조사 이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난 16일 해인총림 임회가 원타 스님을 차기 주지 후보로 추천하는 내용의 심의를 한 것 역시 사실상 무효화될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총무원은 18일 ‘해인사 주지 범계 의혹에 대한 대한불교조계종 입장’을 대변인 성화 스님(기획실장) 명의 입장문을 냈다.조계종은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의 범계
교구본사 주지의 성추문으로 한국불교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리고도 사태의 본질을 파악해 엄중한 조치보다는 차기 주지 선출에 몰두하는 해인사 사태에 불교계 시민사회단체인 교단자정센터가 성명을 내 올바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는 16일 성명을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은 해인사 현응 주지를 비롯한 사태 관련자를 엄중 조치하라”고 촉구했다.단체는 “해인사는 대국민 참회를 먼저 해야 한다. 해인사 임회는 범계를 저지른 당사자들에 대한 산문출송과 대국민 참회를 먼저 해야 한다.”며 “그 후 모든 해인사 대중
해인총림 임회가 현 주지 현응 스님을 ‘산문출송(山門黜送)’한다. 원타 스님의 차기 주지 후보자 추천을 ‘심의’했다. 이제 공은 방장 원각 스님에게 넘어갔다. 일부에서는 주지 후보 심의로 사태가 일단락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이하 해인사 비대위)가 이날 오전 총무원에 원타 스님을 고발한데다 총무원은 현응 주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상태이고, 호법부는 현응, 향적, 도현 스님 등 무더기 등원 공고한 상태여서 해인사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해인총림 임회는 12월 16일 오후 1시 경내 관음전에서 2
가야산 해인총림 주지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여를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게 해인사 스님들의 전언이다. 그런데 대중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 후임 주지가 품신됐다. 총무원은 주지 품신서를 반려했고, 결국 해인사의 뜻있는 스님들은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산·성공·효담 스님, 이하 비대위)를 꾸리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비대위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총림 화합과 안정을 위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비대위는 “작금의 해인사 사정에 도처에서 문
참여불교재가연대 ‘정체성을 논하다’ 10일 대중공사서성기서 “화학적 결합 대신 물리적 결합하겠다는 것…왜 떳떳하지 못하나”김석규 “임시총회, 조직 장악을 위한 천박함…자정 말할 수 있나”조재현 “운영위 결의를 총회의장 잘못으로 몰아 불신임 시도”손상훈 “상임대표가 성차별 사건을 ‘침소봉대, 성인지 조작 사건 주장”“재정기여를 많이 하는 단체가 운영위원을 많이 가져가고 운영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은 주식회사의 이야기이다. 참여불교재가연대는 주식회사가 아닌 시민단체이다. 11월 임시 총회에서 표로 대결하려한 것은 재가결사가 화학적 결합이
코로나19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전북 지역 외국인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 큰 울림을 주고 있다.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은 12월 7일 전주시 기린대로 착한벗들센터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외국인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이날 헌혈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헌혈에는 이주노동자, 유학생, 이주여성 등 이주민 40여 명이 동참했다.헌혈에 참여한 짠티투이마이(베트남·25) 씨는 “아픈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피가 없어서 힘들다는 ‘착한벗들 전북이주민자원봉사단’의 말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특정 개인의 사조직화 논란과 비합리적 운영으로 비판이 이어진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제자리를 찾을지 관심이다.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는 12월 10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우리함께빌딩 2층 기룬에서 ‘참여불교재가연대 정체성을 논하다’를 주제로 대중공사를 연다.이번 대중공사는 그간 박광서 전 상임대표와 그를 옹호하는 재가결사 조직이 참여불교재가연대의 역사성을 무시하고 정체성을 훼손했으며, 조직이 개인의 전횡에 휘둘린다는 내부 자성의 목소리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참여불교재가연대는 지난 11월 26일 임시총
“종교적 윤회는 죽고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하지만, 붓다가 가르치신 윤회는 행과 불행을 되풀이하는 것에서 벗어난 것이며,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을 해탈, 열반이라고 한다. 해탈은 누구나 가능하다는 게 붓다의 가르침이다. … 종교가 다르고 믿음이 다른 것은 헌법이 보장한 개인의 자유이다. 종파도 다르고 사상도 다를 수 있지만 이를 존중해야 한다. 인도 전통사상에서 이어진 종교적인 것에서 답을 찾지 말고 붓다의 다르마를 재발견해 널리 사람들에게 알리면 종교의 차원을 넘어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불법을 다시 세계에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순천 선암사의 소유권이 태고종에 있음이 최종 확인됐다. 반세기 걸쳐 온 조계종과 태고종의 선암사 소유권 분쟁이 결국 대법원 판결로 태고종 소유가 확인됐다.대법원은 11월 17일 ‘등기인 명의 표시변경 등기 말소’ 소송과 ‘차 체험관 건물철거 등’ 소송을 모두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조계종이 상고한 것에 대법원은 ‘상고의 주장이 이유 없고, 고법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7월 광주고법이 순천 선암사 소유권이 태고종에 있다고 판결한 뒤, 조계종은 8월초 대법원에 상고해 상고 이유서 등 각종 자료를 제출했고,
종교환경회의가 10월 25일 남원시가 제출한 ‘시범사업 구간의 벌목을 허가하고 시비 33억 원을 책정해 달라’는 내용의 시범사업 동의안을 남원시의회가 의결한 것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구촌 생존 노력을 짓밟는 불의한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철회를 요구했다.불교환경연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이 참여한 종교환경회의는 10월 27일 성명을 내 “우리는 지난 8월 24일 성명을 통해 국립공원 1호 지리산은 보전의 대상이고, 정당성이 결여된 지리산 산악열차는 수많은 생명들의 삶의 터전을
대한불교조계종이 불기 2567(2023)년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814억 5,089만 원으로 편성했다. 총무원은 이 예산을 지난달 29일 교구본사주지회의에 보고했고, 1일 종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했다. 오는 9일 개원할 제18대 중앙종회 첫 회기인 제226회 정기회에서 최종 심의 의결한다.조계종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83억 2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억 166만 8000원 증가(+1.44%)했다. 특별회계는 531억 2689만 원으로 전년 대비 45억 2,518만 원 감소(-7.85%)했다.일
“우리의 소명은 10·27법난 추념사업의 주요 과제인 추념관 건립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다.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10·27법난 추념관 건립에 소홀함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10·27법난 제42주년 추념문화제’에서 이같이 말했다.진우 스님은 이날 추념사에서 “우리 종단은 역대 총무원장 스님들을 중심으로 위법망구 정신으로 10·27법난으로 인해 실추된 불교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고, 진상규명을 위한 추진위를 발족하고
조계종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10월 28일 ‘한국 천주교 교단에 드리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서소문 역사박물관에 설치된 해인도(법계도) 나전칠화를 철거할 것”을 요청했다. 이 입장문은 이날 열린 전국본사주지회의 결의에 따른 것이다.조계종 27개 교구본사(군종교구, 해외특별교구, 선암사 포함)는 입장문에서 “한국 천주교가 바티칸에 기증한 대형 나전칠화에 해인도가 십자가에 연결된 묵주로 표현돼 있다”며 “해인도는 의상 스님이 화엄경의 이치를 도형으로 창안해 표현한 한국불교의 역작이자 불교의 성보인데, 십자가의 묵주로 변형돼 천주교의